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곰팡이 제거제, 한국소비자원 시험 결과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 8개 비교
이 글의 순서 (눌러서 펼치기)
- 결론 먼저 — 「곰팡이를 죽이는 성능」과 「때를 지우는 성능」은 따로 잽니다
- 무엇을 어떻게 쟀나 — 시험 방법이 공개돼 있습니다
- 곰팡이를 완전히 죽인 여섯 개
- 세척 성능은 순서가 달라집니다
- 100mL 값이 16.7배 차이 났습니다
- 표시와 실제가 달랐던 제품들
- 유해물질과 알레르기 물질 — 여기서는 갈리지 않았습니다
- 포장재 등급 — 한 곳은 자료를 내지 않았습니다
- 소비자원이 나눠 적은 네 가지 묶음
- 곰팡이 제거제는 아무나 만들어 팔 수 없습니다 — 「살생물제품」이거든요
- 승인은 다섯 단계를 밟습니다
- 살 때 봐야 하는 것 — 안전기준 확인 마크와 신고번호
- 절대 섞지 말라는 조합이 하나 있습니다
- 제조사는 「섞지 마라」 앞에 순서를 하나 더 적어 뒀습니다
- 산소계 표백제는 한 덩어리가 아닙니다 — 액체형과 가루형이 갈려요
- 같은 락스인데 기기마다 답이 다릅니다
- 쓸 때 지키라고 적혀 있는 네 가지
- 초록누리가 소비자에게 따로 적어 둔 여섯 가지
- 무엇이 살생물제품에 들어가나 — 적용 기준 두 줄
- 초록누리에는 이런 화면도 있습니다
- 통에서 볼 것 세 가지
- 이 자료의 시점 — 2023년 시험, 2022년 값
- 확인하지 못한 것
- 자주 묻는 것
- 출처
욕실 구석 실리콘에 까맣게 앉은 것을 지우려고 곰팡이 제거제를 한 통 사 옵니다. 뿌리고 기다렸다가 물로 씻어내는데, 다음 달이면 또 같은 자리에 생겨요. 제품을 잘못 고른 건지 방법이 틀린 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찾아보니 한국소비자원이 이 제품 8개를 놓고 시험을 한 적이 있고, 그중 2개는 곰팡이를 완전히 죽이지 못했습니다.

아래는 2026년 8월 18일에 서울시가 전재한 한국소비자원 시험 결과와 초록누리 살생물제품 승인정보, 행정안전부 안전한TV를 직접 열어 거기 적힌 문장을 옮긴 것입니다. 시험 결과가 실린 글의 발행일은 2023년 1월 6일이라, 제품이 그 뒤에 바뀌었을 수 있다는 점은 먼저 적어 둡니다.
결론 먼저 — 「곰팡이를 죽이는 성능」과 「때를 지우는 성능」은 따로 잽니다
같은 통 하나로 두 가지를 다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소비자원은 이 둘을 나눠서 쟀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갈렸어요.
| 제품 이름 | 항곰팡이 (완전 사멸) | 세척 성능 (양호) |
|---|---|---|
| 강력한 곰팡이제거제 | ○ | ○ |
| 무균무때 곰팡이용 | ○ | ○ |
|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 ○ | ○ |
|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 | ○ | ○ |
| 브레프 파워 곰팡이용 | ○ | — |
| 생활공작소 뿌리는 곰팡이제거제 | ○ | — |
| 곰팡이 소화기 | — | ○ |
| 뿌리는 곰팡이제거제 | — | ○ |
여덟 개 중 양쪽을 다 채운 것은 네 개입니다. 곰팡이는 죽이는데 때는 잘 못 지우는 제품이 둘, 때는 지우는데 곰팡이를 완전히 죽이지는 못한 제품이 둘이었어요.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은 세척 성능에서 한 개도 없었습니다. 여섯 개가 「양호」였고 그 위는 비어 있었어요.
곰팡이를 죽이는 것과 자국을 지우는 것이 왜 따로 노는지는 시험 방법을 보면 짐작이 갑니다. 항곰팡이는 살아 있는 곰팡이가 다시 자라는지를 보고, 세척은 타일에 발라 둔 물때와 비누때가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봅니다. 재는 대상이 다릅니다. 줄눈이 여전히 거뭇한데 곰팡이는 죽어 있는 상태도 있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무엇을 어떻게 쟀나 — 시험 방법이 공개돼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와 이 자료가 갈리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어떤 조건에서 쟀는지가 적혀 있어요.
| 시험 항목 | 방법 | 근거로 쓴 기준 |
|---|---|---|
| 항곰팡이 성능 | 물체 표면 위의 곰팡이에 제품을 가하고 15분간 접촉시킨 뒤 증식 여부 확인 |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살생물제 효과·효능 시험방법 자료집 — 살균제류」 |
| 세척 성능 | 백색 타일에 물때·비누때를 도포하고 제품으로 세척한 뒤 오염이 제거된 정도 평가 |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기준 「EL305 다목적 세정제」 응용 |
| 유해물질 | 벤젠·납 등 14개 성분 | 관련 기준 |
| 알레르기 유발 가능물질 | 26개 성분 | 관련 기준 |
| 용기 내구성 | 강도와 누수 여부 | — |
|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 등급 평가 | 한국환경공단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결과서」 |
접촉 시간이 15분이라는 것이 눈에 띕니다. 뿌리고 바로 닦아내면 시험 조건과 다른 상태가 되는 셈이에요. 제품마다 표시된 방치 시간이 다르니 통에 적힌 시간을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유해물질과 알레르기 유발 가능물질, 용기 강도·누수는 소비자원 시험에서 여덟 개 제품 전부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이 부분은 갈리지 않았어요.
곰팡이를 완전히 죽인 여섯 개
15분 접촉 뒤 곰팡이가 다시 자라지 않은 제품입니다.
| 제품 | |
|---|---|
| 1 | 강력한 곰팡이제거제 |
| 2 | 무균무때 곰팡이용 |
| 3 | 브레프 파워 곰팡이용 |
| 4 | 생활공작소 뿌리는 곰팡이제거제 |
| 5 |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
| 6 |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 |
여기 없는 두 개가 「곰팡이 소화기」와 「뿌리는 곰팡이제거제」입니다. 소비자원은 이 둘이 완전 사멸에 이르지 않았다고만 적었고, 얼마나 남았는지까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가 더 겹칩니다. 이 두 제품은 표시 항목에서도 나란히 걸렸어요. 뒤에서 다시 보겠지만, 액성을 약알칼리성으로 적었는데 시험에서 알칼리성으로 나온 세 제품 안에 둘 다 들어 있습니다. 곰팡이 소화기는 여기에 제조연월 표기 누락과 포장재 평가 자료 미제출까지 더해졌고, 개선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세척 성능은 순서가 달라집니다
물때·비누때를 지우는 쪽에서 「양호」를 받은 여섯 개는 이렇게 갈렸어요.
| 제품 | 항곰팡이 | 세척 |
|---|---|---|
| 강력한 곰팡이제거제 | 완전 사멸 | 양호 |
| 곰팡이 소화기 | — | 양호 |
| 무균무때 곰팡이용 | 완전 사멸 | 양호 |
| 뿌리는 곰팡이제거제 | — | 양호 |
|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 완전 사멸 | 양호 |
|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 | 완전 사멸 | 양호 |
브레프 파워 곰팡이용과 생활공작소 뿌리는 곰팡이제거제는 곰팡이는 완전히 죽였는데 세척 쪽 「양호」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줄눈이 까맣게 변색된 자리와 비누때가 낀 자리는 다른 문제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어요.
100mL 값이 16.7배 차이 났습니다
같은 용도인데 값이 이만큼 벌어집니다.
| 제품 | 100mL당 값 | |
|---|---|---|
| 가장 싼 것 | 뿌리는 곰팡이제거제 | 217원 |
| 가장 비싼 것 | 강력한 곰팡이제거제 | 3,633원 |
| 차이 | 최대 16.7배 |
이 값은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의 최저 평균 가격이고, 조사 기간이 2022년 7월 13일부터 25일까지입니다. 지금 값은 아니에요. 다만 「비싼 게 더 잘 듣는가」에 대한 답은 시험 결과 안에 있습니다 — 가장 비쌌던 강력한 곰팡이제거제는 양쪽 성능을 다 채웠지만, 양쪽을 다 채운 네 개 중에는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와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도 들어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따로 묶어 적은 마지막 줄, 「경제성과 곰팡이 제거 성능·세척 성능을 함께 고려할 때」 에 남은 것이 그 둘이었어요.
표시와 실제가 달랐던 제품들
성능 말고 표시 쪽에서도 걸린 것이 있습니다.
| 무엇이 | 어느 제품 | 업체 회신 |
|---|---|---|
| 액성(pH) — 약알칼리성으로 표시했는데 시험은 알칼리성 | 강력한 곰팡이제거제 | 액성 표시를 알칼리성으로 변경했다고 회신 |
| 〃 | 뿌리는 곰팡이제거제 | 표시된 액성에 맞게 제품을 개선했다고 회신 |
| 〃 | 곰팡이 소화기 | 개선 계획을 밝히지 않음 |
| 내용량 — 표시 용량보다 부족 | 강력한 곰팡이제거제 | 표시에 적합하도록 개선 완료했다고 회신 |
| 제조연월 표기 누락 | 곰팡이 소화기 | 개선 계획을 밝히지 않음 |
| 포장재 재질·구조 자료 미제출 | 곰팡이 소화기 (㈜아토세이프) | — |
액성 표시가 왜 걸리는지는 뒤의 「섞어 쓰기」와 이어집니다. 알칼리성인지 산성인지를 알아야 무엇과 같이 쓰면 안 되는지를 알 수 있어요.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은 우수 5개 · 보통 2개였고, 나머지 한 개가 자료를 내지 않은 곰팡이 소화기였습니다.
유해물질과 알레르기 물질 — 여기서는 갈리지 않았습니다
성능과 표시에서는 제품이 갈렸지만, 안전성 쪽 항목은 여덟 개가 모두 같은 결과였습니다.
| 무엇을 봤나 | 몇 개 성분 | 결과 |
|---|---|---|
| 유해물질 (벤젠·납 등) | 14개 성분 | 전 제품 관련 기준 적합 |
| 알레르기 유발 가능물질 | 26개 성분 | 전 제품 관련 기준 적합 |
| 용기 강도·누수 | — | 전 제품 파손·누출 없음 |
값이 217원인 제품과 3,633원인 제품이 이 항목에서는 같은 자리에 섰습니다. 「싼 게 위험한가」에 대한 답은 이 시험 범위 안에서는 아니오예요. 다만 시험한 성분은 위 40개이고, 그 밖의 성분까지 본 것은 아닙니다.
포장재 등급 — 한 곳은 자료를 내지 않았습니다
용기를 버릴 때 갈리는 부분도 등급이 매겨져 있습니다. 근거는 한국환경공단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결과서」예요.
| 등급 | 제품 수 |
|---|---|
| 우수 | 5개 |
| 보통 | 2개 |
| 평가 자료 미제출 | 1개 — 곰팡이 소화기 (㈜아토세이프) |
용기 재활용성이 우수한 쪽으로 소비자원이 묶은 다섯 개는 강력한 곰팡이제거제 · 무균무때 곰팡이용 · 브레프 파워 곰팡이용 · 생활공작소 뿌리는 곰팡이제거제 ·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이 나눠 적은 네 가지 묶음
「1등은 무엇인가」로 적지 않고, 무엇을 우선하느냐로 갈라서 적어 뒀습니다.
| 무엇을 우선하나 | 들어간 제품 |
|---|---|
| 곰팡이 제거 성능 | 강력한 곰팡이제거제 · 무균무때 곰팡이용 · 브레프 파워곰팡이용 · 생활공작소 뿌리는 곰팡이제거제 ·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 |
| 제거 성능 + 비누때 등 세척 성능 | 강력한 곰팡이제거제 · 무균무때 곰팡이용 ·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 |
| 용기의 재활용성 | 강력한 곰팡이제거제 · 무균무때 곰팡이용 · 브레프 파워 곰팡이용 · 생활공작소 뿌리는 곰팡이제거제 ·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 |
| 경제성 + 제거 성능 + 세척 성능 |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 |

네 묶음에 모두 들어간 제품은 없습니다. 경제성까지 함께 본 마지막 줄에 남은 두 개가 겹치는 자리가 가장 넓었어요.
곰팡이 제거제는 아무나 만들어 팔 수 없습니다 — 「살생물제품」이거든요
이 제품이 어느 칸에 들어가는지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청소용품이 아니라 환경 당국이 승인 여부를 관리하는 품목이에요.
초록누리에 적힌 정의가 이렇습니다.
살생물제품은 모기, 세균, 곰팡이와 같은 유해 생물로부터 인간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해충 제거제, 세균 소독제, 곰팡이 방지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제품에는 살생물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유해 생물을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갈래는 넷으로 나뉘고, 곰팡이 제거제가 들어가는 자리가 첫 줄입니다.
| 갈래 | 안에 드는 것 |
|---|---|
| 살균제류(소독제류) | 살균제 · 살조제 |
| 구제제류 | 살서제 · 살충제 · 기피제 · 그 밖의 척추동물/무척추동물 제거제 |
| 보존제류(방부제류) | 제품보존용 · 제품표면처리용 · 섬유가죽류용 · 목재용 · 건축자재용 · 재료장비용 · 사체박제용 |
| 기타 | 선박·수중 시설용 오염방지제 |
승인은 다섯 단계를 밟습니다
초록누리 승인정보에 적힌 절차예요.
| 단계 | 내용 |
|---|---|
| ① 제품 정보 제출 | 제조업체가 제품의 성분·용도·안전성 관련 자료를 정부에 제출 |
| ② 서류 검토 | 정부가 제출 자료를 검토해 성분과 인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
| ③ 추가 검증 및 실험 | 필요할 경우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실험·검증 |
| ④ 승인 여부 결정 | 안전성이 입증되면 승인, 문제가 있으면 승인 거부나 보완 요구 |
| ⑤ 승인 후 관리 | 승인 뒤에도 안전성을 계속 모니터링해 문제 발생 시 조치 |
살 때 봐야 하는 것 — 안전기준 확인 마크와 신고번호
소비자원이 구매 가이드에 적어 둔 문장을 그대로 옮깁니다.
곰팡이 제거용 욕실세정제는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에 해당하는 품목이므로 제품에 안전기준 확인 마크와 신고번호가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정상적으로 등록·관리되는 제품을 구매합니다.
정상 등록 제품인지는 초록누리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신고한 제품과 승인받은 제품을 보는 화면이 따로 있어요.
| 보려는 것 | 화면 |
|---|---|
|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신고) | 초록누리 신고 제품 조회 |
|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승인) | 초록누리 승인 제품 조회 |
| 살생물제품 승인제도 설명 | 초록누리 살생물제품 승인정보 |
한 가지 덧붙일 것이 있습니다. 소비자원 안내문에 적힌 초록누리 주소는 ecolife.me.go.kr 인데, 2026년 8월 18일에 저희가 연 주소는 ecolife.mcee.go.kr 이었습니다. 옛 주소를 적어 둔 자료가 아직 많으니 안 열리면 이쪽을 보시면 돼요.
절대 섞지 말라는 조합이 하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성능보다 중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비자원 사용 가이드의 첫 줄이 「섞어서 사용·보관하지 마세요」예요.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성분)이 들어있는 곰팡이 제거용 욕실세정제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산성의 욕실세정제나 식초, 구연산 등과 함께 사용하지 마세요. 인체에 치명적인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안전한TV에도 같은 내용이 영상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제목이 「청소 필수용품 락스! 잘못 섞어 쓰면 치명적인 독가스가 발생합니다」예요.
| 같이 쓰면 안 되는 것 | 왜 |
|---|---|
| 산성 욕실세정제 | 차아염소산나트륨과 만나 염소가스 발생 |
| 식초 | 〃 |
| 구연산 | 〃 |
욕실 청소는 제품을 여러 개 꺼내 놓고 하기 쉬운 자리입니다. 물때용 산성 세정제와 곰팡이용 제품을 같은 시간에 같은 칸에 뿌리면 그게 곧 섞어 쓰는 것이 돼요. 앞의 표시 시험에서 액성(pH) 표시가 실제와 달랐던 제품이 셋이었다는 것도 이 대목과 붙여서 보시면 됩니다.

이 표는 소비자원이 적어 둔 세 가지입니다. 제조사 쪽 안내에는 여기 없는 항목이 하나 더 있어서, 바로 아래 두 절에 나눠 적었어요.
제조사는 「섞지 마라」 앞에 순서를 하나 더 적어 뒀습니다
앞 절은 「같이 쓰지 말 것」에서 끝납니다. 그러면 세제로 때도 빼고 곰팡이도 잡으려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가 남아요. 유한크로락스 소비자 묻고답하기에 벽타일 청소 세제와 락스를 같이 썼다가 눈이 따갑고 목이 아팠다는 질문이 올라와 있고, 회사가 단 답변에 그 순서가 적혀 있습니다.
| 순서 | 무엇을 |
|---|---|
| 첫째 | 일반 세제로 세정(청소)을 끝낸다 |
| 둘째 | 락스로 15~20분가량 살균 소독한다 |
| 셋째 | 물로 소독한 표면을 헹궈 낸다 |
같은 자리에 두 가지를 같이 뿌리지 말고, 하나를 끝낸 뒤 다음으로 넘어가라는 이야기입니다. 「매끄럽고 방수성인 오염된 표면」을 청소하는 순서로 적혀 있어요.
셋째 줄이 왜 있는지도 함께 적혀 있습니다. 물로 헹구는 것은 독성 물질을 씻어내려는 것이 아니라, 염소의 살균 작용을 빨리 멈추게 하려는 것이라고 해요. 이유로 든 것은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입니다.
그리고 한 줄이 더 있습니다. 섞은 세제의 용도만 가지고는 위험한지 아닌지 미리 알 수 없다는 대목이에요. 그 벽타일 세제가 산성이었다면 염소 기체가 났을 수 있고, 산성이 아니었더라도 벽타일에 이미 묻어 있던 다른 물질과 반응했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질문과 답변은 2019년 2월 6일 자이고, 저희는 2026년 9월 3일에 열어 확인했습니다.
산소계 표백제는 한 덩어리가 아닙니다 — 액체형과 가루형이 갈려요
「염소계는 위험하니 산소계로 바꾸자」는 이야기를 자주 봅니다. 그런데 같은 답변은 산소계를 두 갈래로 나눠서 적어 뒀어요.
| 락스와 만나면 | 답변에 적힌 결과 |
|---|---|
| 액체형 산소계 표백제 (과산화수소계 · 약산성) | 염소 기체가 나올 수 있음 |
| 가루형 산소계 표백제 (과탄산소다계) | 발열 반응과 함께 산소가 발생 |
「산소계니까 괜찮다」로 한데 묶어 두면 윗줄을 놓칩니다. 통에 적힌 것이 액체인지 가루인지, 과산화수소인지 과탄산소다인지부터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앞 절의 소비자원 표에는 산소계 표백제 항목이 없으니, 이 줄은 제조사 답변에서만 나오는 내용이에요.
같은 답변에는 왜 「세제와 섞지 말라」고 적는지도 나옵니다. 염소 이온을 염소 분자로 떼어내는 직접 요인은 계면활성제가 아니라 강산성 물질이라고 해요. 다만 물때·변기 찌든때·비누때를 지우는 세제 중에 목적상 산성인 계면활성제가 있어서, 세제를 통틀어 섞지 말라고 안내한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이것이 락스 쪽만의 주의사항이 아니라 세제 쪽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어요 — 세제 제조사가 다른 화학물질과 섞으라고 권하지 않는 이상 임의로 섞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같은 락스인데 기기마다 답이 다릅니다
저희가 앞서 정리한 두 편과 붙여 놓으면 이 대목이 더 선명해집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을 두고 제조사와 기관이 서로 다른 자리에 세워 뒀어요.
| 어디에 | 누가 적었나 | 락스(염소계)에 대해 |
|---|---|---|
| 욕실 곰팡이 | 한국소비자원 | 락스 성분 제품의 항곰팡이 성능은 시험에서 확인됨. 다만 산성 세정제·식초·구연산과 섞지 말 것 |
| 가스레인지 버너캡 | LG전자 고객지원 | 락스와 물을 1대 100 으로 섞어 20~30분 담글 것 |
| 가스레인지 삼발이 | 린나이코리아 | 산성·알칼리성 세제를 피하고 중성세제를 쓸 것 (락스는 알칼리성) |
| 세탁조 | 삼성전자서비스 | 액체 염소계 표백제 150~300ml 를 권장 세척제로 표기 |
| 세탁조 | LG전자 고객지원 | 염소계·산성 클리너를 쓰면 변색·부식 가능. 산소계 클리너를 쓸 것 |
「락스가 좋다 나쁘다」로 갈리는 게 아니라 무엇을 씻느냐에 따라 답이 갈립니다. 자세한 근거는 세탁기 통세척 편과 가스레인지 청소 편에 원문 그대로 옮겨 뒀어요.
다만 모든 자리에서 똑같이 반복되는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소비자원도, 행정안전부도 같은 말을 합니다 — 염소계를 산성이나 식초·구연산과 섞지 말라는 것.
쓸 때 지키라고 적혀 있는 네 가지
| 내용 | |
|---|---|
| 장갑과 마스크 | 분무기형 제품은 사용 중 흡입하거나 눈·피부에 튈 가능성이 있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환기 상태 유지 |
| 사용 전 확인 |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제품에 표시된 액성 · 주의사항 · 응급처치 요령을 확인 |
| 보관 | 사용 후 분무구 마개를 「OFF」 상태로 돌린 뒤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 |
| 섞지 않기 | 앞 절의 조합 |
초록누리가 소비자에게 따로 적어 둔 여섯 가지
승인 제도를 설명한 화면 아래쪽에 「소비자를 위한 안내」 칸이 따로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만이 아니라 살생물제품 전체에 걸리는 내용이에요.
| 내용 | |
|---|---|
| 안전 인증 확인 | 구매할 때 정부에서 승인한 안전 인증 마크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 |
| 사용 설명서 숙지 | 사용 전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읽고 설명에 따라 사용 |
| 적정 사용량 준수 | 권장량을 지키고 과도한 사용을 피할 것 |
| 보관 및 사용 시 주의 | 어린이·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 사용 중 환기 유지 |
| 폐기 방법 준수 | 남은 제품이나 빈 용기는 지역의 폐기물 처리 규정에 따라 폐기 |
| 문제 발생 시 조치 | 사용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상담 또는 관련 기관 신고 |
「과도한 사용을 피하라」 는 줄이 눈에 걸립니다. 곰팡이가 잘 안 지워지면 더 많이 뿌리게 되는데, 안내는 반대쪽을 가리키고 있어요.
무엇이 살생물제품에 들어가나 — 적용 기준 두 줄
초록누리는 적용 기준을 두 줄로 적어 뒀습니다.
| 기준 | |
|---|---|
| ① | 한 가지 이상의 살생물물질로 구성되거나, 살생물물질과 살생물물질이 아닌 화학물질·천연물질 또는 미생물이 혼합된 제품 |
| ② | 화학물질 또는 화학물질·천연물질·미생물의 혼합물로부터 살생물물질을 생성하는 제품 |
②가 있는 이유는, 쓰는 순간에 성분이 만들어지는 제품도 같은 관리 안에 두기 위해서입니다.
제도의 목적은 화면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초록누리는 승인 및 관리 제도를 「국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장치」 라고 쓰고, 철저한 승인 절차를 통해 안전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되도록 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초록누리에는 이런 화면도 있습니다
제품 조회 말고도 찾아볼 자리가 더 있어요. 2026년 8월 18일에 승인정보 화면에서 확인한 메뉴입니다.
| 갈래 | 안에 있는 화면 |
|---|---|
| 위반제품 | 생활화학제품 위반정보 |
| 해외직구 위해제품 | 해외직구 위해 생활화학제품 · 해외직구 위해 금속장신구 |
| 살생물제 안전사용 | 살생물제의 위험성 · 유해성과 위해성 · 노출사고 유형 · 중독사고 예방법 및 응급조치 · 안전사용 방법 · 라벨 읽는 방법 |
| 전성분공개 · 안전정보공개 | 제도 소개와 제품 목록 |
|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 제도 소개와 제품 목록 |
| 정보마당 | 공지사항 · 질의응답 · 법령정보 · 부적합 의심제품 신고 · 생활화학제품 피해상담 |
「부적합 의심제품 신고」와 「생활화학제품 피해상담」이 같은 곳에 있다는 것은 알아두면 쓸 데가 있습니다. 앞의 시험에서 제조연월 표기를 빠뜨린 제품이 나왔던 것처럼, 표시가 이상한 통을 만났을 때 갈 자리예요. 「살생물제품 라벨 읽는 방법」 화면이 따로 있는 것도 같은 이유로 보입니다. 통에 적힌 것을 읽을 줄 아는 것이 이 품목에서는 절반이니까요.
통에서 볼 것 세 가지
앞의 자료들을 모으면, 매대 앞에서 통을 뒤집어 볼 자리가 세 군데로 좁혀집니다. 셋 다 이번 시험에서 실제로 문제가 잡혔던 항목이에요.
| 볼 것 | 왜 | 어디에 근거가 |
|---|---|---|
| 안전기준 확인 마크와 신고번호 |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이라 표시가 있어야 하고, 정상 등록 여부를 초록누리에서 조회할 수 있음 | 한국소비자원 구매 가이드 · 초록누리 |
| 액성(pH) 표시 | 산성과 섞으면 안 되는 제품인지 여기서 갈림. 표시가 실제와 달랐던 제품이 셋 있었음 | 소비자원 시험 결과 |
| 제조연월 | 필수 표시사항인데 빠뜨린 제품이 하나 있었음 | 소비자원 시험 결과 |
세 가지 중 액성 표시가 실전에서 가장 자주 걸립니다. 욕실에는 물때용 산성 세정제와 곰팡이용 제품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고, 어느 쪽이 산성인지는 통을 봐야 알 수 있으니까요.
이 자료의 시점 — 2023년 시험, 2022년 값
숫자를 옮길 때 언제 것인지를 같이 적어 둡니다.
| 무엇 | 시점 |
|---|---|
| 시험 결과가 실린 글의 발행일 | 2023년 1월 6일 |
| 100mL당 가격 조사 기간 | 2022년 7월 13일 ~ 25일 |
| 저희가 자료를 열어본 날 | 2026년 8월 18일 |
| 업체 회신(개선 완료·개선 예정) | 조사 당시 기준 |
3년이 지난 자료입니다. 그 사이에 표시가 고쳐졌다고 회신한 제품이 있고, 성분이나 용량이 바뀐 제품도 있을 수 있어요. 지금 사시는 통에 적힌 액성과 신고번호를 한 번 보시는 편이 이 글의 3년 전 표보다 앞섭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 완전 사멸에 이르지 못한 두 제품이 어느 정도까지 갔는지는 공개된 자료에 숫자가 없습니다
- 업체가 「개선하겠다」고 회신한 뒤 실제로 고쳤는지를 확인할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 2023년 이후 같은 품목을 다시 시험한 자료가 있는지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화면은 이날 열리지 않았어요
- 곰팡이가 다시 생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 시험 항목에 없습니다. 습도·환기 조건이 집마다 달라서 시험으로 잴 수 있는 값이 아니에요
- 줄눈·실리콘처럼 재질이 다른 표면에서의 차이도 시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백색 타일로 세척 성능을 쟀습니다
자주 묻는 것
비싼 게 더 잘 듣나요?
시험 결과만 놓고 보면 값과 성능이 나란히 가지는 않았습니다. 100mL당 3,633원으로 가장 비쌌던 강력한 곰팡이제거제는 양쪽 성능을 다 채웠지만, 소비자원이 「경제성과 제거 성능·세척 성능을 함께 고려할 때」로 묶은 것은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와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이었어요.
뿌리고 바로 닦아내도 되나요?
소비자원의 항곰팡이 시험은 15분 접촉 조건이었습니다. 제품마다 표시된 방치 시간이 다르니 통에 적힌 시간을 보시는 편이 맞아요.
식초랑 같이 쓰면 더 잘 지워지지 않나요?
소비자원 사용 가이드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든 제품을 산성 욕실세정제·식초·구연산과 함께 쓰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예요. 행정안전부 안전한TV도 같은 내용을 올려 뒀습니다.
산소계 표백제로 바꾸면 같이 써도 되나요?
유한크로락스 소비자 묻고답하기의 답변은 산소계를 두 갈래로 나눠 적었습니다. 액체형(과산화수소계·약산성)은 락스와 만나면 염소 기체가 나올 수 있고, 가루형(과탄산소다계)은 발열 반응과 함께 산소가 발생한다고 돼 있어요. 「산소계」라는 말 하나로 묶어 판단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세제로 때를 먼저 빼고 락스를 쓰는 건 괜찮나요?
같은 답변이 그 순서를 권하고 있습니다. 일반 세제로 세정을 끝낸 뒤 → 락스로 15~20분 살균 소독 → 물로 헹구기입니다. 같은 자리에 두 가지를 동시에 뿌리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예요.
제품에 「약알칼리성」이라고 적혀 있으면 순한 건가요?
표시가 실제와 달랐던 사례가 이 시험에 있었습니다. 약알칼리성으로 표시했는데 시험에서는 알칼리성으로 나온 제품이 셋이었어요. 두 곳은 표시를 바꾸거나 제품을 개선했다고 회신했고, 한 곳은 개선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상 등록된 제품인지는 어디서 보나요?
초록누리 신고 제품 조회와 승인 제품 조회 화면이 따로 있습니다. 제품에 안전기준 확인 마크와 신고번호가 표시돼 있는지도 함께 보라고 적혀 있어요.
곰팡이 제거제가 왜 승인 대상인가요?
초록누리는 곰팡이를 유해 생물로 보고, 그것을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제품을 살생물제품으로 묶습니다. 살균제류·구제제류·보존제류·기타 넷 중 맨 앞의 살균제류(소독제류) 에 드는 자리예요.
세척 성능 「우수」 제품을 고르면 되지 않나요?
이 시험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섯 개가 양호였고 그 위는 비어 있었어요.
싼 제품이 더 위험한가요?
유해물질 14개 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가능물질 26개 성분 시험에서는 여덟 개 제품이 전부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100mL당 217원짜리와 3,633원짜리가 이 항목에서는 같은 결과였어요. 다만 시험한 성분은 그 40개이고, 그 밖의 성분까지 본 것은 아닙니다.
시험 대상 제품의 업체 이름은 어디서 보나요?
서울시가 전재한 글에는 제품 이름까지만 나오고, 업체명 등 자세한 제품 정보는 소비자24 또는 보도자료에서 확인하라고 안내돼 있습니다. 다만 「곰팡이 소화기」의 사업자만 포장재 자료 미제출 항목에서 ㈜아토세이프로 밝혀져 있어요.
용기는 그냥 플라스틱으로 버리면 되나요?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이 제품마다 달랐습니다. 우수 5개 · 보통 2개였고 한 개는 평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어요. 초록누리의 소비자 안내는 남은 제품과 빈 용기를 해당 지역의 폐기물 처리 규정에 따라 버리라고 적었습니다. 지자체마다 기준이 달라서 이 글에서 한 가지로 정할 수는 없어요.
출처
- 서울시 「곰팡이 제거 욕실세정제, 어떤 걸 살까? 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자료 전재, 2023-01-06 발행) — 2026-08-18 확인
- 초록누리 살생물제품 승인정보 — 2026-08-18 확인
- 초록누리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신고) 조회 — 2026-08-18 확인
- 초록누리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승인) 조회 — 2026-08-18 확인
- 행정안전부 안전한TV 「청소 필수용품 락스! 잘못 섞어 쓰면 치명적인 독가스가 발생합니다」 — 2026-08-18 확인
- 유한크로락스 소비자 묻고답하기 「락스에 세제를 섞어 사용 시」 (2019-02-06 질문·답변 · 제조사 공식 안내) — 2026-09-03 확인
다음에 볼 것
한눈에 편집팀이 공공기관·제조사 공식 자료를 열어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숫자와 날짜는 발행 전에 원문과 한 번 더 맞춰봅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4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틀린 곳을 보셨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글에 남깁니다. · 우리가 일하는 방식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