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12월 출시 — 통신사 안 갈아타도 되고, 부모님은 전화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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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밝힐 것이 있습니다. 이 글은 동아일보 보도 본문과, 검색으로 제목·요지만 확인한 경향신문 보도·국민일보 보도를 맞대어 썼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 발표문 원문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뒤의 두 기사는 본문 전체를 읽지 못하고 검색 결과에 나온 범위까지만 봤고요. 그래서 숫자와 날짜는 본문을 확보한 동아일보 쪽을 기준으로 적고, 다른 매체에서 나온 내용은 그렇다고 표시했습니다.

12월에 나오고, 이용료는 없습니다
SK텔레콤이 예약과 전화 문의 같은 일상 업무를 대신해 주는 실행형 AI 서비스를 12월에 선보입니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이 9월 1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들에게 밝힌 계획이에요.
이건 SKT 혼자 하는 장사가 아니라 정부 사업입니다. 「모두의 AI」는 국산 AI를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쓰게 하겠다는 취지의 사업이고, SKT는 선정된 3개 컨소시엄 중 하나를 이끕니다. 경향신문은 지난 8월 28일 사업자가 SK텔레콤·카카오·KT 세 곳으로 확정됐고 이용료 없이 전 국민이 쓰는 방향이라고 전했어요.
날짜만 따로 떼면 이렇습니다.
| 시점 | 무엇 |
|---|---|
| 10월 중순 | 비공개 시범서비스로 일부 기능 공개 |
| 12월 |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정식 출시 |
값을 받지 않는 서비스라서 지갑 쪽에서 따질 것은 요금이 아니라 지금 돈 내고 쓰는 것을 12월까지 계속 낼지가 되겠네요.
앱을 못 쓰는 사람을 겨눈 물건입니다
기존 AI 서비스와 갈리는 대목이 여기예요. SK텔레콤은 고령층 같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전화로 공공서비스를 신청하거나 병원·택시를 예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로그인하는 과정을 넘지 못하는 사람이 대상이라는 뜻이에요.
대표 기능으로 든 것이 병원 예약입니다.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연동해 병원을 예약하고 리뷰를 확인하는 기능을 연말에 내놓는데,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병원 대기 인원을 AI가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국민일보는 시연에서 AI가 굿닥·티맵 API를 불러 병원에 전화해 대기 환자 수를 확인한 뒤 경로까지 안내했다고 전했어요. 이 밖에 레스토랑 예약과 택시 호출도 추진합니다.
공공정보를 연계해 받을 수 있는데 모르고 있는 복지 혜택을 먼저 알려주는 기능도 준비 중입니다. 김 본부장은 전기요금 지원을 예로 들며 “지원 제도가 있어도 이용자가 모르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어요.
여기서 한 가지 눈여겨볼 것이 있어요. 전화 기반 서비스는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SK텔레콤 계획입니다. KT나 LG유플러스를 쓰고 있어도, 알뜰폰이어도 번호를 옮길 이유가 없다는 말이에요. 이동통신사가 내놓는 서비스는 보통 자사 가입자부터 묶는데 이건 반대 방향입니다. 정부 사업이라 그렇게 잡힌 것으로 보이고요.
아직 안 정해진 것이 더 많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대목이에요. 지금 나온 것은 계획 발표지 출시 안내가 아닙니다.
- 구체적인 이용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하는지, 가입 절차가 있는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 되는 병원이 어디까지인지 모릅니다. 굿닥에 들어와 있는 병원과 그렇지 않은 병원이 갈릴 텐데, 그 범위는 발표에 없었어요
- 통신사 무관 이용은 「계획」입니다. 확정된 조건이 아니라 하겠다는 방향이에요
- 10월 중순 시범은 비공개입니다. 누구나 들어가서 써보는 판이 아니에요
MAU 목표는 올해 500만 명, 내년 1000만 명으로 잡혀 있고, 요청받은 일을 제대로 마쳤는지와 재사용률을 핵심 지표로 삼는다고 합니다. 김 본부장은 “고객을 처음 모으는 것보다 다시 오게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서비스 완성도에 욕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어요.
제 생각을 한 줄 적자면, 이 서비스의 성패는 모델 성능보다 전화를 받는 쪽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AI가 병원에 전화를 걸어 대기 인원을 묻는 구조는, 병원 데스크가 그 전화를 계속 받아준다는 전제 위에 서 있어요. 같은 병원에 하루 수백 통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받는 쪽에서 먼저 방법을 바꿀 겁니다. 12월에 볼 것은 기능 목록이 아니라 그 지점이에요.
12월까지는 연휴에 문 여는 병원을 찾는 일도 사람이 직접 해야 합니다. 조회처는 명절 연휴 병원·약국 찾는 법에 모아 두었어요.
남은 것
- 과기정통부 사업 발표문 원문을 못 봤어요. 3개 컨소시엄의 역할 구분, 무료의 범위(언제까지 무료인지), 협약 조건이 거기 있을 텐데 기사에는 없습니다
- 경향신문·국민일보 기사는 검색 결과에 나온 요지까지만 확인했고 본문 전체를 읽지 못했어요. 그 두 곳에서 온 내용은 본문에 매체 이름을 붙여 적었습니다
- 10월 중순 시범과 12월 정식 출시 때 이용 방식이 공개되면 이 글에 붙이겠습니다. 그래서
상태: 진행중으로 둡니다
출처
- 동아일보 「“병원 대기 몇명?” 전화 척척… SKT ‘모두의 AI’ 12월 출시」 (임재혁 기자) · 2026-09-17 00:30 보도 ·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60916/134683845/2 · 확인일 2026-09-17
- 경향신문 「SKT·카카오·KT, ‘모두의 AI’ 사업자 선정…전 국민 무료 AI」 · 2026-08-28 보도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281601001 · 확인일 2026-09-17 (검색 결과 범위까지만 확인)
- 국민일보 「“AI가 병원 전화해 대기시간 확인까지”… SKT의 ‘실행형 에이전트’ 승부수」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9000012643 · 확인일 2026-09-17 (검색 결과 범위까지만 확인)
다음에 볼 것
한눈에 편집팀이 공공기관·제조사 공식 자료를 열어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숫자와 날짜는 발행 전에 원문과 한 번 더 맞춰봅니다.
틀린 곳을 보셨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글에 남깁니다. · 우리가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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