2026년 9월 20일 일요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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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냉장 매대에 삼겹살 포장육이 줄지어 놓이고 한 사람이 손을 뻗고 있다
경제 진행중 기록 13건 · 출처 22곳

삼겹살 값 왜 안 내리나 — 도매가·유통·담합

돼지 도매가는 29주차부터 33주차까지 다섯 주 연속 전년 같은 주를 밑돌았고, 34주차도 8월 19일 24시 기준 평균 1kg당 6,346원으로 3.8% 아래였습니다. 그 뒤 주차 확정 평균은 확인하지 못했고, 축산물품질평가원 화면 쪽은 9월 18일 확인분이 1kg당 6,740원으로 한 달 전보다 407원(6.4%) 높습니다. 같은 기간 닭 생계유통(대)은 2,400원에서 1,500원으로 내려 평년 대비 부호가 뒤집혔어요. 폐사 신고가 6만 마리를 넘겼는데도 값이 크게 안 뛴 이유를 주차별 도매가·유통 현장·담합 사건으로 갈라 봤습니다. 수입과 공급 쪽 숫자는 따로 뗀 문서에 있습니다.

2026년 8월 9일 처음 씀 · 2026년 9월 18일에 고침

그동안 있었던 일

  1.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화면을 다시 열어 확인(오전 10시 41분). 돼지 전국 경락가격이 1kg당 6,404원으로, 사흘 전 6,396원과 거의 같은 자리인데 전주 동요일 대비 폭은 +1.6%(98원)에서 +3.2%(200원)로 두 배가 됨. 평년 동월 일평균 대비로는 12.9%(731원) 위. 같은 화면에서 닭 생계유통(대)이 2,400원으로 전주 동요일 대비 20%(400원) 올라 축종 가운데 움직임이 가장 컸고 평년 대비 폭도 34.8%에서 40.1%로 벌어짐. 소는 21,748원으로 전주 동요일 대비 -0.7%(143원)로 방향이 갈렸고 평년 대비 폭은 18.9%에서 16.8%로 좁혀짐. 계란은 6,494원/30개로 전주 동요일 대비 -3.5%(234원). 소비자 가격은 소 등심(1등급) 100g당 8,691원으로, 8월 12일 확인분 11,058원보다 크게 낮고 전주 일평균보다도 18.1%(1,921원) 아래이며 평년 동월 일평균과 견주면 8.2%(772원) 낮은 자리로 뒤집힘. 실시간으로 덮어쓰이는 화면이라 주차 평균과는 재는 구간이 다름. (축산물품질평가원)
  2.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8월 12일 안양 협회 회의실에서 「8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회의」를 열고, 정부 도매시장 출하 확대사업 성과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아 8월 지육가격(제주 제외)을 1kg당 6,300~6,400원선으로 내다봄. 구이류는 폭염으로 대형마트·중소마트뿐 아니라 정육점·외식 수요까지 크게 위축돼 덤핑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등심은 소비 저조에 수입육 전환이 겹쳐 재고가 늘었으며 후지는 오퍼가격 하락과 원료육 소비 부진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전지는 개학으로 급식이 재개되면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봤다. 갈비는 아직 본격적인 명절수요가 생겨나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 — 같은 협회의 8월 3일자 주간 시황이 "갈비만 추석 수요로 강세"라고 적었던 것과 방향이 바뀐 대목이다. 가공업체는 주중휴무 확대와 가공 감축으로 원료돈 수급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2026-08-13 등록)
  3. 담합 사건에 대한 육가공업계 쪽 반론이 축산신문에 실림. 이번 검찰 기소에 앞서 2026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가 있었다는 사실이 함께 확인됨. 검찰은 6개 가공업체가 이마트 납품(일반육·브랜드육) 과정에서 견적가격을 합의하거나 견적 가격 정보를 매주 상호 교환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고, 2021년 12월부터는 가격 정보 교환 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 검찰은 사후(납품 이후) 견적 가격 정보 교환 행위까지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국내에서 돼지고기 제품의 원가가 공개돼 있어 대형유통점을 상대하는 육가공업체가 '슈퍼을'일 수밖에 없고 부당이득을 챙기기 어려운데도 소비자 피해의 주범처럼 호도됐다고 반박하며, 이런 업체를 보호할 법적 장치가 없어 결국 농가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업체 반박의 뒷부분은 받아 온 본문이 잘려 확인하지 못했다. 게재일이 본문에 없어 확인일로 적는다. (축산신문)
  4. 33주차 돼지 도매가가 8월 12일까지 월~수 3일 평균 1kg당 6,353원으로, 전년 같은 주 평균 6,637원보다 284원 낮게 진행됨. 29주차부터 32주차까지 넉 주 연속 전년 하회에 이어 다섯 주째. 목·금으로 갈수록 값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최종 평균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자료가 적음. 같은 자료의 8월 월평균은 12일 현재 6,334원. (돼지와사람 주간 돈가 분석)
  5.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화면을 다시 열어 확인(오전 9시 39분). 돼지 전국 경락가격이 1kg당 6,312원으로, 하루 전 6,354원보다 42원 내렸고 전주 동요일 대비 부호도 +1.0%(62원)에서 -1.2%(77원)로 바뀜. 평년 동월 일평균 대비로는 여전히 11.3%(639원) 위. 같은 화면에서 소는 22,369원으로 전주 동요일 대비 3.3%(717원) 오르며 평년 대비 -5.7%에서 +20.1%로 뒤집혔고, 닭은 2,160원(+8.0%), 계란은 6,679원/30개(-1.0%)로 표시됨. 소비자 가격은 소 등심(1등급) 100g당 11,058원. 실시간으로 덮어쓰이는 화면이라 주차 평균과는 재는 구간이 다름. (축산물품질평가원)
  6.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화면을 직접 열어 확인(새벽 4시 53분). 돼지 전국 경락가격이 1kg당 6,354원으로, 전주 동요일 대비 1.0%(62원), 평년 동월 일평균 대비 12.0%(681원) 높은 자리에 표시됨. 같은 화면에서 닭은 평년 대비 23.7%, 계란은 31.0% 위, 소는 5.7% 아래. 실시간으로 덮어쓰이는 화면이라 주차 평균과는 재는 구간이 다름. (축산물품질평가원)
  7. 2026년 32주차 돼지 지육 평균 경락가격이 1kg당 6,320원으로 집계됨. 전주보다 2.9% 높고 전년 같은 시기보다 4.7% 낮은 수준. 같은 자료의 7월 월평균은 6,236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낮음. (돼지와사람)
  8. 서울동부지검이 기소한 여섯 곳의 이름이 확인됨 — 도드람푸드, 디허스코리아(옛 CJ피드앤케어),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보담. 검찰은 2026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장을 접수한 뒤 육류 유통업체 9곳을 강제수사했고 9곳 모두 이마트에 제출한 견적 가격 정보를 매주 교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격 정보 교환 행위를 처벌하는 공정거래법 규정이 2021년 12월 시행돼 그 이후 행위만 기소 대상이 됐고, 공정위 수사 협조로 면책된 기업과 이미 해산한 기업 3곳은 제외됐다. 이마트는 2017년 8월부터 견적 가격을 비공개해 입찰가 인하 경쟁을 유도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농민신문, 서울동부지검 8월 4일 브리핑 인용)
  9.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이마트 납품 돼지고기 가격 담합 혐의로 6개사와 임직원 12명을 불구속 기소. 담합 기간은 2017년 8월~2023년 11월. (한국경제)
  10. 농림축산식품부가 돼지고기는 도매시장 상장 물량 확대로 가격 안정세라며, 가공식품 원료육 할당관세 적용을 이어가고 한돈자조금으로 국내산 할인판매를 진행하겠다고 밝힘. (농림축산식품부)
  11. 국가데이터처 발표로 2026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2020=100),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 석 달 만에 2%대. (돼지와사람 단신)
  12. 한국은행이 「2026년 7월 물가상황점검회의」 보도참고자료를 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3.2%에서 2.8%로 하락했고, 석유류가 상한가격 인하로 상승률이 큰 폭 낮아진 데 더해 농축수산물도 정부 물가안정 대책 등으로 상승률이 둔화된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은행)
  13.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주간 시황에서 7월 4주 대비 지육가격(제주 제외) 51원/kg 하락.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은 모든 부위 변화 없음. 냉동 삼겹살 7월 공급은 전월 대비 약 15% 감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돼지가 6만 마리 넘게 죽었다는 소식이 이어지는데, 도매가는 전년보다 낮은 자리에 있습니다. 폐사 마릿수와 값이 따로 움직이는 셈인데, 그 사이에 무엇이 끼어 있는지가 이 문서의 내용입니다.

숫자부터 놓겠습니다. 폐사 신고는 8월 13일까지 61,412마리이고, 이는 통계청이 집계한 사육 마릿수 10,658,000마리의 0.58%입니다. 폐사 규모와 축사 쪽 사정은 폭염 가축 폐사 6만두 — 돼지 농장은 지금에 따로 모았습니다. 여기서는 값 쪽만 봅니다.

값을 볼 때 헷갈리는 대목이 셋 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도매가”는 마트에서 사는 삼겹살 값이 아니라는 것, 지금 죽은 돼지가 시장에 닿기까지 시차가 있다는 것, 그리고 수입 물량이 국산 값을 눌러 준다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숫자로 갈라 뒀습니다.

도매가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지금 진행 중인 주는 34주차입니다. 돼지와사람 한돈산업 전광판이 8월 19일 24시 기준으로 적어 둔 34주차 평균 도매가격은 1kg당 6,346원이고, 전주보다 0.2% 높고 전년 같은 주보다는 3.8% 낮습니다. 아직 주 초반 사흘치라 마감값이 아니에요 — 아래에서 보듯 이 자리에서 값이 더 내려앉는 일이 두 주 연속 있었습니다. 2026년 8월 19일에 확인했습니다.

마감된 주로 보면 33주차가 마지막입니다. 같은 집계 기준으로, 2026년 33주차 돼지 평균 도매가격은 1kg당 6,332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전주보다 0.2% 높고, 전년 같은 시기보다는 4.6% 낮은 수준입니다. 주가 진행 중일 때 이 문서가 적었던 값은 월·화·수 사흘 평균 6,353원이었는데, 주가 끝나고 21원 내려앉았습니다. 8월 15일 24시 기준으로 갱신된 값을 2026년 8월 17일에 확인했고, 이 페이지는 매주 덮어쓰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값은 돼지 지육, 그러니까 도축한 뒤 뼈가 붙어 있는 상태의 kg당 평균 경락가격입니다. 마트에서 100g 단위로 파는 삼겹살 값과는 단위도 범위도 다릅니다.

두 주째 소폭 오름세입니다. 32주차에 2.9% 오른 데 이어 33주차도 0.2% 올랐어요. 폭염 소식과 겹쳐 보면 값이 뛰는 것처럼 읽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년 같은 주 평균 6,637원과 견주면 305원, 4.6% 아래에 있습니다. 방향이 반대예요. 전주 대비로 오르는 폭보다 전년과 벌어진 폭이 훨씬 큽니다.

앞선 주들은 어땠나요

전년 아래에 있는 것이 이번 주만의 일이 아닙니다. 돼지와사람이 축산물품질평가원 집계로 정리한 주간 시황을 보면, 31주차(7월 26일~8월 1일) 평균 도매가는 1kg당 6,142원이었습니다. 전주 6,193원보다 51원(0.8%) 낮고, 지난해 같은 주 6,504원과 견주면 362원(5.6%) 낮습니다.

주차평균 도매가 (원/kg)전년 같은 주차이
28주차 (7.5 주)6,3786,366+12원 (웃돎)
29주차6,2706,408-138원
30주차6,1936,300-107원
31주차 (7.26~8.1)6,1426,504-362원 (-5.6%)
32주차 (8.2~8.8)6,3206,631-311원 (-4.7%)
33주차 (8.9~8.15)6,3326,637-305원 (-4.6%)
34주차 (8.16~8.22) · 진행 중6,346자료가 값을 안 적음-3.8%

28주차 6,378원으로 전년보다 12원 위였다가 29주차 6,270원부터 33주차 확정 6,332원까지 다섯 주 연속 전년 같은 주를 밑돈 주차별 도매가 흐름

방향이 바뀐 자리가 눈에 보입니다. 28주차까지는 전년보다 12원 위였는데, 29주차부터 아래로 내려가 다섯 주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을 밑돌았습니다. 33주차가 확정되면서 다섯 주째가 숫자로 굳었고, 진행 중인 34주차도 -3.8%라 여섯 주째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그림은 확정된 33주차까지만 그렸습니다.

이 문서가 적어 둔 예상이 그대로 맞았습니다. 33주차가 진행 중일 때 여기 적힌 값은 월·화·수 사흘 평균 6,353원(전년比 -4.3%)이었는데, 주가 끝나고 확정된 값은 6,332원(-4.6%) 입니다. 21원 내려앉으면서 전년과의 격차는 284원에서 305원으로 벌어졌어요.

자료는 도매가가 보통 주 초반보다 목·금요일로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적었고, 그래서 33주차도 최종 평균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아 뒀습니다. 앞선 32주차도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 초반 일별 값이 3일 6,292원, 4일 6,389원, 5일 6,298원으로 사흘 평균 6,332원이었는데 확정은 6,320원이었어요. 주 중반에 본 값을 그 주의 값으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가 두 주 연속 같은 방향으로 나타난 셈입니다.

집계하는 쪽 화면에는 무엇이 떠 있나요

여기까지 적은 값은 돼지와사람이 옮겨 적은 것입니다. 집계 자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합니다. 그래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화면을 직접 열었습니다. 2026년 8월 16일 오전 10시 41분에 확인한 값입니다.

축종화면에 뜬 값전주 동요일 대비전주 일평균 대비평년 동월 일평균 대비
돼지 (전국 · 등외·제주 제외)6,404원/kg+3.2% (+200)+1.3% (+84)+12.9% (+731)
소 (전국 · 결함·등외 제외)21,748원/kg-0.7% (-143)-0.6% (-135)+16.8% (+3,121)
닭 (생계유통 · 대)2,400원/kg+20% (+400)+20% (+400)+40.1% (+687)
계란 (전국 · XL)6,494원/30개-3.5% (-234)-4% (-269)+25.5% (+1,318)

이 화면은 실시간으로 덮어쓰입니다. 위 표의 돼지 6,404원은 주차 평균이 아니라 확인한 그 시점의 값이라, 33주차 확정 평균 6,332원과 같은 줄에 놓고 빼면 안 됩니다. 재는 구간이 다릅니다.

사흘 전 같은 화면과 견주면 값 자체는 거의 그대로인데 견주는 폭이 두 배가 됐습니다. 8월 13일 새벽 0시 43분에는 돼지가 6,396원이었고 전주 동요일보다 1.6%(98원) 위였는데, 8월 16일 오전에는 6,404원으로 8원 올랐을 뿐인데도 전주 동요일 대비가 3.2%(200원)로 벌어졌어요. 값이 뛴 게 아니라 견주는 상대인 지난주 같은 요일 값이 낮았던 것입니다. 이 화면의 「전주 동요일 대비」를 그대로 오름폭으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그날그날의 값이라 하루치 움직임만으로 추세를 말할 수도 없습니다. 주차 평균으로 보면 33주차도 전년보다 4.3% 아래라, 폐사 신고가 6만 마리를 넘긴 뒤에도 값이 전년 위로는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는 이 문서의 줄기는 그대로입니다.

전년 같은 시기와 견주면 이 문서가 계속 적어 온 대로 아래쪽인데, 평년 동월과 견주면 12.9% 위입니다. 두 기준이 반대로 갑니다. 다만 화면은 ‘평년’을 몇 해의 평균으로 잡았는지 적어두지 않았습니다. 그 산정 기간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값이 오르는 쪽에 있는 것은 돼지만이 아닙니다. 같은 화면에서 닭은 평년 대비 40.1%, 계란은 25.5%, 소는 16.8% 위에 있습니다. 특히 닭 생계유통(대)은 2,400원으로 전주 동요일 대비 20%(400원) 뛰어 축종 가운데 움직임이 가장 컸어요. 사흘 전 34.8%였던 평년 대비 폭도 40.1%로 더 벌어졌습니다. 반대로 소는 전주 동요일보다 0.7%(143원) 내려 돼지·닭과 방향이 갈렸고, 평년 대비 폭도 18.9%에서 16.8%로 좁혀졌습니다. 폭염이 축종을 가리지 않고 왔는데 값은 축종마다 다른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소비자 가격 쪽에서 눈에 띄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같은 화면의 소 등심(1등급)이 100g당 8,691원으로 떴는데, 8월 12일에 확인한 11,058원보다 2,367원 낮습니다. 전주 일평균과 견주면 18.1%(1,921원) 아래이고, 평년 동월 일평균과 견주면 8.2%(772원) 아래예요. 나흘 전에는 평년보다 17.3% 위였으니 부호가 뒤집힌 셈입니다. 도매 쪽에서 소가 여전히 평년보다 16.8% 위에 있는 것과 방향이 반대인데, 이 화면만으로는 할인 행사 때문인지 조사 표본이 바뀐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유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한 달 뒤 같은 화면은 어떻게 됐나요

위 표는 8월 16일 한 판입니다. 같은 화면을 우리 쪽에서 날마다 한 판씩 받아 두고 있어서,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스무 판을 세로로 세워 봤어요. 한 판만 보면 그날 값이지만, 스무 판을 나란히 놓으면 한 달 흐름이 됩니다.

확인일돼지 (원/kg)평년 동월 일평균 대비닭 생계유통·대 (원/kg)
8월 18일6,333+11.1%2,400
8월 24일6,137+7.3%2,334
9월 2일7,010+21.3%2,200
9월 8일7,101+22.9%1,900
9월 11일7,090+22.7%1,664
9월 12일6,696+15.9%1,500
9월 15일6,993+21.0%1,500
9월 18일6,740+16.6%1,500

돼지는 한 달 사이 6,333원에서 6,740원으로 407원(6.4%) 올라왔습니다. 가장 높았던 자리는 9월 8일 7,101원이고, 그 뒤로는 6,696원에서 7,090원 사이를 오갔어요. 평년 동월과 견주는 폭도 11.1%에서 16.6%로 벌어졌습니다.

9월 14일 확인분부터 이 화면에 「전년 동월 일평균 대비」 칸이 새로 붙었습니다. 9월 18일 돼지 값은 그 칸에서 3.7%(241원) 위로 적혀 있어요. 8월까지 이 문서가 적어 온 「전년 아래」와 부호가 반대인데, 재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 문서의 주차 값은 전년 같은 주 평균과 견준 것이고, 화면의 이 칸은 전년 같은 달 일평균과 견준 값이에요. 같은 줄에 놓고 빼면 안 됩니다. 8월 19일 이후의 주차 확정 평균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위쪽 주차 표는 그때까지 집계된 값입니다.

방향이 갈린 쪽은 닭입니다. 8월 16일 화면에서 평년보다 40.1% 위에 있던 생계유통(대)이 9월 18일에는 1,500원, 평년보다 7.3%(118원) 아래로 내려왔어요. 한 달 사이 900원(37.5%)이 빠졌고 평년 대비 부호까지 뒤집혔습니다. 폭염이 축종을 가리지 않고 왔는데 값은 축종마다 다른 방향으로 간다는 이 문서의 줄기가 한 달치로 보면 더 선명해집니다.

소 등심(1등급) 소비자가는 반대쪽으로 갔습니다. 8월 16일 8,691원에서 9월 18일 10,729원으로 2,038원(23.4%) 올랐고, 평년 대비도 8.2% 아래에서 11.6%(1,111원) 위로 뒤집혔어요. 바로 위에서 “할인 행사 때문인지 표본이 바뀐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적어 둔 그 값입니다. 한 달 뒤에 평년 위로 돌아온 것을 보면 8월 16일 값이 낮게 찍힌 쪽에 가까운데, 이유는 여전히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스무 판을 세우면서 걸린 것도 적어 둡니다. 받아 둔 시각이 판마다 새벽부터 밤까지 흩어져 있어서 하루치 등락은 이 표로 못 잽니다. 9월 16일과 17일 두 판은 닭 칸에 값이 비어 있었고, 8월 21일부터 23일까지와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는 받아 둔 판이 아예 없습니다. 위 표에 적은 날만 실제로 화면에 떠 있던 값이에요.

폐사가 늘면 값이 오르지 않나요

그렇게 되는 것이 보통이라고 같은 자료가 적고 있습니다. 폭염은 돼지의 사료섭취량과 증체를 떨어뜨리고 출하를 늦춥니다. 공급이 줄면 값이 오를 요인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반대쪽 힘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8월 3일자 주간 시황에 실린 이유는 소비 쪽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 할인행사와 농협마트 수요는 있었지만 중소마트 할인행사는 줄었고, 정육점과 외식업체 발주가 위축되면서 국내산 구이류의 덤핑 판매가 심해졌습니다. 부위별로는 전지가 학교급식 납품 중단으로 적체가 늘었고, 등심은 돈가스·탕수육 수요가 저조했으며, 후지는 만두와 2차 가공 원료육 수요가 약했습니다. 갈비만 추석이 다가오며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정부 쪽 설명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4일 “돼지고기는 도매시장 상장 물량 확대 등으로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공식품 원료육 할당관세 적용을 이어가고 한돈자조금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주가 아니라 달로 보면 어떤가요

주간 값은 도축 물량과 휴일 배치에 따라 흔들려요. 같은 자료의 월별 평균을 나란히 놓으면 흐름이 다르게 보입니다.

2026년 3월 5,229원에서 4월 6,176원으로 뛴 뒤 5월 6,388원을 꼭짓점으로 7월 6,236원까지 내려온 월별 도매가 흐름

시점평균 도매가 (원/kg)전월 대비전년 동월 대비
2026년 3월5,229-1.0%-2.2%
2026년 4월6,176+18.1%+9.3%
2026년 5월6,388+3.4%+9.9%
2026년 6월6,343-0.7%+3.8%
2026년 7월6,236-1.7%-2.0%

돼지와사람 집계로 2026년 7월 평균은 1kg당 6,236원입니다. 5월 6,388원에서 두 달 연속 내려온 값이고, 전년 같은 달과 견주면 2.0% 아래입니다.

봄에 크게 뛴 것은 폭염이 아닙니다. 3월 5,229원에서 4월 6,176원으로 18.1% 오른 구간인데, 이 시기는 폭염이 오기 전이에요.

작년 이맘때와 견주면 어떤가요

같은 돼지와사람 전광판 집계에는 월별 평균 도매가격이 2025년 1월치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열아홉 달을 한 줄로 이어 붙이면 올해 여름 값이 어디쯤 서 있는지가 보입니다.

시점평균 도매가 (원/kg)전월 대비전년 동월 대비
2025년 1월5,056-10.0%+15.3%
2025년 2월4,760-5.9%+11.4%
2025년 3월5,345+12.3%+11.2%
2025년 4월5,651+5.7%+15.5%
2025년 5월5,812+2.8%+10.1%
2025년 6월6,112+5.2%+2.4%
2025년 7월6,365+4.1%+11.8%
2025년 8월6,602+3.7%+19.1%
2025년 9월6,499-1.6%+6.6%
2025년 10월5,852-10.0%+2.6%
2025년 11월5,657-3.3%+5.2%
2025년 12월5,642-0.3%+0.5%
2026년 1월5,206-7.7%+3.0%
2026년 2월5,284+1.5%+11.0%
2026년 3월5,229-1.0%-2.2%
2026년 4월6,176+18.1%+9.3%
2026년 5월6,388+3.4%+9.9%
2026년 6월6,343-0.7%+3.8%
2026년 7월6,236-1.7%-2.0%

모양이 한 번 더 반복됩니다. 겨울에 내려가 있다가 봄에 올라오고, 여름에 꼭짓점을 찍은 뒤 가을에 다시 내려갑니다. 열아홉 달 중 가장 낮은 값은 2025년 2월 1kg당 4,760원이고, 가장 높은 값은 2025년 8월 6,602원입니다. 두 값의 차이는 1,842원이에요.

올해 8월 값은 그 꼭짓점 아래에 있습니다. 8월 1~12일 평균 6,334원은 작년 8월 월평균 6,602원보다 268원 낮습니다. 주간 값과 월평균은 재는 구간이 달라 그대로 포갤 수는 없지만, 같은 자료가 이 주를 두고 전년 같은 시기보다 4.7% 낮다고 적고 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칸도 방향이 바뀌었어요. 2025년은 열두 달이 모두 플러스였습니다. 2026년 들어서는 3월에 2.2%, 7월에 2.0% 내려 두 번 마이너스가 찍혔습니다.

왜 여름에 값이 올라가는지는 이 자료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폭염 폐사 집계가 시작되기 전인 2025년에도 같은 모양이 나온다는 것까지가 이 표에서 확인되는 사실입니다.

3년 전으로 늘리면 어떤가요

같은 전광판 집계는 2025년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2026년 8월 10일에 다시 열어 보니 월별 평균 도매가격이 2023년 8월치까지 올라가 있었어요. 앞의 열아홉 달 표에 이 열일곱 달을 이어 붙이면 서른여섯 달이 됩니다.

시점평균 도매가 (원/kg)전월 대비전년 동월 대비
2023년 8월5,499-7.1%
2023년 9월5,705+1.9%
2023년 10월4,947-6.6%
2023년 11월5,002-4.6%
2023년 12월4,890-2.2%-8.5%
2024년 1월4,386-10.3%-7.8%
2024년 2월4,272-2.6%-1.2%
2024년 3월4,807+12.5%+2.0%
2024년 4월4,892+1.8%-7.3%
2024년 5월5,278+7.9%-9.9%
2024년 6월5,969+13.1%+7.1%
2024년 7월5,694-4.6%+5.3%
2024년 8월5,544-2.6%+0.8%
2024년 9월6,098+10.0%+6.9%
2024년 10월5,702-6.5%+15.3%
2024년 11월5,378-5.8%+7.5%
2024년 12월5,616+4.4%+14.8%

2023년 8~11월 네 줄에는 전월 대비 칸이 비어 있습니다. 전광판 단신이 그 달에는 전년 대비만 적어 두었어요. 없는 값을 채워 넣지 않았습니다.

서른여섯 달을 한 줄로 놓으면 자리가 달라 보입니다. 가장 낮은 달은 2024년 2월 1kg당 4,272원이고, 가장 높은 달은 2025년 8월 6,602원입니다. 차이는 2,330원. 배수로는 1.55배예요.

앞 표에서 바닥으로 보였던 2025년 2월 4,760원은 서른여섯 달 안에서는 두 번째로 낮은 값입니다.

4,000원대였던 달은 여섯 번입니다. 2023년 10월과 12월, 2024년 1~4월. 2024년 5월 5,278원 뒤로는 서른여섯 달 표에서 5,000원 아래로 내려간 달이 없습니다. 스물일곱 달째예요.

8월만 뽑아 보면요

시점평균 도매가 (원/kg)
2023년 8월5,499
2024년 8월5,544
2025년 8월6,602
2026년 8월 (1~12일 진행분)6,334

2023년 8월과 2024년 8월은 45원 차이로 거의 같은 자리에 있었습니다. 2025년 8월에 6,602원으로 올라선 뒤, 올해 8월은 12일까지 6,334원입니다. 작년 8월보다 268원 아래고, 2024년 8월 월평균과 견주면 790원, 14.3% 위예요.

맨 아래 줄은 아직 달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의 평균이라 남은 절반에서 값이 어느 쪽으로든 움직이면 바뀝니다. 위 세 줄은 달이 끝나고 확정된 평균이에요.

작년보다 싸다는 말은 얼마나 오래된 이야기인가요

전년 동월 대비 칸을 서른여섯 달로 늘려 보면 방향이 한 번 크게 바뀝니다.

2023년 8월부터 2024년 5월까지는 마이너스가 여덟 번 찍혔습니다. 그러다 2024년 6월 +7.1%부터 2026년 2월 +11.0%까지 스물한 달 연속 플러스로 이어집니다. 마이너스가 다시 나온 것은 2026년 3월 -2.2%, 그리고 7월 -2.0% 두 번뿐이에요.

1월에 크게 빠지는 것도 세 해가 같습니다. 2024년 1월 -10.3%, 2025년 1월 -10.0%, 2026년 1월 -7.7%. 서른여섯 달 표에서 가장 큰 한 달 낙폭이 2024년 1월입니다. 왜 그런지는 전광판 집계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유통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요

같은 페이지에 실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8월 3일자 주간 돼지고기 시황은 국내산 구이류 상황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농협마트의 할인 수요는 있었지만 중소마트 할인행사가 줄었고, 정육점과 외식업 발주도 휴가철 영향으로 위축돼 전체적으로는 덤핑이 심해졌다는 내용입니다.

부위별로도 방향이 갈립니다.

부위7월 하순~8월 초 상황
전지학교급식 납품이 멈춰 적체가 늘어남
등심여름인데도 돈가스·탕수육 수요가 저조
후지만두·2차 가공 원료육 수요 약세가 이어짐
갈비발주가 늘지는 않았으나 추석이 다가오며 강세 (8월 12일 회의에서는 방향이 바뀝니다 — 바로 아래)

7월 4주와 견주면 지육가격(제주 제외)은 1kg당 51원 내렸고, 가공업체가 내놓는 판매제시가격은 모든 부위에서 변화가 없었습니다. 도매 단계에서 51원이 내렸는데 가공업체 제시가는 그대로였다는 뜻입니다.

도매 지육가격은 1kg당 51원 내렸지만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은 모든 부위에서 변화가 없었던 흐름

마트 값이 도매가를 곧바로 따라오지 않는 자리가 여기예요.

8월 12일 회의에서 갈비 쪽 말이 바뀌었습니다

같은 협회가 8월 12일 안양 회의실에서 「8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회의」를 열었습니다(축산신문 2026년 8월 13일 등록, 2026년 8월 14일 확인). 아흐레 전 시황과 견주면 한 칸이 뒤집혔어요.

부위8월 3일자 시황8월 12일 회의
갈비발주는 안 늘었지만 추석이 다가오며 강세아직 본격적인 명절수요가 생겨나지 않고 있음
구이류중소마트 할인 축소·정육점·외식 발주 위축대형마트까지 포함해 모든 판매처 수요가 크게 위축, 덤핑물량 꾸준
전지학교급식 납품 중단으로 적체개학으로 급식이 재개되면 수요 개선 예상
등심돈가스·탕수육 수요 저조소비 저조에 수입육 전환이 겹쳐 재고 증가
후지만두·2차 가공 원료육 수요 약세오퍼가격 하락과 원료육 소비 부진으로 약세 지속

추석 대목이 갈비값을 밀어 올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8월 중순에는 아직 이르다는 뜻입니다. 명절 수요가 붙는 시점이 예년보다 늦어지는 것인지, 이번 해에는 아예 약하게 지나가는 것인지까지는 이 자료에 적혀 있지 않아요.

같은 회의에서 8월 한 달 지육가격(제주 제외) 전망도 나왔습니다. 1kg당 6,300~6,400원선입니다. 이 문서가 앞에서 본 33주차 확정 평균 6,332원과 8월 월평균 진행분 6,334원이 모두 그 범위 안에 있어요. 다만 협회는 정부 도매시장 출하 확대사업의 성과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단서를 함께 달았습니다.

가공업체 쪽 사정도 한 줄 붙었습니다. 주중휴무를 늘리고 가공량을 줄이고 있어서 원료돈 수급은 크게 부족하지 않다고 업체들이 설명했다는 내용이에요. 폐사가 6만 마리를 넘겼는데도 도매가가 크게 뛰지 않는 이유를 소비 쪽에서 찾아 온 이 문서의 설명과 같은 방향입니다.

도축장 인력은 올해 외국인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기르는 곳과 마트 사이에는 도축장이 있습니다. 그 자리의 사람 수를 적은 자료가 하나 나왔어요. 축산신문이 2026년 8월 11일에 전한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자료로는 E-7-3(도축원) 비자로 들어오는 몽골 도축원 2차 19명이 입국해, 지금까지 34명이 국내 도축장에 배치됐습니다. 남은 2명도 8월 안에 순차 입국할 예정이고, 협회는 올해 배정된 150명 전문인력 도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지난 8월 5일 인천에서 2차 입국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고, 법무부 담당자가 체류관리·가족초청(F-3)·근무처 변경 절차를 설명했습니다.

이 인력이 돼지고기 값에 어떻게 붙는지는 기사가 적지 않았습니다. 도축 단계의 인력 사정을 보여주는 숫자로만 적어 둡니다.

안 팔리는 부위를 구이용으로 돌리는 시도도 있습니다

위 표에서 전지·후지가 적체됐다고 적힌 자리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축산신문 2026년 8월 5일 기사(2026-08-11 11:57 확인)로는 농촌진흥청이 제주 고유 품종 난축맛돈의 산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제주 재래 흑돼지의 육질과 개량종의 생산성을 합쳐 만든 품종인데, 근육 사이에 지방이 고르게 퍼져 있어 등심과 뒷다리살 같은 비선호 부위도 구이용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적혔습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7월 29일 제주시의 난축맛돈 전문 육가공·유통업체를 찾아 생산·가공·유통 현황을 봤습니다. 현장에서 논의된 것은 육질 특성에 맞춘 부위별 정형 기준 마련, 외식업체 맞춤형 제품 개발, 가공식품 확대예요. 농촌진흥청은 생산량과 규격을 일정하게 유지해 외식·유통업체가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기반을 만드는 것이 산업화 확대의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체 쪽은 전용 육가공장과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시스템, 원료육 선별부터 정밀 발골·맞춤형 정형·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까지 갖췄다고 적혔습니다.

값은 이 기사에 없습니다. 난축맛돈이 몇 마리 나오는지, 일반 돼지고기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비선호 부위 적체를 실제로 얼마나 덜었는지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제주 한 품종의 이야기로만 적어 둡니다.

수입과 공급 쪽은요

7월 수입 돼지고기 44,313톤이 어느 나라에서 어느 부위로 들어왔는지, 국내 등급판정두수가 왜 늘었는지, ASF와 방역 규칙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세계 육류 시세는 어느 방향인지는 돼지고기 수입·공급 지금 어떤가에 따로 모았습니다.

장바구니 전체와 견주면요

돼지와사람이 정리한 8월 단신에는 옆에 놓고 볼 숫자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8월 4일 국가데이터처 발표로 2026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2020=100),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석 달 만에 2%대가 됐습니다. 같은 달 돼지 도매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내렸습니다.

물가 전체는 오르고 돼지 도매가는 내린 셈이에요. 마트에서 체감이 다르다면, 그 차이가 생기는 자리는 도축장이 아니라 그 뒤 유통 단계입니다.

그 2.8%가 어떻게 나온 값인지는 한국은행이 같은 날 낸 「2026년 7월 물가상황점검회의」 보도참고자료에 적혀 있습니다(2026년 8월 4일 자료 · 2026-08-10 확인). 전월은 3.2%였는데 7월에 2.8%로 내려왔고, 자료는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들었습니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상한가격 인하로 전월 대비 큰 폭 낮아진 것이 하나고, 농축수산물도 정부 물가안정 대책 등으로 상승률이 둔화된 것이 나머지 하나입니다.

여기서 이 문서와 겹치는 칸이 농축수산물입니다. 폭염으로 폐사가 늘고 있는데도 이 품목군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통화당국이 적은 셈이에요. 폐사 마릿수와 소비자가 사이에 여러 단계가 놓여 있다는 것을, 도매가(32주차 6,320원·전년 대비 -4.7%)와는 다른 각도에서 한 번 더 보여줍니다. 다만 이 자료는 7월치입니다. 폐사 신고가 가파르게 는 것은 8월 들어서라, 8월 소비자물가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다음 발표를 봐야 합니다.

사는 쪽 심리도 옆에 있습니다. 한국은행 「202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2026년 7월 28일 자료 · 2026-08-10 확인)로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습니다. 석 달 연속 100선을 지켰어요.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8월 6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15원까지 내려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됐습니다. 환율이 내리면 수입육 도입 단가에 닿습니다. 다만 7월 수입 물량은 이미 줄어 있던 터라, 이 변화가 매대 값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다음 집계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발표되는 값과 느끼는 값이 다른 건 저만 그런가요

아닙니다. 국책연구기관이 그걸 조사해 두었어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26년 7월 7일에 낸 「농식품 소비자 물가지수 개선 과제」 연구 보도자료(2026년 7월 7일 자료 · 2026-08-11 확인)를 보면,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농식품 물가 상승률이 정부가 발표하는 상승률보다 높다고 느끼는 응답자가 많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 조사에서 최근 3년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 그리고 구매 부담이 큰 품목으로 공통되게 꼽힌 것이 사과·배추·쇠고기·돼지고기·달걀·치킨·빵입니다. 이 문서가 따라가는 품목이 그 목록 안에 들어 있어요. 값이 오를 때 소비자가 가장 많이 택한 대응은 구매량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연구는 부담이 고르게 걸리지 않는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저소득 가구와 노인 가구, 비근로 가구는 쌀·배추·마늘·수산물 같은 생활 필수 식재료에 쓰는 돈의 비중이 높아 가격 상승에 더 취약하고, 물가 상승기에는 이들 가구의 농식품 물가지수 상승률이 다른 가구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값이 오르는 이유도 농산물 값 하나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연구는 에너지 가격과 식품 제조업 임금 상승도 농식품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적었습니다. 도매가가 내려도 매대 값이 그만큼 내리지 않는 자리를 설명할 때 같이 놓고 볼 대목이에요.

연구진이 낸 제안은 네 갈래입니다. 취약계층이 많이 소비하는 품목의 가격 변동을 조기에 예측하고 바우처나 할인 지원 같은 맞춤형 지원을 넓힐 것, 가구 특성을 반영한 농식품 소비자 물가지수를 정기적으로 산출해 정책 설계에 쓸 것, 사과·배추·축산물처럼 부담이 큰 품목을 세심하게 관리할 것, 그리고 농식품 유통·가공 과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농식품 기업이 인건비 상승 충격을 흡수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공급망 자체는 지금 몇 점인가요

같은 기관이 점수를 매겨 두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 공급망 분석과 발전방안(1/2차년도)」 보도자료(2026년 7월 14일 자료 · 2026-08-11 확인)로, 국제적으로 쓰이는 SCOR(Supply Chain Operations Reference) 모델을 적용해 국내 농식품 공급망의 안정성을 잰 결과가 10점 만점에 6.397점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안정성은 유지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자료는 적었어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꼽힌 자리는 셋입니다. 농산물 저장 및 비축 여건, 식품제조업체 자본 안정성, 농식품 수입국 다변화. 이 문서가 다루는 수입 물량과 저장·비축이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같은 연구의 설문에서는 공급망 위치마다 원하는 정책이 갈렸습니다.

누가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정책
농가기후변화 대응과 경영안정 정책
식품제조업체중소기업 지원
소비자농식품 가격 안정

폐사를 겪는 쪽과 매대에서 값을 보는 쪽이 서로 다른 것을 먼저 말하고 있는 셈이에요. 연구진은 8대 정책과제를 냈는데, 그중 가축질병 방역체계 강화가격변동에 대한 구조적 대응체계 마련이 이 문서의 주제와 곧바로 맞물립니다. 나머지는 생산자와 식품제조업체 간 계약재배 확대, 농가의 기상정보 활용도 제고, 중소 식품제조업체 R&D 투자 확대, 민간 저장·비축 역량 강화, 수입국 다변화, 지속적인 공급망 진단 시스템 구축입니다.

한정훈 부연구위원은 이번 연구가 국내 농식품 공급망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취약한 분야를 확인했다는 데 뜻이 있다며, 앞으로 매년 공급망을 평가하는 한국 농식품 공급망 지수(KASCI)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담합 사건은 어떻게 됐나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2026년 8월 4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6부가 이마트에 납품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6개사와 임직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이 본 담합 기간은 2017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6년 3개월입니다. 검찰은 이 담합으로 이마트 돼지고기 판매 가격이 최소 20% 이상 올랐다고 보고 있습니다.

담합 기간이 2023년에 끝난 사안이라, 2026년 지금의 값과 곧바로 이어 붙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같은 돼지고기 값에 닿는 일이라 이 문서에서 함께 따라갑니다.

기소된 곳이 어디인지가 나왔습니다

농민신문이 2026년 8월 7일에 실은 기사(2026-08-11 확인)에 서울동부지검 브리핑 내용이 업체 이름까지 실려 있습니다.

기소된 곳도드람푸드 · 디허스코리아(옛 CJ피드앤케어) · 대성실업 · 대전충남양돈농협 · 부경양돈농협 · 보담
혐의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
기간2017년 8월 ~ 2023년 11월

수사가 시작된 경위도 적혀 있습니다. 검찰은 2026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낸 고발장을 접수한 뒤 육류 유통업체 9곳을 강제수사했고, 그 결과 9곳 모두가 이마트에 실제로 제출한 견적 가격 정보를 매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기소는 6곳입니다. 검찰이 든 이유가 둘입니다.

  • 가격 정보 교환 행위를 처벌하는 공정거래법 규정이 2021년 12월에 시행돼, 그 뒤의 행위만 기소 대상이 됐다
  • 공정위 수사에 협조해 면책된 기업과 이미 해산한 기업 3곳은 기소 대상에서 뺐다

업체들은 무엇이라고 하나요

같은 기사에 업계 쪽 주장이 실려 있습니다. 이익을 늘리려던 것이 아니라 손해를 줄이려던 것이라는 말입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7년 8월부터 업체들이 낸 견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급업체끼리 입찰가를 낮추는 경쟁을 하게 하려는 조치였다고 기사는 적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그 시점에 이미 원가 아래로 납품하고 있었고, 이마트가 대량 수요처라 판로를 잃지 않으려면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기사에 실린 업계 관계자의 설명은 이런 모양입니다. 돼지고기 원가가 1kg당 2만원이라고 치면 2017년 8월까지 1만 7천원에 납품해 왔는데, 입찰가 비공개 뒤에는 1만 6천원까지 더 낮춰야 하는 상황이 되자 업체끼리 1만 7천~1만 8천원에 납품하자고 정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 금액은 관계자가 든 가정이지 실제 납품 단가가 아닙니다.

업계는 담합으로 지목된 시기의 돼지고기 도소매 가격과 그 뒤의 가격이 별로 다르지 않다는 점을 자기 주장의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이 문서가 앞에서 본 도매가 흐름과 같은 이야기를 다른 방향에서 하는 셈인데, 두 값을 실제로 견줘 본 자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재판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소가 첫 제재는 아니었습니다

이 문서는 그동안 이 사건을 “2026년 4월 공정위 고발장 → 8월 검찰 기소” 순서로 적어 왔습니다. 축산신문 기사(2026-08-13 확인)를 보니 그 앞에 한 칸이 더 있었어요. 2026년 3월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가 먼저 있었습니다.

시점무슨 일
2026년 3월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
2026년 4월검찰이 공정위 고발장 접수
그 뒤검찰, 육류 유통업체 9곳 강제수사
2026년 8월 4일서울동부지검, 6개사·임직원 12명 불구속 기소

검찰이 본 위반 내용도 한 칸 더 구체적입니다. 6개 가공업체가 이마트에 일반육과 브랜드육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견적가격을 합의하거나, 견적 가격 정보를 매주 서로 주고받아 공동으로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했다는 것입니다. 근거는 2021년 12월부터 시행된 공정거래법 개정 조항이에요. 그 전까지는 담합 합의만 처벌 대상이었는데, 개정 뒤에는 가격 정보를 교환하는 행위 자체가 들어왔습니다.

기사가 덧붙인 대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납품이 끝난 뒤에 오간 견적 가격 정보 교환까지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적었어요. 업체들은 개정된 법률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반박하는데, 받아 온 본문이 그 문장에서 잘려 있어 반박의 전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업계는 ‘슈퍼을’이라고 말합니다

같은 기사는 제목에서부터 육가공업체를 ‘슈퍼을’로 부릅니다. 업계 쪽 주장을 전한 기사인데, 이 문서가 앞에서 던진 질문과 정면으로 닿아 있어 옮겨 둡니다.

기사가 든 구조는 이렇습니다. 국내 유통구조에서는 돼지고기 제품의 원가가 공개돼 있습니다. 원가가 보이는 상태로 대형유통점과 마주 앉으면 육가공업체는 값을 밀어붙일 힘이 없고, 그래서 ‘슈퍼을’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에요. 그런 위치에서 부당이득을 챙긴다는 것은 좀처럼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도 소비자 피해의 주범처럼 호도됐다는 것이 업계의 반발입니다. 게다가 이런 ‘슈퍼을’을 보호할 법적 장치는 없다고 기사는 적었습니다.

업계가 걱정하는 마지막 칸은 농가입니다. 육가공업체에 대한 제재가 결국 농가 피해로 귀결될 수 있다는 우려예요. 다만 어떤 경로로 얼마나 영향이 가는지는 기사에 숫자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우려를 전한 것이지 잰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선을 하나 그어 둡니다. 위 문단은 전부 업계 쪽 주장이고, 검찰은 이 담합으로 이마트 돼지고기 판매 가격이 최소 20% 이상 올랐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 주장이 맞서 있고, 어느 쪽이 맞는지는 재판에서 가려집니다. 그리고 담합 기간은 2023년 11월에 끝났으니 올여름 삼겹살 값이 안 내리는 이유로 이 사건을 가져다 쓰면 안 됩니다. 시계가 다릅니다.

폐사와 축사 쪽은요

폐사 집계가 어떻게 쌓였는지, 축사 규제·사료비·질병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는 폭염 가축 폐사 6만두 — 돼지 농장은 지금에 모았습니다.

알고 읽으면 좋을 정보

Q.도축장 사람은 모자라지 않나요?
올해 외국인 도축원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자료로 E-7-3(도축원) 비자 몽골 도축원 2차 19명이 입국해 지금까지 34명이 국내 도축장에 배치됐고, 남은 2명도 8월 안에 순차 입국할 예정입니다. 협회는 올해 배정된 150명 도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 인력이 돼지고기 값에 어떻게 붙는지는 기사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축산신문 2026-08-11 「몽골 도축원 2차 19명 입국, 오리엔테이션 행사」 (한국축산물처리협회) · 2026-08-11 확인
Q.폐사가 늘었는데 값이 왜 안 오르나요?
공급이 줄어드는 힘보다 소비가 줄어드는 힘이 더 크다고 시황 자료가 적고 있습니다. 휴가철에 중소마트 할인행사가 축소되고 정육점·외식업체 발주가 위축되면서 국내산 구이류 덤핑 판매가 심해졌고, 전지는 학교급식 납품 중단으로 적체가 늘었습니다. 갈비만 추석 수요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2026-08-03자 주간 시황(돼지와사람 게재) · 2026-08-10 확인
Q.도매가가 전년보다 낮은 게 이번 주만의 일인가요?
아닙니다. 28주차에는 6,378원으로 전년 6,366원을 살짝 웃돌았는데, 29주차 6,270원(전년 6,408원)부터 방향이 바뀌어 30주차 6,193원(6,300원), 31주차 6,142원(6,504원), 32주차 6,320원(6,631원)까지 넉 주 연속 전년을 밑돌았습니다. 33주차는 확정 평균 6,332원으로 전년 같은 주 평균 6,637원보다 305원 낮아 다섯 주 연속이 됐고, 진행 중인 34주차도 8월 19일 24시 기준 평균 6,346원으로 전년보다 3.8% 아래에 있습니다. 여섯 주째예요. 돼지와사람 주간 돈가 분석(2026-08-12 기준) · 2026-08-13 확인 / 한돈산업 전광판 34주차분(2026-08-19 24시 기준) · 2026-08-19 확인
Q.집계하는 기관 화면에서 직접 보면 얼마인가요?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첫 화면에는 2026년 8월 16일 오전 10시 41분에 확인한 기준으로 돼지 전국(등외·제주 제외) 1kg당 6,404원이 떠 있었습니다. 전주 동요일보다 3.2%(200원) 높고, 평년 동월 일평균보다는 12.9%(731원) 높은 값으로 적혀 있어요. 사흘 전(8월 13일 새벽) 화면의 6,396원과는 8원 차이인데, 전주 동요일 대비 폭은 1.6%에서 3.2%로 두 배가 됐습니다. 견주는 상대인 지난주 같은 요일 값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이 화면은 실시간으로 덮어쓰이고 주차 평균이 아니라 그 시점의 값이라, 33주차 확정 평균 6,332원과 같은 줄에 놓고 빼면 안 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첫 화면 · 실시간으로 덮어쓰이는 화면 · 2026-08-16 10:41 확인
Q.하루 사이에 값이 움직였나요?
움직였습니다. 같은 화면에서 8월 12일 오전 9시 39분에는 돼지가 1kg당 6,312원이었고 전주 동요일보다 1.2%(77원) 낮은 자리였는데, 8월 13일 새벽 0시 43분에는 6,396원으로 84원 올라 전주 동요일보다 1.6%(98원) 높은 자리로 바뀌었습니다. 하루 만에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넘어간 셈인데, 그날그날의 값이라 하루치 움직임만으로 추세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주차 평균으로 보면 33주차 확정값도 전년보다 4.6% 아래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첫 화면 · 2026-08-12 09:39 확인분과 2026-08-13 00:43 확인분 대조
Q.값이 오른 쪽에 있는 게 돼지만인가요?
아닙니다. 8월 16일 오전 화면에서 평년 동월 일평균과 견주면 닭 생계유통(대)이 40.1%(687원), 계란 전국(XL)이 25.5%(1,318원), 소 전국(결함·등외 제외)이 16.8%(3,121원) 높은 자리에 있었습니다. 닭은 사흘 전 34.8%에서 40.1%로 더 벌어졌고, 전주 동요일과 견주면 20%(400원) 올라 축종 가운데 움직임이 가장 컸습니다. 소는 21,748원으로 전주 동요일보다 0.7%(143원) 내려 돼지·닭과 방향이 갈렸습니다. 다만 화면은 '평년'을 몇 해의 평균으로 잡았는지 적어두지 않아, 산정 기간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첫 화면 · 실시간으로 덮어쓰이는 화면 · 2026-08-16 10:41 확인
Q.식탁에 올라오는 다른 값들은 어떤가요?
2026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1.1포인트로 전월보다 0.6%,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높습니다. FAO가 정점으로 적어 둔 2022년 3월 값보다는 18.2% 아래입니다. 식물성유지가 195.7포인트로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고, 설탕은 95.0포인트로 5.6% 올랐습니다. 유제품은 116.2포인트로 0.7% 내렸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 2026년 7월분 원문 · 2026-08-11 07:44 확인
Q.돼지가 6만 마리 넘게 죽었는데 값이 왜 크게 안 올랐나요?
전체 마릿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8월 13일 기준으로 신고된 폐사 61,412마리를 통계청이 집계한 2026년 2분기 사육 마릿수 10,658,000마리와 견주면 약 0.58%입니다. 8월 3일 33,759마리(0.32%)에서 열흘 사이 배 가까이 늘었는데도 아직 1%에 못 미칩니다. 가축재해보험 신고 접수 기준이라 조사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속보] 사흘 만에 또 1만두…폭염 돼지 폐사 6만두 넘었다」 2026-08-13 기준(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집계), 통계청 2026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 2026-08-13 확인
Q.뉴스에 나오는 "도매가"가 마트 삼겹살 값인가요?
다릅니다. 뉴스에 나오는 kg당 금액은 돼지 지육, 그러니까 도축한 뒤 뼈가 붙어 있는 상태의 평균 경락가격입니다. 삼겹살이라는 특정 부위의 값이 아닙니다. 마트에서 파는 삼겹살은 여기서 부위를 나누고 유통 단계를 더 거친 뒤의 값이라 단위도 범위도 다릅니다. 돼지와사람 주간 돈가 2026-08-09치 · 매주 덮어쓰이는 페이지 · 2026-08-09 확인
Q.지금 죽은 돼지는 언제쯤 시장에 영향을 주나요?
바로는 아닙니다. 돼지는 입식에서 출하까지 대략 6개월이 걸립니다. 지금 폐사한 개체가 공급에 반영되는 시점은 몇 달 뒤가 됩니다. 업계 통용 기준 — 1차 자료 미확인
Q.이번 주에는 올랐다면서 왜 내렸다고 하나요?
보는 구간이 다릅니다. 33주차 확정 평균은 1kg당 6,332원으로 전주보다 0.2% 높습니다. 같은 자료의 월별 평균으로 보면 4월 6,176원에서 5월 6,388원으로 오른 뒤 6월 6,343원, 7월 6,236원으로 내렸고, 8월은 12일까지 6,334원으로 사실상 횡보하고 있습니다. 7월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 아래입니다. 주간 값은 도축 물량과 휴일 배치에 따라 흔들립니다. 돼지와사람 주간 돈가·월별 평균 도매가격 집계 · 매주 덮어쓰이는 페이지 · 33주차 확정분 2026-08-17 확인
Q.지금 값은 1년 중 어디쯤인가요?
꼭짓점 아래입니다. 돼지와사람 전광판의 월별 평균을 2025년 1월치까지 이어 보면 가장 낮은 달이 2025년 2월 1kg당 4,760원, 가장 높은 달이 2025년 8월 6,602원입니다. 2026년 8월은 12일까지 6,334원으로 작년 8월 월평균보다 268원 낮은 자리에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월별 평균 도매가격 집계(2025년 1월~2026년 8월 12일 진행분) · 2026-08-13 확인
Q.여름에 값이 오르는 건 폭염 때문인가요?
이 자료로는 거기까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폭염 폐사 집계가 쌓이기 전인 2025년에도 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2025년 2월 4,760원에서 8월 6,602원까지 올랐다가 10월 5,852원으로 내려갔습니다. 값이 왜 그렇게 움직였는지는 전광판 집계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돼지와사람 월별 평균 도매가격 집계(2025년 1월~2026년 7월) · 2026-08-09 확인
Q.작년보다 싸다는 말은 올해 계속 그랬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전년 동월 대비 칸을 보면 2025년은 열두 달이 모두 플러스였습니다. 2026년 들어 마이너스가 찍힌 달은 3월(-2.2%)과 7월(-2.0%) 두 번입니다. 나머지 달은 작년 같은 달보다 높았습니다. 돼지와사람 월별 평균 도매가격 집계(2025년 1월~2026년 7월) · 2026-08-09 확인
Q.값이 제일 쌌던 때는 언제인가요?
전광판 월별 평균을 2023년 8월까지 늘려 보면 가장 낮은 달은 2024년 2월 1kg당 4,272원입니다. 가장 높은 달은 2025년 8월 6,602원이고, 두 값의 차이는 2,330원으로 배수로는 1.55배입니다. 돼지와사람 월별 평균 도매가격 집계(2023년 8월~2026년 7월) · 매주 덮어쓰이는 페이지 · 2026-08-10 확인
Q.4,000원대는 이제 안 나오나요?
이 표에서는 2024년 4월이 마지막입니다. 4,000원대였던 달은 2023년 10월·12월과 2024년 1~4월 여섯 번이고, 2024년 5월 5,278원 뒤로는 5,000원 아래로 내려간 달이 없습니다. 스물일곱 달째입니다. 앞으로도 그럴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 돼지와사람 월별 평균 도매가격 집계(2023년 8월~2026년 7월) · 2026-08-10 확인
Q.재작년 이맘때와 견주면 지금이 비싼가요?
위입니다. 2024년 8월 월평균은 1kg당 5,544원이었고, 2026년 8월은 12일까지 6,334원으로 790원, 14.3% 높습니다. 다만 뒤엣것은 달이 끝나지 않은 진행분이라 남은 절반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2023년 8월 5,499원과 2024년 8월 5,544원은 45원 차이로 거의 같은 자리였습니다. 돼지와사람 월별 평균 도매가격·주간 돈가 집계 · 2026-08-10 확인
Q.작년보다 비싸다는 흐름은 언제부터였나요?
2024년 6월부터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칸을 서른여섯 달로 늘려 보면 2024년 6월 +7.1%에서 2026년 2월 +11.0%까지 스물한 달 연속 플러스였습니다. 그 앞 2023년 8월~2024년 5월 구간에는 마이너스가 여덟 번 찍혀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월별 평균 도매가격 집계(2023년 8월~2026년 7월) · 2026-08-10 확인
Q.사람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건가요?
조사 지표로는 그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026년 7월 106.8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고 석 달 연속 100선을 지켰습니다.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한국은행 「202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2026-07-28 자료 · 2026-08-10 확인
Q.폭염으로 폐사가 느는데 물가 통계에는 왜 그게 안 보이나요?
지금 나와 있는 물가 자료가 7월치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2026년 8월 4일에 낸 「7월 물가상황점검회의」 보도참고자료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3.2%에서 2.8%로 내려왔다며,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상한가격 인하로 크게 낮아진 것과 농축수산물이 정부 물가안정 대책 등으로 상승률이 둔화된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폐사 신고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은 8월 들어서라, 8월치 발표를 봐야 확인됩니다. 한국은행 「2026년 7월 물가상황점검회의」 개최 보도참고자료 2026-08-04 자료 · 2026-08-10 확인
Q.봄에 18% 오른 것도 폭염 때문인가요?
시점이 맞지 않습니다. 도매가가 크게 뛴 구간은 2026년 3월 5,229원에서 4월 6,176원으로 18.1% 오른 때이고, 폭염 폐사 집계가 쌓이기 전입니다. 돼지와사람 월별 평균 도매가격 집계 · 2026-08-09 확인
Q.도매가가 내렸는데 마트 값은 왜 그대로인가요?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8월 3일자 주간 시황은 7월 4주 대비 지육가격(제주 제외)이 1kg당 51원 내렸지만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은 모든 부위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도매 단계의 하락이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은 구간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2026-08-03 주간 돼지고기 시황(돼지와사람 게재) · 2026-08-09 확인
Q.담합 사건은 지금 값과 관계가 있나요?
검찰이 문제 삼은 담합 기간은 2017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입니다. 2023년에 끝난 일이라 2026년 현재 값과 곧바로 이어 붙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같은 돼지고기 값에 닿는 사안이라 이 문서에서 함께 따라가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2026-08-04 기소(한국경제 보도) · 2026-08-09 확인
Q.기소된 업체가 어디인가요?
도드람푸드, 디허스코리아(옛 CJ피드앤케어),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보담 여섯 곳입니다. 검찰은 2026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장을 접수한 뒤 육류 유통업체 9곳을 강제수사했고 9곳 모두가 이마트에 낸 견적 가격 정보를 매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기소가 여섯 곳인 것은 가격 정보 교환 행위를 처벌하는 공정거래법 규정이 2021년 12월에 시행돼 그 뒤의 행위만 대상이 됐고, 공정위 수사에 협조해 면책된 기업과 이미 해산한 기업 3곳을 뺐기 때문입니다. 농민신문 2026-08-07 「돈육업체 가격담합 기소 논란」 (서울동부지검 8월 4일 브리핑 인용) · 2026-08-11 확인
Q.이번 기소가 첫 제재인가요?
검찰 기소가 처음이 아닙니다. 축산신문에 실린 기사로는 2026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가 먼저 있었고, 그 뒤에 검찰 기소가 이뤄졌습니다. 이 문서가 앞서 적은 "2026년 4월 공정위 고발장 접수"는 과징금 다음 단계예요. 순서를 정리하면 공정위 과징금(3월) → 공정위 고발장(4월) → 검찰의 유통업체 9곳 강제수사 → 서울동부지검 기소(8월 4일)가 됩니다. 축산신문 「돈번 곳 따로 있는데…오히려 '슈퍼을' 족쇄」 · 게재일이 받아 온 본문에 없어 확인일로 적는다 · 2026-08-13 확인
Q.담합이 있었다면 값이 왜 크게 안 올랐나요?
업계 쪽 설명은 돼지고기 유통구조 자체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축산신문 기사는 국내에서 돼지고기 제품의 원가가 공개돼 있어, 대형유통점을 상대하는 육가공업체는 '슈퍼을'일 수밖에 없고 부당이득을 챙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런 업체를 보호할 법적 장치는 없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어요. 다만 이건 업계 쪽 주장을 전한 기사이고, 검찰은 이 담합으로 이마트 돼지고기 판매 가격이 최소 20% 이상 올랐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 주장이 맞서 있고 재판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축산신문 「돈번 곳 따로 있는데…오히려 '슈퍼을' 족쇄」 · 2026-08-13 확인, 한국경제 2026-08-04 보도 · 2026-08-09 확인
Q.검찰이 문제 삼은 '가격 정보 교환'은 어디까지인가요?
납품이 끝난 뒤의 교환까지 포함됐습니다. 축산신문 기사는 검찰이 사후(납품 이후) 견적 가격 정보에 대한 교환 행위까지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적었습니다. 업체들은 개정된 법률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반박하고 있는데, 받아 온 본문이 그 대목에서 잘려 있어 반박의 전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축산신문 「돈번 곳 따로 있는데…오히려 '슈퍼을' 족쇄」 · 2026-08-13 확인
Q.담합 판결이 농가에는 어떤 영향인가요?
축산신문 기사는 육가공업체에 대한 제재가 결국 농가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는 업계 우려를 전했습니다. 다만 어떤 경로로 얼마나 영향이 가는지는 기사에 숫자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우려를 전한 것이지 잰 것은 아니에요. 축산신문 「돈번 곳 따로 있는데…오히려 '슈퍼을' 족쇄」 · 2026-08-13 확인
Q.업체들은 왜 담합했다고 말하나요?
손해를 줄이려던 것이지 이익을 늘리려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7년 8월부터 업체들이 낸 견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공급업체끼리 입찰가를 낮추는 경쟁을 하게 하려는 조치였다고 기사는 적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그때 이미 원가 아래로 납품하고 있었고 이마트가 대량 수요처라 판로를 잃지 않으려면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건 기소된 쪽의 주장이고 재판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농민신문 2026-08-07 「돈육업체 가격담합 기소 논란」 · 2026-08-11 확인
Q.발표되는 물가와 제가 느끼는 물가가 다른 것 같은데, 착각인가요?
조사에 그 차이가 잡혀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 소비자 물가지수 개선 과제」 연구의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농식품 물가 상승률이 정부 발표 상승률보다 높다고 느끼는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이자 구매 부담이 큰 품목으로 사과·배추·쇠고기·돼지고기·달걀·치킨·빵이 공통되게 꼽혔고, 값이 오르면 구매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6-07-07 보도자료 「가구 특성을 반영한 취약계층 맞춤형 농식품 물가 관리 정책 필요」 · 2026-08-11 확인
Q.농식품 물가는 농산물 값 때문에만 오르나요?
아닙니다. 같은 연구는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에너지 가격과 식품 제조업 임금 상승도 농식품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연구진은 유통·가공 과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농식품 기업이 인건비 상승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기 대책도 함께 가야 한다고 봤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6-07-07 보도자료 「가구 특성을 반영한 취약계층 맞춤형 농식품 물가 관리 정책 필요」 · 2026-08-11 확인
Q.우리나라 농식품 공급망은 얼마나 안정적인가요?
10점 만점에 6.397점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SCOR 모델을 적용해 잰 값이고, 기본적인 안정성은 유지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자료는 적었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자리로는 농산물 저장 및 비축 여건, 식품제조업체 자본 안정성, 농식품 수입국 다변화가 꼽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6-07-14 보도자료 「지속적인 농식품 공급망 진단 필요」 · 2026-08-11 확인
Q.공급망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같은 걸 바라고 있나요?
갈립니다. 같은 연구의 설문에서 농가는 기후변화 대응과 경영안정 정책을, 식품제조업체는 중소기업 지원을, 소비자는 농식품 가격 안정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습니다. 연구진은 그래서 공급망 정책이 생산·유통·소비 주체별 특성을 반영해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6-07-14 보도자료 「지속적인 농식품 공급망 진단 필요」 · 2026-08-11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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