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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세 164만원과 131만원 | 같은 날 나온 두 숫자는 서로 다른 것을 셉니다

2026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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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 숫자는 담는 그릇이 다릅니다
  2. 값보다 빠르게 움직인 것은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속도」입니다
  3. 가을에 월세를 구하신다면
  4. 출처

9월 15일 저녁에 서울 월세를 말하는 숫자가 두 개 나왔습니다. 하나는 164만원, 하나는 131만3천원이에요. 이 글은 KBS 「서울 아파트 월세 ‘평균이 164만 원’…물량도 없다」노컷뉴스 「8월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5개월 만에 주춤, 강남↓외곽↑」 두 건을 맞대 쓴 것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공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발표 원문은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열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래 숫자는 전부 두 기사에 실린 값이고, 부동산원 원문을 받으면 다시 맞춰 보겠습니다.

아파트 여러 동이 줄지어 선 단지

두 숫자는 담는 그릇이 다릅니다

먼저 갈라 두면 헷갈릴 일이 없어요.

숫자센 것어디
164만원 · 보증금 평균 1억 9,500여만원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KBS
131만3천원서울 주택종합 평균 월세노컷뉴스(부동산원 8월 조사)

주택종합은 아파트에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을 함께 넣어 센 것입니다. 아파트만 떼면 값이 올라가니, 164만원이 131만3천원보다 큰 것은 어긋난 게 아니라 아파트만 골랐기 때문이에요. 같은 조사에서 서울 평균 전세는 4억9,442만7천원, 평균 매매가는 10억2,974만원으로 적혔습니다.

한 가지는 밝혀 둘게요. KBS가 쓴 164만원이 어느 통계를 집계한 값인지는 저희가 받은 본문에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표는 두 값이 서로 다른 대상을 센다는 것까지만 말하고, 둘을 직접 빼거나 나누지는 않았어요.

값보다 빠르게 움직인 것은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속도」입니다

지갑에 먼저 닿는 대목은 평균값이 아니라 이쪽입니다.

  • 서울 월세는 1년 전보다 20만원 올랐습니다
  • 올해 임대거래에서 월세 400만원 이상 고액 계약 비중이 8%를 넘었습니다
  •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월세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열 달 가운데 일곱 달이 올해입니다
  • 지난해에는 전세가 월세보다 많았는데, 올해는 월세 비중이 전세를 앞질렀습니다
  • 실거주 위주 정책이 이어지며 월세 물건은 한 달 새 5% 줄었습니다

KBS가 보여준 사례는 성북구 84㎡ 아파트예요. 지난달 보증금 1억원·월세 3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초 같은 조건이 월세 18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1년 반 만에 70% 가까이 뛴 셈입니다. 평균이 164만원이어도 내가 보러 간 집이 300만원을 부르는 일이 생기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다만 상승률 자체는 8월에 한 번 숨을 골랐습니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주택종합 월세가격 상승률은 0.82%로 전월보다 0.12%p 줄었고, 전세 상승률(0.83%)도 0.2%p 내려왔습니다. 값이 내렸다는 뜻이 아니라 오르는 속도가 한 달 느려졌다는 뜻입니다.

가을에 월세를 구하신다면

계약 전에 확인해 두실 것을 순서로 적어 볼게요.

첫째, 평균을 기준선으로 쓰지 마세요. 164만원은 아파트 전체를 줄 세운 값이라 지역·평형·보증금에 따라 크게 벌어집니다. 비교할 대상은 평균이 아니라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의 최근 실거래예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전월세 실거래를 단지별로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보증금과 월세는 한 덩어리로 보세요. 위 164만원에는 보증금 평균 1억 9,500여만원이 함께 붙어 있습니다. 보증금을 낮추면 월세가 올라가는 교환이라, 두 값을 따로 보면 싸 보이는 매물이 실제로는 더 비쌀 수 있어요.

셋째, 물건이 줄어드는 국면이라는 것을 일정에 반영하세요. 한 달 새 5% 줄었다는 것은 고를 시간이 짧아진다는 뜻입니다. 가을 이사철과 겹치면 서둘러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놓치기 쉬운 것이 보증금을 지키는 절차예요. 등기부와 선순위 채권을 먼저 확인하고, 확정일자와 전입신고 날짜를 계약서에 맞춰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이 글이 아직 답하지 못한 것도 적어 둘게요. 부동산원 발표 원문을 받지 못해 자치구별 월세 수치는 옮기지 못했습니다. 매매·전세 쪽 자치구 수치는 기사에 실려 있었지만 월세는 서울 전체 상승률과 평균값까지만 나와 있었어요. 원문을 열면 자치구별 월세와 보증금 분포를 채워 다시 적겠습니다.

출처

대표사진 위키미디어 공용 · InSapphoWeTrust from Los Angeles, California, USA · CC BY-SA 2.0

다음에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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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편집팀이 공공기관·제조사 공식 자료를 열어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숫자와 날짜는 발행 전에 원문과 한 번 더 맞춰봅니다.

틀린 곳을 보셨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글에 남깁니다. · 우리가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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