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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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 넓은 은행 지점 안, 창구에 앉은 사람과 마주 앉은 직원
경제 진행중 기록 12건 · 출처 44곳

기준금리 3.00% — 대출이자는 얼마나 오르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026년 10월 22일에 기준금리를 연 3.00%에 그대로 뒀습니다. 공표 문안 전문을 받아 보니 위원 일곱 명이 모두 찬성했고 소수의견은 없었어요. 같은 문안은 앞으로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해 나가겠다고 적었습니다 — 내릴 쪽이 아니라 올릴 쪽을 적어 둔 문장입니다. 지금 수준이 정해진 자리는 7월 16일과 8월 27일 두 번의 인상이고, 두 달 사이에 0.50%p가 붙었습니다. 올해 남은 결정회의는 11월 26일 한 번입니다. 은행 신규 대출금리는 8월에 연 4.40%로 7월(4.27%)보다 0.13%p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연 4.66%인데 이 값은 공표 본문을 못 열어 기사로 적었어요. 3억원을 빌린 사람 기준으로 0.13%p는 한 달 32,500원입니다.

2026년 8월 12일 처음 씀 · 2026년 10월 23일에 고침

그동안 있었던 일

  1. 한국은행이 2026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표.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 연 4.40%(전월대비 +0.13%p), 저축성수신금리 연 3.21%(전월 수준 유지), 8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 연 2.20%(전월말대비 +0.05%p)다. 7월에 0.04%p 내렸던 대출금리가 한 달 만에 그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은 그달 닷새에만 걸렸다. (한국은행)
  2.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7월 28~29일 FOMC 의사록을 공개함(미국 동부시간 8월 19일 오후 2시 = 한국 시각 8월 20일 새벽 3시). 정책금리 목표범위는 연 3.50~3.75%로 동결이고 표결은 9 대 3이다. 반대한 세 사람(해맥·카시카리·로건)은 이번 회의에서 0.25%p 인상을 원했다. 의사록에는 "대부분의 참가자가 목표범위 유지를 지지했다", "여러 참가자가 25bp 인상을 선호했다", "많은 참가자가 물가가 내려오지 않으면 긴축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했다"가 함께 적혔다. 지급준비금 부리금리는 3.65%(7월 30일 시행), 1차 신용금리는 3.75%로 유지됐다. 회의 시점 시장은 9월 회의까지 25bp 인상 한 번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었고, 뉴욕 연은 조사 중간값 응답자는 올해·내년 동결과 2028년 초 인하를 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3. 정책브리핑이 8월 13일 금융 종합대책을 항목별로 다시 실으면서, 전날 발표문에 이름만 있던 '청년 주거지원 3종 세트'의 내용이 확인됨. 자가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신규 출시(연 3조 원·2년 한시), 반전세는 청년 전세+월세 결합보증 신규 출시와 지방·저소득 청년 이차보전(연 4조 5,000억 원·이차보전 상품 2년 한시)으로 둘 다 2027년 1월 잠정이고, 전세는 청년특례 전세대출보증(보증비율 100%)의 지원대상·대출한도 확대로 2026년 10월이다. 셋 다 주택금융공사 상품. 같은 자료에 조이는 쪽 시행일도 함께 나왔다 — 전세대출보증 제한 대상 확대, 1주택자 전세대출 보증비율 축소(수도권·규제지역 70%·그 외 80%), DSR 소득산정 기준 합리화, 고위험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이 모두 2027년 1월 1일이고, 2021년 이후 고위험 사업자대출 전수 점검은 2026년 12월까지다. DSR 장래소득 인정기준 고지 의무와 생애최초 요건 예외는 2026년 8월 31일, 보금자리론 결혼페널티 해소는 2026년 10월이다. 넓어진 청년특례 보증의 지원대상·한도 수치는 이 자료에도 없다. (정책브리핑) 같은 날 재정경제부는 「2026년 8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8월 27일 금통위를 앞두고 나온 정부 쪽 경기 진단이다.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중동전쟁 불확실성에 따른 고유가로 물가 상승 압력과 취약계층·부문의 고용여건 등 민생부담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전산업생산 전월대비 +2.3%(전년동월대비 +4.2%) — 광공업 +6.4%·서비스업 +0.7%·건설업 +4.1%, 설비투자 +5.8%, 소매판매 +2.7%. 7월 수출 988억 9,000만 달러(전년동월대비 +62.8%)·일평균 41억 2,000만 달러(+69.6%). 6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0.5p·선행지수 순환변동치 +0.9p. 7월 소비자물가 +2.8%(전월 3.2%에서 0.4%p 축소), 석유류는 전월대비 -5.5%지만 전년대비 +15.5%. 정부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정책브리핑 게재)
  4.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총량 쪽이 열렸다 —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관리 목표를 1.5%에서 3% 수준으로 상향하고, 부동산 PF 보증공급·자금지원을 26조 3,000억원에서 47조 8,000억원+α로 확대한다. 수도권에 신규택지 10만 호를 포함해 23만 호+α 추가 공급, 공공택지 발표 후 37개월 내 최단기 착공 모델, 재개발조합 설립 동의율 75%→70% 완화, 조기 착공 시 취득세 감면과 PF 대출이자 1%p 보조가 함께 붙었다. '청년 주거지원 3종 세트'는 이름만 나오고 내용은 자료에 없다. (관계부처 합동, 정책브리핑 게재)
  5.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일정 및 자료」 페이지에서 2026년 결정회의 일정을 확인함. 다음 회의는 8월 27일(목)이고, 그 뒤로 10월 22일(목)·11월 26일(목)까지 올해 세 번이 남았다. (한국은행)
  6.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2026년 제14차, 회의일자 7월 23일)을 공개함. 금리를 올린 제13차 회의(7월 16일) 의사록은 앞서 8월 4일에 공개됐다. (한국은행)
  7. 한국은행이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 6월 경상수지가 497.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잠정치다. (한국은행)
  8. 한국은행이 2026년 7월말 외환보유액을 4,279.5억달러로 발표. 전월말 대비 5.9억달러 증가했고, 2026년 6월말 기준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이다. (한국은행) 같은 날 이슈노트 제2026-18호 「서비스수출 관점에서 본 관광산업의 성장효과와 정책 방향」도 냈다 — 2025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1,894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최고치인 2019년 1,75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적었다.
  9. 한국은행이 2026년 7월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3.2%보다 낮아진 2.8%를 나타냈다고 밝힘. 석유류 가격이 최고가격 인하로 전월대비 큰 폭 낮아지고 농축수산물도 정부 물가안정 대책 등으로 상승률이 둔화된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은행)
  10. 한국은행이 2026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표.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 연 3.08%(전월대비 +0.15%p), 대출금리 연 4.31%(전월대비 +0.12%p), 6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 연 2.07%. 같은 날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소비자심리지수는 106.8로 전월 대비 0.2p 올랐다. (한국은행)
  11.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 개편을 발표. 같은 날 2026년 8월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도 나왔다. 개편 내용의 세부 항목은 첨부파일에 있어 이 문서에는 옮기지 않았다. (한국은행)
  12.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p 상향 조정하기로 의결. (한국은행)

10월 22일 금통위는 3.00%를 그대로 뒀습니다

2026년 10월 2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 그대로 뒀습니다. 한국은행 첫 화면에 올라온 통화정책방향(2026.10.22) 문안의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00%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문안 본문은 2026년 10월 23일에 받았습니다. 같은 문단이 이어서 적은 동결 이유는 이렇습니다.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가 3% 내외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지만, 중동사태,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대내외 위험요인의 전개상황과 두 차례 인상의 파급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올릴 이유가 사라져서 멈춘 것이 아니에요. 물가는 3% 내외로 높고 금융안정 리스크도 그대로인데 밖이 흔들려서, 이미 올린 0.50%p가 어디까지 번졌는지를 먼저 보겠다는 뜻입니다. 표결 줄도 문안 마지막에 그대로 있었어요 — “금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서는 금융통화위원 7명 모두 찬성하였다”입니다. 소수의견은 없었고 앞서 보도로 적어 둔 값과 같았습니다. 3.00% 라는 수준이 정해진 자리는 그 앞 8월 27일 회의였어요.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게시판에 올라온 2026년 8월 27일 문안은 이렇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75% 수준에서 3.00%로 상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두 번의 인상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결정일무엇에서 무엇으로폭
2026-07-16 (목)2.50% → 2.75%0.25%p 상향
2026-08-27 (목)2.75% → 3.00%0.25%p 상향
두 번을 합치면2.50% → 3.00%0.50%p 상향

두 달 사이에 0.50%p가 붙었다는 뜻이에요. 한 번에 0.5%p를 올린 것과 두 번에 나눠 올린 것은 최종 수준으로는 같지만, 중간에 한 달이 끼어 있어서 대출금리가 옮겨 붙는 시점이 갈립니다. 아래에서 볼 은행 금리 숫자가 6월분에서 멈춰 있는 이유도 그것이고요.

왜 올렸는지, 결정문이 직접 적었습니다

2026년 9월 9일에 결정문 전문을 받았습니다. 첫 문단 전체는 이렇습니다.

국내경제는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가 오름세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융안정 리스크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앞서 적어 둔 「첫머리에 놓은 것이 물가가 아니라 성장세」는 절반만 맞았습니다. 성장세는 문장의 앞자리에 있지만 조건으로 놓인 것이고, 인상의 근거 자리에 앉은 것은 물가 오름세의 확산 방지와 금융안정 리스크예요. “선제적 대응”이라는 말도 그냥 붙은 것이 아닙니다. 물가가 이미 튀어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넘을 것으로 보이니 미리 조인다는 뜻이에요. 목표수준이 몇 %인지는 이 결정문에 적혀 있지 않아 옮기지 않았습니다.

금융안정 쪽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도 같은 문서에 적혀 있어요. “수도권 주택가격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였으며, 가계대출도 상당폭 증가하였다” 입니다. 8월 13일 가계부채 총량 관리 목표가 1.5%에서 3%로 올라간 것과 방향이 반대인데, 그 이야기는 아래 표에 따로 적어 뒀어요.

한국은행이 같은 결정문에 적은 전망치도 옮겨 둡니다. 대출을 몇 년 짜리로 볼지 정할 때 쓰는 값이에요.

올해내년
성장률3.3% (5월 전망 2.6%)2.9% (5월 2.1%)
소비자물가 상승률2.7% (5월 전망과 같음)2.3%
근원물가 상승률2.5% (5월 2.4%)2.5% (5월 2.3%)

소비자물가 전망은 5월 그대로인데 근원물가만 올라갔습니다. 근원물가는 값이 크게 출렁이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지수라, 이쪽이 오른다는 것은 물가 오름세가 일시적인 유가·농산물 때문이 아니라 안쪽으로 퍼졌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7월 실적도 소비자물가는 2.8%로 낮아졌는데 근원물가는 2.6%로 높아졌고, 결정문은 그 이유를 “개인서비스 및 내구재 가격 오름세가 확대”로 적었습니다. 결정문이 “선제적 대응”과 “확산 방지”를 함께 쓴 자리가 여기입니다.

10월 22일 문안이 이 표를 다시 손봤습니다. 같은 문안의 국내경제 문단은 “금년 및 내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각각 3.3%, 2.9%)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어요. 물가는 금년(2.7%·2.5%)은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2.3%·2.5%)은 상회할 것으로 봤습니다. 위 표 여섯 칸 가운데 네 칸이 위로 움직인다는 뜻인데, 그러면서도 금리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바뀐 값이 숫자로 처음 나오는 자리는 11월 26일 회의에 함께 공표되는 새 전망표예요.

만장일치는 아니었어요. 결정문 마지막 줄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금번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금융통화위원 6명은 찬성하였으며, 황건일 위원은 기준금리를 2.75%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일곱 명 중 한 명이 동결 의견을 냈다는 뜻입니다. 그 위원이 왜 그렇게 봤는지가 9월 15일 공개된 의사록에 나왔습니다. 황건일 위원은 올해 4분기 물가 피크아웃 전망과 금융안정 리스크를 들며 “최근 하향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환율 흐름 속에서 수요측 압력에 의한 물가 오름세가 기조적일지 여부를 좀 더 확인하고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어요. 인상 기대로 시장금리가 이미 높아진 데다 중소기업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 취약부문에 미칠 영향도 봐야 한다는 말이 함께 적혔습니다. 나머지 여섯 명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장세와 근원물가 상방 압력, 수도권 주택가격·가계부채에 대한 선제 대응을 인상 근거로 들었어요. 의사록 본문은 한국은행 누리집에서 직접 받지 못해 보도로 옮긴 값입니다 — 통로는 2026년 10월 7일에 열렸는데 의사록 글이 hwp·pdf 첨부에만 있어 대조가 안 됩니다.

이 진단은 여드레 앞서 나온 KDI 전망과 같은 방향이에요. KDI는 8월 19일에 올해 성장률 전망을 2.5%에서 3.2%로 0.7%p 올렸는데, 그 상향의 이유로 든 것이 수출과 설비투자였고요. 그쪽 숫자는 경제성장률 3.2% 문서에 따로 정리해 뒀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그 앞 회의부터 순서대로 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026년 7월 16일에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공표된 통화정책방향 문안에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p 상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2026년 7월 16일 금융통화위원회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p 올렸고 2026년 6월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연 4.31%로 전월대비 0.12%p,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08%로 0.15%p 오른 상태였다는 표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하는 숫자 하나예요. 사람들이 실제로 물게 되는 대출금리는 그 위에 은행의 조달비용과 가산금리가 얹혀서 정해집니다. 그래서 “0.25%p 올랐다”는 말과 “내 이자가 0.25%p 오른다”는 말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문안에 적힌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라는 말도 그냥 붙은 표현이 아니에요. 기준금리는 다음 결정회의가 열릴 때까지 그대로 간다는 뜻이라, 한 번 정해지면 몇 주씩 그 자리에 머뭅니다. 그래서 결정회의 날짜가 미리 공개되고, 그 날짜가 곧 다음 변화가 있을 수 있는 날이 됩니다. 7월 16일 다음이 8월 27일이었고, 그다음이 10월 22일이었어요. 아래에 올해 일정표를 그대로 옮겨 뒀어요.

두 숫자 사이의 거리는 한국은행이 따로 공표합니다. 그 값부터 봅니다.

은행 금리는 이미 올라와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7월 28일에 공표한 2026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6월 한 달 동안 새로 나간 예금은행 대출의 평균 금리가 연 4.31%였습니다. 전월대비 0.12%p 올랐습니다.

2026년 6월연이율전월대비
예금은행 대출금리 (신규취급액)4.31%+0.12%p
저축성수신금리 (신규취급액)3.08%+0.15%p
총수신금리 (6월말 잔액)2.07%—

여기서 한 가지를 짚고 가야 합니다. 이 4.31%에는 이번 인상분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6월을 잰 값이고, 기준금리 인상은 그다음 달인 7월 16일이었어요.

7월분은 8월 26일에 공표됐습니다. 9월 7일에 한국은행 보도자료 목록을 다시 받아 확인한 값입니다.

2026년 7월연이율전월대비
예금은행 대출금리 (신규취급액)4.27%-0.04%p
저축성수신금리 (신규취급액)3.21%+0.13%p
총수신금리 (7월말 잔액)2.15%—

7월 한 달만 보면 기준금리를 올린 달에 대출금리가 내렸습니다. 7월 16일에 기준금리가 2.50%에서 2.75%로 올라갔는데, 같은 달 새로 나간 대출의 평균 금리는 6월 4.31%에서 7월 4.27%로 0.04%p 내렸어요. 받는 쪽인 저축성수신금리는 3.08%에서 3.21%로 0.13%p 올랐으니 두 값이 반대로 움직인 셈입니다. 인상이 7월 16일이라 그달의 절반에만 걸렸다는 점, 대출금리에는 조달비용 말고 은행이 스스로 얹는 가산금리가 함께 들어간다는 점까지가 이 문서가 앞에서 적어 둔 구조예요.

그 내림은 한 달짜리였습니다. 8월분이 9월 30일에 나왔어요.

2026년 8월연이율전월대비
예금은행 대출금리 (신규취급액)4.40%+0.13%p
저축성수신금리 (신규취급액)3.21%전월 수준 유지
총수신금리 (8월말 잔액)2.20%+0.05%p

7월에 내린 0.04%p를 8월 한 달에 0.13%p가 덮었습니다. 6월 4.31% → 7월 4.27% → 8월 4.40%이니 두 달을 묶으면 0.09%p 오른 자리예요.

갈라 보면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더 올랐습니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4.76%로 전월보다 0.12%p 올라 전체(+0.13%p)보다 조금 덜 올랐는데, 그 안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연 4.66%로 0.18%p, 신용대출이 연 6.33%로 0.36%p 올랐습니다. 기사들은 주담대가 3년 9개월, 신용대출이 2년 7개월 만의 최고치라고 적었습니다. 이 값들은 보도자료 본문이 아니라 기사에서 옮긴 것이에요 — 한국은행 게시판 본문은 이 문서가 열지 못했습니다.

8월 27일 인상분은 아직 거의 안 들어가 있습니다. 8월분이 잰 것은 8월 한 달인데 인상은 27일이라 닷새만 걸렸어요. 기준금리 0.50%p가 대출금리로 얼마나 넘어왔는지는 9월분이 나오는 10월 말에 보입니다.

돈의 양도 봐 두면 좋습니다. 2026년 6월 통화 및 유동성에서 M2(광의통화, 계절조정계열, 평잔)가 전월대비 0.7%, 원계열로는 전년동월대비 6.0% 늘었습니다. (2026년 8월 14일 공표 · 확인일 2026-08-17)

기준금리 2.75%와 대출금리 4.40% 사이

두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1.65%p가 벌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은행의 조달비용과 가산금리가 들어가요.

무엇값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8월 26일까지)2.75%—
저축성수신금리 (2026년 8월)3.21%기준금리보다 +0.46%p
대출금리 (2026년 8월)4.40%기준금리보다 +1.65%p

받는 쪽(3.21%)과 내는 쪽(4.40%) 사이는 1.19%p입니다. 은행이 3.21%에 돈을 받아 4.40%에 빌려주는 셈이에요. 7월 표에서는 이 간격이 1.06%p였으니 한 달 사이에 0.13%p 벌어졌습니다.

기준금리 칸에 3.00%를 넣지 않은 이유를 적어 둘게요. 3.00%가 된 것은 8월 27일이라 8월 31일 중 닷새뿐입니다. 칸을 3.00%로 바꾸면 벌어진 폭이 1.40%p로 줄어드는데, 그건 은행 금리가 내려가서가 아니라 인상분이 아직 옮겨 붙지 않아서 생기는 착시예요. 세 숫자가 같은 시점을 가리키는 첫 표는 9월분 가중평균금리가 공표되는 10월 말에 그릴 수 있습니다.

신규취급액과 잔액은 다른 값입니다

같은 표 안에 3.21%와 2.20%가 같이 있는 게 헷갈릴 수 있어요. 한국은행은 금리를 두 가지 방식으로 잽니다.

재는 방식무엇을 세나8월 수신금리
신규취급액 기준그 달에 새로 든 상품만3.21%
잔액 기준예전에 든 것까지 전부2.20%

새로 드는 상품이 3.21%인데 전체 평균은 2.20%라는 건, 예전에 낮은 금리로 묶어둔 돈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신규취급액 쪽이 먼저 움직이고 잔액 쪽이 천천히 따라옵니다.

내 통장에 붙는 이자를 가늠할 때는 지금 새로 드는 상품이 신규취급액 쪽이고, 이미 들어둔 상품이 잔액 쪽에 가깝습니다.

내 대출이자는 얼마나 되나요

공표된 4.31%를 원금에 그대로 곱하면 이렇게 됩니다. 이자만 계산한 값이에요.

연 4.31%로 1억원을 빌리면 1년 이자 431만원 한 달 359,167원, 3억원이면 1,293만원에 한 달 1,077,500원, 5억원이면 2,155만원에 한 달 1,795,833원이고 한 달 사이 오른 0.12%p만 떼어보면 3억원 기준 1년 36만원 한 달 3만원이라는 계산표

빌린 돈연 4.31%일 때 1년 이자한 달치
1억원431만원359,167원
2억원862만원718,333원
3억원1,293만원1,077,500원
5억원2,155만원1,795,833원

한 달 사이에 붙은 0.12%p만 따로 떼어보면 크기가 잡힙니다. 3억원이면 1년에 36만원, 한 달에 3만원입니다. 1억원이면 한 달 1만원이고요.

이번 기준금리 인상분 0.25%p가 그대로 대출금리에 옮겨간다면 3억원 기준으로 1년 75만원, 한 달 62,500원이 됩니다. 이건 인상분이 남김없이 전가된다고 가정했을 때의 산수예요. 7월분 실제 값은 그 반대로 나왔습니다 — 7월 16일 인상에도 신규 대출금리는 0.04%p 내렸어요. 다만 8월에는 0.13%p 올랐습니다. 8월 27일 인상분이 얼마나 옮겨갔는지는 9월분(10월 말쯤 공표)이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위 표는 내 대출에 그대로 적용되는 값이 아닙니다. 4.40%는 은행 전체를 가중평균한 값이라 신용도·담보·상품에 따라 개인이 받는 금리는 다릅니다. 원리금을 함께 갚는 대출이라면 갚는 동안 원금이 줄면서 이자도 매달 줄어들고요.

예금 쪽은 어떻게 되나요

받는 쪽 금리도 올랐습니다. 6월 저축성수신금리가 연 3.08%로 전월대비 0.15%p 올랐고, 이건 대출금리가 오른 폭(0.12%p)보다 큰 값입니다.

세전 이자로만 계산하면 이렇게 됩니다.

맡긴 돈연 3.08%일 때 1년 이자 (세전)
1,000만원308,000원
3,000만원924,000원
5,000만원1,540,000원
1억원3,080,000원

실제로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은 이자소득세를 뗀 뒤라 이보다 적습니다. 세율과 공제는 상품과 가입자에 따라 갈리므로 여기서는 세전 값만 적었어요.

왜 올렸을까 — 물가는 내려왔는데

물가 쪽 숫자만 보면 방향이 반대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8월 4일에 연 물가상황점검회의 자료에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3.2%보다 낮아진 2.8%로 적혀 있습니다.

같은 자료에 낮아진 이유가 둘 적혔어요. 한국은행 공표문 기준으로 하나는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최고가격 인하로 전월대비 큰 폭 낮아진 것이고, 다른 하나는 농축수산물이 정부 물가안정 대책 등으로 상승률이 둔화된 것입니다.

그런데 같은 한국은행의 「경제상황 평가(2026.7월)」는 앞을 다르게 봅니다. 물가상승률이 경기 개선으로 인한 수요압력 확대와 비용충격 전이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적었어요. 같은 자료는 국내경제가 중동정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반도체 경기 호조와 그 파급효과에 힘입어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봤습니다.

내려온 숫자와 올라갈 전망이 같은 기관 안에 나란히 있습니다. 8월 27일 회의 의사록에서 여섯 명이 무게를 둔 쪽은 올라갈 전망이었어요.

10월 22일에는 같은 평가의 10월 판이 함께 올라왔습니다. 한국은행 첫 화면 목록이 실어 온 경제상황 평가(2026.10월) 앞머리는 국내경제가 중동지역 불확실성 확대에도 반도체 경기의 강한 호조세와 여타부문 파급 확산으로 기존 전망경로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봤고, 물가상승률은 누적된 비용압력 전이와 수요압력 확대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성장은 더 세게 보면서 금리를 올리지 않은 자리가 여기예요. 목록이 앞머리만 싣기 때문에 이 자료의 본문은 아직 못 열었습니다 — 전망 수치가 붙임파일 안에 있어요. 다만 같은 날 결정문 본문이 9월 실적을 적어 줘서 그것으로 대신 봅니다. 소비자물가 2.9% · 근원물가 2.8% 로, 이 절 앞머리의 7월 값(2.8% · 2.6%)보다 둘 다 올라왔습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도 2% 대 후반을 유지했어요. 「물가는 내려왔는데」라는 이 절의 제목이 7월에는 맞았지만 9월에는 더 이상 맞지 않습니다.

금통위가 어떻게 정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결정 문안만 내고 끝내지 않습니다. 회의에서 오간 이야기를 담은 의사록을 몇 주 뒤에 따로 공개해요.

회의회의일의사록 공개일
제13차 (금리를 올린 회의)2026-07-162026-08-04
제14차2026-07-232026-08-11
8월 27일 회의 (3.00%로 올린 회의)2026-08-272026-09-15
10월 22일 회의 (동결한 회의)2026-10-222026-11-10 예정

결정 문안은 여섯 문단이지만 의사록에는 위원별 발언이 들어갑니다. 게시 규정은 회의일 2주 경과 후 첫 화요일이고, 8월 27일 회의가 그대로 9월 15일에 올라왔어요.

10월 22일 금통위 — 동결 · 올해 남은 회의는 11월 26일입니다

기준금리가 다음에 움직일 수 있는 날은 미리 공개돼 있습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일정 및 자료」 페이지에 올해 여덟 번이 연초부터 걸려 있어요. 2026년 8월 12일에 확인한 표입니다.

회의일상태
2026-01-15 (목)끝남
2026-02-26 (목)끝남
2026-04-10 (금)끝남
2026-05-28 (목)끝남
2026-07-16 (목)끝남 — 2.50% → 2.75%
2026-08-27 (목)끝남 — 2.75% → 3.00%
2026-10-22 (목)끝남 — 3.00% 동결
2026-11-26 (목)예정

10월 22일 회의는 올리지도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 그대로 두기로 했고, 위원 일곱 명이 모두 찬성했습니다. 7월 16일과 8월 27일에 연달아 0.25%p씩 올린 뒤 그 효과를 지켜보는 자리라는 뜻이에요. 올해 남은 결정회의는 11월 26일 한 번이고, 그날이 올해 안에 방향이 또 바뀔 수 있는 마지막 자리입니다. 동결 결정과 표결(7명 전원 찬성)은 한국은행 문안 본문으로 확인했습니다(위 첫 절).

문안 마지막 문단이 다음 방향을 적어 뒀어요.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경기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입니다. 내릴 시기가 아니라 올릴 시기와 속도를 적은 문장이에요. 동결은 방향을 돌린 것이 아니라 속도를 한 번 쉰 것이고, 변동금리 대출을 쓰고 있다면 11월 26일은 내려갈 수 있는 날이 아니라 또 오를 수 있는 날로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같은 문단은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와 관련한 금융불균형 위험”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도 적었습니다.

결정은 회의 당일에 나오고, 위원들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3주쯤 뒤 의사록에서 볼 수 있어요(위 표).

날짜 하나가 왜 중요하냐면, 변동금리 대출을 쓰고 있다면 결정회의 날이 다음 이자 계산이 바뀔 수 있는 출발점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앞서 본 것처럼 기준금리와 실제 대출금리는 같이 움직이지 않고, 은행 금리는 8월에 이미 4.40%까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래도 방향을 정하는 자리는 여기입니다.

미국 쪽에서 볼 것 — FOMC 의사록

한국 금리만 봐서는 절반입니다. 미국 정책금리가 환율을 거쳐 수입물가로 넘어오고, 그게 다시 국내 물가와 다음 결정에 닿습니다.

9월 16일 회의 — 3년여 만에 올렸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 시각 9월 16일 FOMC 에서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p 올렸습니다.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이고, 표결은 찬성 12 대 반대 0으로 갈리지 않았습니다. 7월 회의에서 인상을 주장한 반대표가 3표 나왔던 것과 달라진 자리예요.

성명 원문은 열어 확인했습니다(2026-10-08). 목표범위와 표결 「12 – 0」이 성명에 그대로 있어요. 점도표 숫자는 원문을 못 열어 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인 두 기사에 실린 값입니다.

무엇값
정책금리 목표범위3.75~4.00% (0.25%p 인상)
표결찬성 12 · 반대 0
올해 말 금리 전망 중간값4.1% (6월 전망 3.8%)
연내 추가 인상 전망전망을 낸 18명 중 12명이 한 번, 4명이 두 번, 2명이 동결
내년 말 전망 중간값3.6% → 4.1%
올해 물가(PCE) 전망3.6% → 3.7% · 근원 3.3% → 3.4%

케빈 워시 의장은 회의 뒤 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고 말했습니다. 성명 원문에는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때맞춰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과 「위원회는 물가안정을 이뤄낼 것」이 적혀 있고, 높은 물가의 배경으로 적혀 있던 「공급 충격」 표현은 없습니다.

한국에서 볼 자리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격차예요.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와 미국 3.75~4.00% 사이가 0.75~1.00%p 인데, 8월에 한국이 올리기 전과 같은 폭입니다. 다른 하나는 시장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은 상태라고 같은 기사가 적었고, 이 금리는 은행이 돈을 구해 오는 값을 거쳐 국내 대출금리에 닿습니다. 국내에서 다음에 값이 정해지는 자리는 11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FOMC 회의 뒤 성명을 먼저 내고, 회의에서 오간 논의를 담은 의사록을 나중에 따로 냅니다. 연준 홈페이지 FOMC 일정표에 올해 날짜가 다 적혀 있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 2026년 FOMC 회의는 1월 27~28일 3월 17~18일 4월 28~29일 6월 16~17일 7월 28~29일 9월 15~16일에 열렸고 9월 회의는 0.25%p 인상으로 끝났으며 10월 27~28일 12월 8~9일이 남았고 의사록은 다섯 번 모두 회의 둘째 날로부터 21일 뒤에 공개돼 7월분은 8월 19일 미국 동부 오후 2시 곧 한국 시각 8월 20일 새벽 3시라는 일정표

2026년 회의의사록 공개일사이
1월 27~28일2월 18일21일
3월 17~18일4월 8일21일
4월 28~29일5월 20일21일
6월 16~17일7월 8일21일
7월 28~29일8월 19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21일

네 번이 전부 21일이었고, 7월 회의분도 같은 21일이었습니다. 계산이 아니라 연준이 공표한 날짜예요. 연준 홈페이지의 2026년 8월 행사 일정에 「FOMC Minutes · Meeting of July 28-29 · 2:00 p.m. · 19」로 걸려 있습니다.

한국에서 볼 때는 하루가 넘어갔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8월 19일 오후 2시는 한국 시각으로 8월 20일 새벽 3시입니다. 예고된 그 시각에 의사록이 올라왔어요.

9월 15~16일 회의는 끝났고(결과는 위에 적었습니다), 남은 회의는 10월 27~28일과 12월 8~9일입니다.

의사록에 뭐가 적혀 있었나 — 동결인데 9 대 3

9월 인상 앞에 신호가 있었습니다. 7월 28~29일 회의는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연 3.50~3.75% 에 그대로 뒀는데, 표가 9 대 3으로 갈렸어요. 반대한 세 명(베스 해맥·닐 카시카리·로리 로건)은 0.25%p 인상을 선호했고, 이유는 물가 압력이 특정 품목이 아니라 넓게 퍼져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의사록에는 “많은 참가자가 물가가 내려오지 않으면 긴축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했다”가 그대로 적혀 있고, “일부 참가자는 현재 금융여건이 물가를 2%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다”가 따라붙습니다. 앞쪽에 실린 뉴욕 연은 조사에서는 시장 가격이 9월 회의까지 25bp 인상 한 번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었고, 조사 응답 중간값은 올해도 내년도 동결을 봤어요. 같은 문서 안에서 갈린 두 그림 중 맞은 쪽은 시장이었습니다 — 9월 16일에 실제로 올랐습니다.

금리를 세 개 같이 보셔야 합니다

미국은 “정책금리”라고 부르는 숫자가 하나가 아닙니다. 이번 의사록에 세 개가 같이 나옵니다. 셋이 9월 16일 회의에서 다 같이 0.25%포인트 올랐고, 시행일은 9월 17일입니다.

이름7월 값9월 17일부터무엇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3.50~3.75%3.75~4.00%은행끼리 하루 빌릴 때 이 범위 안에 있게 조절한다
지급준비금 부리금리3.65%3.90%은행이 연준에 맡긴 돈에 주는 이자
1차 신용금리3.75%4.00%은행이 연준 창구에서 급히 빌릴 때 무는 금리

뒤의 두 개는 두 번 다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정했습니다. 9월 값은 이행지침 원문에서 옮겼어요.

한국 기준금리와 견주면

값결정일
한국은행 기준금리3.00%2026-08-27
미국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3.75~4.00%2026-09-16 (0.25%p 인상)

0.75~1.00%p 만큼 미국이 높습니다. 8월 27일에 한국이 0.25%p를 올려 이 차이를 0.50~0.75%p까지 좁혔는데, 9월 16일에 미국이 0.25%p를 올리면서 8월 이전 폭으로 되돌아갔어요. 이 차이가 환율을 거쳐 수입물가로 넘어오고, 그게 금통위가 놓고 보는 숫자 중 하나예요.

미국 쪽 값은 위 「9월 16일 회의」 절에 적은 대로 연준 성명 원문으로 확인했습니다. 10월 22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동결이라 이 표를 안 움직였습니다. 다음 자리는 10월 27~28일 FOMC 입니다. 어느 쪽으로 갈지는 이 문서가 짐작해 적지 않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이번 의사록에는 회의 일정 자체를 손보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의장이 연 6회·두 달 간격 개최를 거론하며 위원들 의견을 물었는데, 결정된 것은 없고 2026년 남은 일정은 그대로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 지표는 어디쯤인가요

금리 이야기를 볼 때 같이 놓고 보는 숫자들입니다. 공표 시점을 줄마다 적었어요.

지표값전월대비자료 시점
소비자물가 상승률3.1% (8월)2.8%에서 상승2026-09-02 공표
소비자심리지수(CCSI)106.8+0.2p2026-07-28 공표
기업심리지수 (제조업)103.2+2.0p2026-07-30 공표
기업심리지수 (비제조업)95.2-0.2p2026-07-30 공표
경제심리지수(ESI)97.9+1.1p2026-07-30 공표
외환보유액4,422.8억달러+143.3억달러2026-09-03 공표 (8월말 기준)

소비자와 기업 쪽 심리는 조금씩 올라온 상태입니다. 제조업이 2.0p 오르는 동안 비제조업은 0.2p 내려 방향이 갈렸어요.

외환보유액은 한 달 사이에 크게 움직였습니다. 7월말 4,279.5억달러(전월말 대비 +5.9억달러)에서 8월말에 4,422.8억달러가 됐어요. 전월말 대비 143.3억달러 증가입니다. 한 달 증가폭이 그 전달의 24배가 넘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이 첫 화면에 올린 것은 이 두 숫자뿐이고 무엇이 늘렸는지는 첨부파일 안에 있어 이 문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운용수익·외화자산 평가액·금융기관 예수금이 오르내리는 자리인데, 어느 쪽이었는지는 적지 않겠습니다.

물가는 방향이 되돌아섰습니다. 7월에 3.2% → 2.8%로 내려왔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3.1%로 다시 올라갔어요. 재정경제부가 2026년 9월 2일에 낸 물가관계부처회의 자료에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재정경제부가 든 이유는 농축수산물 하락과 석유류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8월 휴대전화비 반값할인의 기저효과가 컸다는 것이고, 그 특이요인을 빼면 2.5% 상승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식료품·에너지를 뺀 근원물가는 3.4%, 생활물가는 3.2%였어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8월 상승률을 0.5%p 낮췄고 그 조치가 없었으면 3.6%였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대목도 함께 있습니다.

이 되돌림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7월 물가 하락은 석유류 최고가격 인하와 농축수산물 정부 대책으로 설명됐는데, 8월 값이 다시 3%대로 올라간 이유는 그 두 가지가 뒤집혀서가 아니라 작년 같은 달의 값이 낮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재정경제부의 설명이에요. 기저효과는 한 해 전 숫자가 만드는 착시라, 다음 달에도 같은 방향으로 작동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한국은행도 2026년 8월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었지만 그 자료의 본문은 이 문서가 받지 못했습니다 — 위 7월 회의 때처럼 한국은행 쪽 판단이 확인되면 여기에 붙입니다.

배경에 반도체가 있습니다. 한국은행 이슈노트 제2026-16호는 반도체 경기 호조로 올해 1/4분기 GDP가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했고, 반도체가격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국내총소득(GDI)은 13.2% 늘었다고 적었습니다. 「경제상황 평가」가 물가 상방압력의 근거로 든 “경기 개선으로 인한 수요압력”이 이쪽과 이어집니다.

금융시스템 자체는 2026년 6월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적혔습니다. 6월 시점 평가이고 7월 인상 이후를 반영한 것은 아닙니다.

정부는 8월 14일에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2026-08-15 갱신)

위 표는 전부 한국은행 자료입니다. 금리를 정하는 쪽이 참고하는 실물 지표는 정부가 따로 내요. 재정경제부가 2026년 8월 「최근 경제동향」을 8월 14일에 발표했어요(2026-08-14 확인). 금리를 정하는 쪽이 보는 실물 진단이라 그대로 옮겨요.

한 문장으로는 이렇습니다.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다만 같은 자료가 조건을 붙였어요. 중동전쟁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과 취약계층·부문의 어려운 고용여건 같은 민생부담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표값어느 달
전산업생산전월대비 +2.3% (전년동월대비 +4.2%)2026년 6월
— 광공업 / 서비스업 / 건설업+6.4% / +0.7% / +4.1%2026년 6월
설비투자전월대비 +5.8%2026년 6월
소매판매전월대비 +2.7% (승용차 등 내구재 +12.6%)2026년 6월
수출988억 9,000만 달러 · 전년동월대비 +62.8%2026년 7월
일평균 수출액41억 2,000만 달러 · +69.6%2026년 7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전월대비 +0.5p2026년 6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전월대비 +0.9p2026년 6월
소비자물가전년동월대비 +2.8% (전월 3.2%에서 0.4%p 축소)2026년 7월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앞을 보여주는 선행지수가 함께 올랐습니다. 경기가 올라오는 국면에서는 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쪽으로 기울고, 실제로 8월 27일 회의가 올렸어요. 7월 물가가 낮아진 이유로 정부가 든 것은 석유류가 전월대비 5.5% 내린 것인데, 같은 석유류가 1년 전보다는 15.5% 높습니다.

고용 쪽 숫자는 이 문서 말고 단기 육아휴직·고용동향 2026에 정리돼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선언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기준금리를 3.00%로 정했다고 시장 금리가 저절로 그 자리에 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행은 그 수준이 유지되도록 시장에서 돈을 넣고 빼는 일을 계속해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RP매입 실시 결과가 공지사항에 날마다 올라옵니다. 통화안정증권과 RP거래는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수단으로 안내하는 공개시장운영에 들어가는 것들입니다. 증권을 팔면 시중에 풀린 돈이 한국은행으로 들어오고, RP를 매입하면 반대로 돈이 나갑니다. 이 두 방향을 번갈아 쓰면서 단기 금리가 기준금리 근처에 머무르게 해요.

8월 10일에 나온 발행제도 개선 보도자료는 내용이 첨부파일에 들어 있어 세부 항목을 옮기지 못했습니다.

기름값 상한은 11차에서도 같은 값입니다

위에서 물가를 볼 때마다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나왔는데, 그 상한이 실제로 얼마인지는 이렇습니다. 산업통상부가 2026년 9월 18일에 낸 자료에 값이 그대로 나옵니다(2026-09-19 확인).

유종리터당 최고가격적용
휘발유1,784원2026년 9월 19일 0시부터 4주간
경유1,773원같음
등유1,380원같음

10차 지정인데 값은 9차와 같습니다. 올리지도 내리지도 않고 그대로 뒀다는 뜻이에요. 이름 그대로 넘지 못하는 선이라, 주유소에서 이보다 싸게 파는 것은 막지 않습니다. 산업통상부 보도자료 목록에 10월 16일 「11차 최고가격, 10차 수준으로 동결」이 올라왔습니다 — 상한값은 그대로입니다(목록 제목까지만 받았습니다).

국제유가는 그 사이에 올랐습니다. 발표문에 적힌 9월 16일 값이 브렌트유 배럴당 105.8달러, 두바이유 128.0달러, WTI 102.4달러예요. 8월 넷째 주에는 각각 89.5·92.3·83.3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12달러에서 145달러로, 국제 경유 가격은 154달러에서 201달러로 올랐습니다. 산업통상부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9월 들어 다시 격화되고 후티 반군이 홍해 인근 도시를 점거한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동결한 이유로 발표문이 든 것은 둘입니다. 하나는 서민 물가부담이고, 다른 하나는 환율이에요. 최고가격을 리터당 210원 올렸던 2차 지정 당시(3월 넷째 주) 원·달러 환율이 1,505원이었는데 9월 셋째 주에는 1,358원으로 약 10% 낮아졌습니다. 환율은 국제유가와 함께 국내 원유도입가에 직접 영향을 주는 값이라, 기름값이 오른 만큼 도입가가 그대로 따라 오르지는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제도가 물가에 남긴 자국도 같은 자료에 숫자로 적혀 있습니다. 중동전쟁 이후 3월부터 8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평균 0.6%p 낮춘 것으로 추정한다고 해요. 위에서 본 8월 한 달치 0.5%p와 같은 계열의 값입니다. 소비량 쪽은 줄었습니다. 주유소 총 소매판매량이 제도 시행 뒤인 3월 둘째 주부터 8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휘발유 2.1%, 경유 8.4% 적었고, 8월만 놓고 보면 휘발유 1.2%, 경유 8.8% 적었습니다.

금리를 보는 자리에서 이 줄이 왜 붙느냐면, 금통위가 보는 물가에 기름값이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상한이 묶여 있는 4주 동안은 국제유가가 더 올라도 주유소 표시가가 그만큼 따라 오르지 않고, 그 차이가 다음 달 물가 숫자에 남습니다. 다만 발표문은 중동 상황에 따라 조정할 가능성을 열어 뒀다고 적었어요.

환율 쪽으로도 이어집니다

금리 이야기가 환율과 붙어 다니는 이유는 돈이 금리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이 대목을 이슈노트로 여러 번 다뤘어요.

이슈노트 제2026-15호는 우리나라 해외투자가 증권투자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2025년 직접투자는 412억달러로 2024년(497억달러)보다 줄었는데, 증권투자는 1,403억달러로 2024년 670억달러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나가는 돈이 늘면 그만큼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수요가 생깁니다.

교과서와 다르게 움직인 대목도 한국은행이 짚어 뒀습니다. 이슈노트 제2026-9호는 전통적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실질환율 하락(자국통화 절상)을 수반하는 것으로 이해돼 왔는데, 2023년 2/4분기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경상수지 흑자폭이 커지는 가운데 실질환율은 오르는(원화 절하)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적었습니다.

그 경상수지가 지금 얼마인지도 같은 곳에서 확인됩니다. 한국은행이 8월 6일에 낸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6월 경상수지가 497.3억달러 흑자로 적혀 있어요.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주고받으며 오간 돈의 차액이라, 흑자는 그달에 나간 것보다 들어온 것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입니다. 위 이슈노트가 말한 “흑자폭이 커지는 가운데”라는 대목에 붙는 최근 숫자가 이것입니다.

다만 두 가지를 같이 봐 두세요. 이 값은 6월치라 7월 16일 인상 이후를 담고 있지 않고, 이름 그대로 잠정치입니다. 확정되면서 값이 바뀔 수 있습니다.

들어오는 쪽에는 관광도 있습니다. 한국은행 이슈노트 제2026-18호(8월 5일)는 2025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1,894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가장 많았던 해로 한국은행이 든 2019년의 1,75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적었습니다. 방한객이 국내에서 쓰는 돈은 통계에서 서비스수출로 잡혀 경상수지 안에 들어갑니다. 이 자료는 관광의 파급효과를 다룬 연구이고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자료는 아니라, 여기서는 달러가 들어오는 통로 하나가 어떻게 커졌는지까지만 옮깁니다.

달러를 쌓아둔 쪽 숫자도 같이 나와 있습니다. 2026년 8월말 외환보유액은 4,422.8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143.3억달러 늘었습니다(2026년 9월 3일 공표). 그 전달인 7월말은 4,279.5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5.9억달러 증가였고, 2026년 6월말 기준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이었습니다. 은행에 들어 있는 개인·기업의 달러 예금은 6월말 현재 1,133.3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10.8억달러 늘었습니다.

금리가 자산 쪽에 남긴 자국

금리는 빌린 사람과 모아둔 사람에게 반대 방향으로 닿습니다. 한국은행은 그 결과가 어떻게 쌓였는지를 이슈노트 제2026-14호에서 다뤘습니다.

이 자료는 우리 경제가 가계의 자산격차 심화와 소득격차 재확대가 맞물린 복합 양극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적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순자산 지니계수가 2017년 0.584에서 2025년 0.625로 올랐고, 부동산이 주로 고연령층에 집중되면서 자산의 세대간 격차로도 이어졌다는 내용이에요. 지니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한쪽에 몰린 상태이니, 여덟 해 사이에 몰리는 쪽으로 갔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 이슈노트는 금리 결정에 관한 자료가 아니라 자산 격차를 다룬 연구예요. 기준금리 인상이 여기에 어떻게 닿는지는 이 자료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8월 13일, 빌릴 수 있는 총량 쪽이 한 칸 풀렸습니다

이 문서는 지금까지 금리만 봤습니다. 그런데 대출은 금리만으로 정해지지 않아요. 금리가 값이라면 총량 관리는 창구의 폭입니다. 값이 그대로여도 창구가 좁으면 못 빌리고, 창구가 넓어지면 같은 금리로도 더 나갑니다. 그 폭이 8월 13일에 바뀌었습니다.

정부가 2026년 8월 13일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자료(2026-08-13 확인)로는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이 함께 나왔습니다. 이 문서와 곧바로 이어지는 대목은 금융 쪽입니다.

바뀐 것종전2026-08-13 발표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관리 목표1.5%3% 수준
부동산 PF 보증공급·자금지원26조 3,000억원47조 8,000억원+α
재개발조합 설립 동의율75%70%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을 1.5%에서 3% 수준으로 높여 관리하겠다는 대목이 이 문서가 다루는 주제와 정면으로 만납니다. 기준금리는 7월 16일에 올랐는데(2.50% → 2.75%), 빌릴 수 있는 총량 쪽은 한 달이 채 안 돼 반대 방향으로 한 칸 열린 셈이에요. 정부는 그 이유를 주택공급 확대와 청년·실수요자 지원 필요성 등 최근 상황 변화로 적었습니다.

다만 이것이 내 대출금리를 내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총량 관리 목표는 금융회사가 한 해 동안 가계대출을 얼마나 늘려도 되는지에 대한 것이고, 이 문서 앞에서 본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8월 4.40%)와는 다른 층의 얘기입니다. 이 발표에 대출금리 수준을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돈이 들어가는 쪽은 공급입니다. 부동산 PF 보증공급과 자금지원을 26조 3,000억원에서 47조 8,000억원+α로 늘리는데, PF보증을 올해 23조원·내년 33조원 집중 공급하고 캠코 PF정상화펀드 3조원을 마중물로 은행·보험권 신디케이트론을 5조원 확대, 금융업권 자체펀드를 10조원으로 늘리는 구성입니다. 공사가 멈춘 사업장에는 재개 자금을 넣습니다.

공급 쪽 숫자도 함께 나왔습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 호 착공을 목표로 한 기존 계획(9.7 대책) 위에 신규택지 10만 호를 포함해 수도권 ‘23만 호+α’를 추가 공급하고, 공공택지 발표 후 37개월 내 최단기 착공 모델을 세우겠다는 내용입니다. 조기 착공에는 세제가 붙습니다 — 재개발사업 시행자가 현금청산자에게서 취득하는 부동산을 2년 내 착공하면 2027년까지 취득세 면제, 2028년부터 75% 감면이고, 매입임대는 건설사업자의 토지·건물 취득세를 2027년까지 70%·2028년 50% 감면합니다. 일반사업은 서울·경기에서 2027년 내 착공 시 PF 대출이자 1%p, 2028년 내 착공 시 0.5%p를 보조합니다.

청년 쪽에는 ‘청년 주거지원 3종 세트’ 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8월 13일 발표문에는 이름만 있었고 셋이 각각 무엇인지는 적혀 있지 않았는데, 하루 뒤 정책브리핑이 같은 대책을 항목별로 풀어 실으면서 셋이 다 나왔습니다. 아래 절에 옮겼습니다. 청년 보편형 전세임대 제도 신설과 공공분양 물량의 약 15%를 지분적립형·수익공유형으로 공급한다는 내용도 13일 자료에 함께 있었습니다.

이 발표가 이 문서에 남기는 것은 한 줄입니다. 8월 27일 금통위 결정을 볼 때 금리 하나만 보면 안 됩니다. 같은 달에 총량 쪽이 반대 방향으로 열렸으니, 두 정책이 어떻게 만나는지가 다음에 볼 자리입니다.

8월 14일, ‘청년 주거지원 3종 세트’의 내용이 나왔습니다

정책브리핑 2026년 8월 14일 자료(2026-08-15 확인)가 같은 금융 종합대책을 항목별로 다시 실었고, 거기 셋이 이름과 규모와 시기까지 붙어 있습니다.

갈래무엇인가규모언제
자가청년미래보금자리론 신규 출시 (월세로 집 사는 청년)연 3조 원 · 2년 한시 공급2027년 1월 (잠정)
반전세청년 전세+월세 대출 결합보증 상품 신규 출시. 지방·저소득 청년은 이차보전연 4조 5,000억 원 · 이차보전 상품 2년 한시 공급2027년 1월 (잠정)
전세현행 청년특례 전세대출보증(보증비율 100%)의 지원대상·대출한도 확대자료에 없음2026년 10월

셋 다 주택금융공사 상품으로 나옵니다. 앞의 둘은 2027년 1월이고 자료에 잠정이라고 적혀 있어요. 지금 기다릴 만한 것은 셋째 줄 하나인데, 그것도 새로 만드는 상품이 아니라 이미 있는 보증의 대상과 한도를 넓히는 것입니다.

같은 자료에 청년이 아닌 사람에게도 걸리는 날짜가 셋 더 있습니다.

언제무엇이 바뀌나
2026년 8월 31일 — 날짜 지남DSR 장래소득 인정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지, 적용하면 한도가 얼마인지를 필수적으로 고지하도록 한 날입니다
2026년 8월 31일 — 날짜 지남생애최초 요건에 예외를 인정하도록 한 날입니다 (미성년 당시 주택 지분 상속 등 불가피한 사유 · 금융사 여신심사를 거칩니다)
2026년 10월보금자리론 결혼페널티를 없앱니다. 신혼부부는 부부합산 연소득 8,500만 원 이하이거나 부부 중 1인 소득이 7,000만 원 이하면 대출이 됩니다

앞의 두 줄은 시행됐습니다. 금융위원회가 9월 9일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DSR 장래소득 인정기준 적용 활성화와 생애최초 요건 합리화가 8월 31일부터 이미 시행됐다」고 밝혔어요. 근거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기준」 변경(행정지도)과 은행연합회 「여신심사 선진화를 위한 모범규준」 개정입니다. 창구에서 안내가 없으면 요청하시면 됩니다. 남은 것은 2026년 10월의 보금자리론 결혼페널티 줄입니다.

주택공급에 딸린 대출(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은 총량관리 목표에서 따로 떼어 관리한다는 내용도 같은 자료에 있습니다(2026년 하반기). 위에서 본 총량 3%가 이 대출들까지 함께 세는 숫자는 아니라는 뜻이에요.

조이는 쪽은 대부분 2027년 1월 1일에 걸려 있습니다

같은 대책에서 푸는 쪽과 조이는 쪽이 함께 나왔다는 점이 이 문서에는 더 중요합니다. 위에서 본 총량 3%가 푸는 쪽이라면, 조이는 쪽은 이렇게 적혀 있어요.

무엇내용시행
LTV·DSR 규제비율·주담대 한도확고하게 유지. LTV 규제지역 40%·비규제지역 70% / DSR 은행권 40%·2금융권 50% / 주담대 한도 15억 원 이하 6억 원, 15~25억 원 4억 원, 25억 원 초과 2억 원현행 유지
전세대출보증 제한 대상 확대투기적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 등으로 넓힘2027-01-01
1주택자 전세대출 보증비율 축소수도권·규제지역 70%, 그 외 80%2027-01-01
DSR 소득산정 기준 합리화소득상승률 20% 초과 시 최근 2개년 평균소득, 30% 초과 시 최근 3개년 평균소득으로 산정2027-01-01
고위험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유형을 넓히고 가계부문 시스템리스크 완충자본을 도입2027-01-01
2021년 이후 고위험 사업자대출전수 점검2026년 12월까지

전세대출보증이 막히는 조건은 세 가지가 모두 맞을 때입니다 —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를 가진 1주택자(부부합산)이고, 그 집을 남에게 임대차 중이고(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에게 빌려준 경우는 뺍니다), 본인도 배우자도 그 집에 실거주한 적이 없을 때예요. 셋이 다 맞으면 전세대출 신규취급과 만기연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다주택자의 주담대 만기연장 제한처럼 이미 실행 중인 투기적 대출 회수도 그대로 진행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문서가 보는 자리는 시점입니다. 푸는 쪽(총량 3%)은 올해 안에 창구를 넓히고, 조이는 쪽은 2027년 1월 1일에 몰려 있어요. 8월 27일 금통위 뒤에도 이 시차는 남습니다.

다음 숫자는 어느 자료에서 나오나요

금리 이야기는 한 번 읽고 끝나지 않아요. 다음 숫자가 어디서 나오는지 알아두면 기사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정기적으로 내는 것들입니다.

자료무엇이 들어 있나최근 판
통화정책방향기준금리 결정 문안2026-07-16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회의에서 오간 논의제14차 (2026-08-11 게시)
경제전망보고서성장·물가 전망2026년 5월
금융안정보고서가계·기업 부채와 금융시스템 평가2026년 6월
지역경제보고서15개 지역본부의 업체 모니터링2026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실제 예금·대출 금리2026년 8월분 (9월 30일 공표)
통화 및 유동성시중에 풀린 돈의 양(M2 등)2026년 6월분 (8월 14일 공표)

지역경제보고서는 발간주기가 반기라고 자료에 적혀 있습니다. 전국 평균만으로는 안 보이는 지역별 사정이 여기 들어가요.

한국은행은 8월 4일에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속보·잠정 표기 기능을 새로 넣었다고 알렸습니다. 같은 숫자라도 속보치와 잠정치가 다를 수 있는데, 그동안은 화면에서 그 구분이 잘 안 보였던 자리입니다.

회의 날에는 무엇이 나오나요

미국 쪽은 회의 하나에 여러 자료가 한꺼번에 나옵니다. 연준 일정표의 각 회의 칸에 걸린 항목이 그것이에요.

항목언제 나오나
Statement (성명)매 회의
Implementation Note (이행문)매 회의
Press Conference (기자회견)매 회의
Projection Materials (전망표)3월 · 6월 · 9월 · 12월
Minutes (의사록)회의 뒤 3주쯤

성명은 결정 자체를, 이행문은 그 결정을 어떤 수단으로 집행할지를 적습니다. 의사록은 가장 늦게 나오지만 회의에서 무엇이 갈렸는지가 들어 있어서 뒤늦게 시장이 움직이는 자료이기도 해요. 전망표에는 연준 참석자들이 보는 성장률·물가·정책금리 경로가 숫자로 들어가는데, 남은 두 회의 가운데 10월 27~28일에는 없고 12월 8~9일에 붙어 있습니다.

1월 27~28일 회의 칸에는 「Statement on Longer-Run Goals and Monetary Policy Strategy」가 따로 걸려 있습니다. 해마다 연초에 한 번 다시 확인하는 문서입니다.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

빈칸을 채우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 결정회의 날짜 — 8월 12일에 채웠습니다. 한국은행 일정표를 1차 자료로 받아 8월 27일(목)·10월 22일(목)·11월 26일(목)인 것을 확인했고, 위에 올해 일정표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 10월 22일 회의의 공표 문안 — 2026년 10월 23일에 전문을 받아 다 채웠습니다. 동결 이유·세계경제·국내경제·물가·금융외환시장·향후 방향 여섯 문단과 표결 줄(“금융통화위원 7명 모두 찬성”)을 위에 옮겼고, 소수의견은 없었습니다. 위원별 발언이 담긴 의사록이 걸릴 자리는 11월 10일입니다
  • 경제상황 평가(2026.10월)의 본문 — 아직 못 받았습니다. 첫 화면 목록이 앞머리만 싣고 전망 수치는 hwp·pdf 붙임 안에 있어요. 같은 날 결정문이 성장률·물가 전망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를 문장으로 적어 줘서 그것으로 대신 옮겼습니다 — 숫자로 된 새 전망표는 11월 26일 회의 자료입니다
  • 8월 27일 회의의 결정 내용 — 2026년 9월 9일에 다 채웠습니다. 기준금리 2.75% → 3.00% 는 9월 5일에 게시판에서 확인했고, 결정문 전문이 9월 9일에 받아져 물가·금융안정에 대한 판단과 소수의견(찬성 6 · 황건일 위원 동결 의견)까지 위 「왜 올렸는지」 절에 옮겼습니다
  • 8월 27일 회의의 의사록 — 날짜는 9월 19일에 확인했습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게시판 목록에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2026년 제16차)」이 실제로 2026년 9월 15일 자로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본문은 그대로 못 받았습니다 — 2026년 10월 7일에 그 화면은 받아졌는데 의사록 글이 hwp·pdf 첨부에만 있어요. 위원별 발언은 보도로 옮겨 위에 적어 뒀고, 원문 대조는 이 경로로 안 됩니다
  • 7·8월 가중평균금리 — 7월분은 9월 7일, 8월분은 10월 21일에 채웠습니다. 8월분은 9월 30일에 공표돼 있었는데 세 주 늦게 받았고, 그동안 이 글은 7월 값(4.27% 하락)을 첫 문단에 걸어 두고 있었습니다. 지금 값은 대출금리 연 4.40%(+0.13%p) · 저축성수신금리 연 3.21%(전월 수준 유지) · 8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 연 2.20%(+0.05%p)입니다. 가계대출 4.76%·주담대 4.66%·신용대출 6.33%은 공표 본문을 못 열어 기사 두 건으로 적었습니다. 0.50%p가 온전히 걸린 첫 값은 9월분(10월 말 공표)입니다
  • 7월 FOMC 의사록 — 8월 20일 새벽에 채웠습니다. 예고된 시각(미국 동부시간 8월 19일 오후 2시 = 한국 시각 8월 20일 새벽 3시)에 그대로 올라왔고, 목표범위 3.50~3.75% 동결·표결 9 대 3·논의 내용을 위에 옮겼습니다
  • 7월 금융시장 동향과 7월 수출입물가지수의 세부 수치. 8월 14일에 공표됐는데 본문이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뿐이고 값이 hwp·pdf 안에 있어 옮기지 못했습니다
  •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 개편의 세부 내용. 7월 23일 보도자료가 나왔는데 내용이 첨부파일에 들어 있어 옮기지 못했습니다
  • 미국 정책금리의 수준 — 8월 20일에 채웠고 9월 17일에 고쳤습니다. 연준 일정표에는 금리 수준이 안 적혀 있었는데, 7월 의사록 본문에 목표범위 3.50~3.75%·지급준비금 부리금리 3.65%·1차 신용금리 3.75%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그중 목표범위는 9월 16일 회의에서 3.75~4.00% 로 올랐고, 나머지 두 값도 함께 올랐습니다(부리금리 3.90% · 1차 신용금리 4.00% · 9월 17일 시행 · 2026-10-08 이행지침 원문)
  • 미국의 다음 결정 — 9월 17일에 채웠습니다. 9월 15~16일 회의에서 목표범위를 3.75~4.00%로 0.25%p 올렸고, 함께 나온 전망표의 올해 말 중간값은 4.1%였습니다. 다만 이 값들은 기사 두 건을 맞댄 것이고, 연준 성명·점도표 원문은 아직 못 열었습니다. 그 뒤 2026년 일정은 10월 27~28일과 12월 8~9일입니다
  • ‘청년 주거지원 3종 세트’의 내용 — 8월 15일에 채웠습니다. 8월 13일 발표문에는 이름만 있었는데, 하루 뒤 정책브리핑 자료에 셋의 이름·규모·시기가 다 나왔습니다. 위에 옮겼습니다. 다만 전세 쪽(청년특례 전세대출보증)의 넓어진 지원대상과 대출한도가 각각 얼마인지는 그 자료에도 없습니다

남은 것은 자료가 확인되는 대로 이어 적겠습니다.

알고 읽으면 좋을 정보

Q.지금 기준금리가 몇 퍼센트인가요?
3.00%입니다. 2026년 8월 27일 금융통화위원회가 2.75%에서 0.25%p 올렸어요. 그 앞 7월 16일에도 2.50%에서 2.75%로 0.25%p 올렸으니, 두 달 사이에 두 번 올라 모두 0.50%p가 붙은 셈입니다. 10월 22일 회의는 이 값을 그대로 뒀고, 다음에 바뀔 수 있는 날은 11월 26일이에요.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2026-08-27 · 2026-07-16 · 2026-09-09 확인 · 10월 22일 동결은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2026.10.22) 문안 전문 · 2026-10-23 확인
Q.8월에 왜 또 올렸나요?
결정문이 직접 적었습니다.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가 오름세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융안정 리스크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입니다. 앞머리의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는 그 물가 전망을 떠받치는 조건으로 놓인 것이고, 인상의 근거는 물가와 금융안정 두 가지예요. 금융안정 쪽은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대출 증가를 가리킵니다. 이 결정에 금융통화위원 6명이 찬성했고 황건일 위원은 2.75% 유지 의견을 냈습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전문 2026-08-27 · 2026-09-09 확인
Q.그럼 8월 인상분은 제 대출금리에 얼마나 붙었나요?
8월분은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 연 4.40%로, 7월(4.27%)보다 0.13%p 올랐습니다. 다만 8월 인상은 8월 27일이라 그달에 닷새만 걸렸어요. 0.50%p가 온전히 한 달 걸린 값은 9월분이고, 그건 10월 말에 공표됩니다. 한국은행 「2026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026-09-30 공표 · 2026-10-21 확인
Q.기준금리가 오르면 제 대출금리도 바로 따라 오르나요?
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한국은행이 정하는 것은 기준금리 하나뿐이고, 개인이 실제로 물게 되는 금리는 은행이 여기에 조달비용과 가산금리를 얹어 정합니다. 한국은행이 공표한 2026년 8월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40%로, 8월 27일에 올라간 기준금리 3.00%와 1.4%p 벌어져 있습니다. 그 차이가 은행 몫과 조달비용입니다. 한국은행 「2026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026-09-30 공표 · 2026-10-21 확인
Q.7월에는 기준금리를 올린 달인데 대출금리가 내렸다던데요?
7월 한 달은 그랬습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연 4.27%로 6월(4.31%)보다 0.04%p 내렸어요. 그런데 8월에 4.40%로 0.13%p 올라 그 내림폭을 넘겼습니다. 두 달을 묶으면 6월 4.31% → 8월 4.40%로 0.09%p 오른 셈이에요. 7월에 방향이 갈렸던 것은 인상이 7월 16일이라 그달의 절반에만 걸렸고, 대출금리에는 조달비용 말고 은행이 얹는 가산금리도 함께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2026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026-09-30 공표 · 「2026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026-08-26 공표 · 2026-10-21 확인
Q.한 달 사이에 얼마나 오른 건가요?
한국은행 공표문 기준으로 대출금리가 전월대비 0.12%p, 저축성수신금리가 0.15%p 올랐습니다. 받는 쪽이 더 크게 오른 한 달이었습니다. 한국은행 「2026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026-07-28 공표 · 2026-08-12 확인
Q.금리를 올렸다는 건 물가가 아직 높다는 뜻인가요?
한국은행이 8월 4일에 연 물가상황점검회의 자료에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3.2%보다 낮아진 2.8%로 적혀 있습니다. 낮아진 이유로는 석유류 가격이 최고가격 인하로 전월대비 큰 폭 떨어진 것과 농축수산물이 정부 물가안정 대책 등으로 상승률이 둔화된 것을 들었습니다. 같은 한국은행의 「경제상황 평가(2026.7월)」는 물가상승률이 수요압력 확대와 비용충격 전이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적었습니다. 한국은행 「2026년 7월 물가상황점검회의」 2026-08-04 · 한국은행 「경제상황 평가(2026.7월)」 2026-07-16 · 2026-08-12 확인
Q.금통위가 어떤 논의를 거쳐 정했는지 볼 수 있나요?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회의 뒤에 따로 공개합니다. 금리를 올린 7월 16일 제13차 회의 의사록은 8월 4일에, 이어진 7월 23일 제14차 회의 의사록은 8월 11일에 올라왔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2026년 제13차·제14차) 게시일 2026-08-04·2026-08-11 · 2026-08-12 확인
Q.다음 금통위는 언제인가요?
2026년 11월 26일 목요일입니다. 10월 22일 회의가 끝났으니 올해 남은 결정회의는 이 한 번이에요.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일정 및 자료」 페이지에 올라온 2026년 일정표를 보면 결정회의는 1월 15일, 2월 26일, 4월 10일, 5월 28일, 7월 16일, 8월 27일, 10월 22일, 11월 26일 여덟 번입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일정 및 자료」(2026년) · 2026-08-12 확인 · 10월 22일 회의가 끝난 것은 2026-10-22 확인
Q.예금 이자는 얼마나 되나요?
2026년 6월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가 연 3.08%입니다. 이미 들어둔 예금까지 포함한 6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07%로 이보다 1%p 낮습니다. 새로 드는 상품과 이미 들어둔 상품의 금리가 그만큼 벌어져 있습니다. 한국은행 「2026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026-07-28 공표 · 2026-08-12 확인
Q.미국 금리는 언제 알 수 있나요?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FOMC 회의 뒤 성명을 먼저 내고, 회의에서 오간 논의를 담은 의사록을 나중에 따로 공개합니다. 연준 홈페이지 일정표를 보면 2026년 회의는 1월 27~28일, 3월 17~18일, 4월 28~29일, 6월 16~17일, 7월 28~29일, 9월 15~16일, 10월 27~28일, 12월 8~9일 여덟 번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FOMC Meeting calendars (federalreserve.gov) · 2026-08-12 확인 · 9월 회의 결과는 연합뉴스·이데일리 2026-09-17
Q.7월 FOMC 의사록에는 뭐라고 적혀 있나요?
예고된 대로 한국 시각 8월 20일 새벽 3시에 올라왔습니다. 연준은 7월 28~29일 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연 3.50~3.75%로 그대로 뒀는데, 표결이 갈렸습니다. 동결에 찬성한 위원이 9명, 반대한 위원이 3명이고 반대한 세 사람은 그 자리에서 0.25%p 올리기를 원했습니다. 의사록에는 "대부분의 참가자가 현재 목표범위 유지를 지지했다"와 함께 "여러 참가자가 이번 회의에서 25bp 인상을 선호했다"가 나란히 적혀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Minutes of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July 28-29, 2026」 2026-08-19 공개(미국 동부시간) · 2026-08-20 확인
Q.미국 정책금리는 지금 몇 퍼센트인가요?
연 3.75~4.00%입니다. 9월 16일(현지 시각) FOMC 에서 3.50~3.75%에서 0.25%p 올렸고, 표결은 찬성 12 대 반대 0이었습니다.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이에요. 미국은 한국처럼 한 점이 아니라 범위로 정합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와는 0.75~1.00%p 벌어져 있고, 벌어지는 쪽은 미국입니다. 이 값은 기사 두 건을 맞대 확인한 것이고, 연준이 낸 성명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 「워시 "인플레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물가안정 달성할 것"」 2026-09-17 · 이데일리 마켓인 「美연준 다시 '인플레와의 전쟁'…내년까지 고금리 장기전 예고」 2026-09-17 · 2026-09-17 확인
Q.그럼 미국은 앞으로 더 올린다는 건가요?
9월 회의와 함께 나온 점도표를 기사들이 이렇게 전했습니다. 올해 말 금리 전망 중간값이 4.1%로 6월의 3.8%보다 0.3%p 올라갔고, 전망을 낸 18명 가운데 12명이 연내 한 차례, 4명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봤습니다. 지금 수준에서 동결을 예상한 위원은 2명이었어요. 내년 말 전망 중간값도 3.6%에서 4.1%로 올라가 높은 금리가 오래 가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다만 점도표는 위원들의 전망이지 약속이 아니고, 이 숫자들은 기사에서 옮긴 것으로 연준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인 「美연준 다시 '인플레와의 전쟁'…내년까지 고금리 장기전 예고」 2026-09-17 · 연합뉴스 2026-09-17 · 2026-09-17 확인
Q.소비자들은 지금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한국은행 202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6.8로 전월 대비 0.2p 올랐습니다. 기업 쪽을 보면 7월 기업심리지수가 제조업 103.2로 전월대비 2.0p 오르고 비제조업은 95.2로 0.2p 내렸으며, 경제심리지수(ESI)는 97.9로 1.1p 올랐습니다. 한국은행 「202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2026-07-28 · 한국은행 「2026년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 2026-07-30 · 2026-08-12 확인
Q.환율 쪽 방어력은 어떤가요?
가장 최근 값은 2026년 8월말 기준 4,422.8억달러입니다. 한국은행이 9월 3일에 공표했고 전월말 대비 143.3억달러 늘었어요. 그 전달인 7월말은 4,279.5억달러(전월말 대비 +5.9억달러)였으니 한 달 증가폭이 스물네 배 넘게 커진 셈입니다. 다만 무엇이 늘렸는지는 첨부파일 안에 있어 이 문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규모 순위는 2026년 6월말 기준 세계 10위 수준입니다. 한국은행 「2026년 8월말 외환보유액」 2026-09-03 공표 (한국은행 첫 화면 게시분) · 2026-09-04 확인 · 7월말 값은 한국은행 「2026년 7월말 외환보유액」 2026-08-05 · 2026-08-12 확인
Q.금리가 올라도 금융시스템은 괜찮은가요?
한국은행이 2026년 6월에 낸 금융안정보고서는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적었습니다. 이 평가는 6월 시점이고 7월 16일 인상 이후를 반영한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2026년 6월)」 · 2026-08-12 확인
Q.달러가 들어오는 쪽 숫자는 지금 어떤가요?
한국은행이 8월 6일에 낸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는 6월 경상수지가 497.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경상수지는 상품·서비스 거래로 오간 돈의 차액이라, 흑자라는 건 그달에 나간 것보다 들어온 것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 값은 6월치이고 잠정치입니다. 한국은행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 2026-08-06 · 2026-08-13 확인
Q.서비스 쪽으로 들어오는 돈도 늘고 있나요?
한국은행 이슈노트 제2026-18호(2026-08-05)는 2025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1,894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최고치인 2019년의 1,750만 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 자료는 관광을 서비스수출로 보고 그 파급효과를 다룬 연구이고,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자료는 아닙니다. 한국은행 이슈노트 「[제2026-18호] 서비스수출 관점에서 본 관광산업의 성장효과와 정책 방향」 2026-08-05 · 2026-08-13 확인
Q.금리는 올랐는데 대출 규제는 풀렸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값과 창구는 다른 층이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는 7월 16일에 2.50%에서 2.75%로 올랐고, 8월 13일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은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관리 목표를 1.5%에서 3%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총량 관리는 금융회사가 한 해 가계대출을 얼마나 늘려도 되는지에 대한 것이라, 이 발표가 개인의 대출금리를 낮춘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부는 상향 이유로 주택공급 확대와 청년·실수요자 지원 필요성 등 상황 변화를 들었습니다. 관계부처 합동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2026-08-13 (정책브리핑 게재) · 2026-08-13 확인
Q.「청년 주거지원 3종 세트」가 각각 무엇인가요?
자가·반전세·전세 셋입니다. 자가는 월세로 집을 사는 청년을 겨냥한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새로 내놓는 것으로 연 3조 원을 2년 한시로 공급합니다. 반전세는 전세와 월세 대출을 묶은 결합보증 상품을 새로 내놓고 지방·저소득 청년에게는 이차보전을 붙이는 것으로 연 4조 5,000억 원 규모이고 이차보전 상품도 2년 한시입니다. 전세는 이미 있는 청년특례 전세대출보증(보증비율 100%)의 지원대상과 대출한도를 넓히는 것입니다. 셋 다 주택금융공사 상품이고, 앞의 둘은 2027년 1월에 잠정으로 적혀 있으며 전세 쪽만 2026년 10월입니다. 넓어진 지원대상과 한도가 각각 얼마인지는 이 자료에 나오지 않습니다. 정책브리핑 「일관된 수요 관리기조, 청년 등 실수요자 금융지원 강화」 2026-08-14 게재 · 2026-08-15 확인
Q.이번 대책에서 조이는 쪽은 언제부터인가요?
대부분 2027년 1월 1일입니다. 전세대출보증 제한 대상을 투기적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 등으로 넓히는 것, 1주택자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수도권·규제지역 70%·그 외 80%로 줄이는 것, DSR 소득산정에서 소득상승률이 20%를 넘으면 최근 2개년·30%를 넘으면 최근 3개년 평균소득을 쓰는 것, 고위험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를 올리고 가계부문 시스템리스크 완충자본을 도입하는 것이 모두 그날 시행입니다. 2021년 이후 취급된 고위험 사업자대출 전수 점검만 2026년 12월까지로 앞에 있습니다. LTV·DSR 규제비율과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정책브리핑 「일관된 수요 관리기조, 청년 등 실수요자 금융지원 강화」 2026-08-14 게재 · 2026-08-15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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