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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청소, 제조사마다 권하는 세제가 다릅니다 | 공식 안내 비교와 내 기기 확인법

2026년 8월 18일 8월 18일 갱신
이 글의 순서 (눌러서 펼치기)
  1. 결론 먼저 — 두 회사가 지정한 세제가 정반대입니다
  2. LG가 적어둔 버너캡 청소법 — 락스와 물을 1대 100으로
  3. 버너헤드는 세제가 아니라 온도로 풉니다
  4. 린나이가 적어둔 것 — 산성도 알칼리성도 피하고 중성세제
  5. 왜 갈릴까 — 부품 재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6. 중성세제라는 말이 3년 전에 바뀌었습니다
  7. 그럼 가스레인지에는 어느 걸 써야 하나
  8. 세척제가 정말 안전한지 검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9. 청소보다 먼저 봐야 할 것 — 막힌 버너구멍
  10. 불이 저절로 약해지는 제품이라면
  11. 가스가 새는지는 주방세제로 확인합니다
  12. 버너캡과 버너헤드는 소모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13. 상판이 강화유리면 방법이 또 다릅니다
  14. 냄비가 눌어붙어 안 떨어질 때
  15. 얼마에 한 번 해야 하나
  16. 이건 하지 마세요
  17. 순서대로 하면 이렇게 됩니다
  18. 자주 묻는 질문
  19. 오늘의 결론
  20. 출처

명절이나 김치찌개 한 번 끓이고 나면 가스레인지가 엉망이 됩니다. 검색해보면 베이킹소다에 식초를 붓는 방법, 과탄산소다를 푸는 방법, 락스를 희석하는 방법이 다 나와요. 어느 게 맞는지는 아무도 안 알려줍니다.

찾아보니 제조사가 이미 답을 적어뒀는데, LG전자와 린나이코리아의 답이 정반대였습니다.

가스레인지 버너캡과 삼발이를 가까이서 본 메인 이미지

아래는 2026년 8월 18일에 LG전자 고객지원과 린나이코리아가 배포해 가스신문·투데이에너지에 실린 자료,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자료를 직접 열어 거기 적힌 문장을 옮긴 것입니다. 제품마다 부품 이름과 재질이 다르니 마지막에는 쓰시는 제품 설명서를 한 번 보시는 편이 안전해요.

결론 먼저 — 두 회사가 지정한 세제가 정반대입니다

LG전자 고객지원린나이코리아
버너캡에 쓰라는 것락스와 물 1대 100 혼합액(별도 언급 없음)
삼발이·버너헤드에 쓰라는 것50~70℃ 따뜻한 물 (세제 언급 없음)중성세제를 푼 따뜻한 물
피하라는 것(별도 언급 없음)산성·알칼리성 세제
불리는 시간20~30분30분가량
닦는 도구수세미 또는 헝겊부드러운 솔·스펀지 수세미
공통장갑 착용 · 식은 뒤 분리 · 완전 건조 후 조립장갑 착용 · 가연성 물질 금지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는 알칼리성입니다. 린나이가 피하라고 적은 그 알칼리성을, LG는 버너캡 세척액으로 지정했어요.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를 우리가 판정할 자리는 아닙니다. 쓰시는 제품의 제조사가 적어둔 쪽을 따르시면 됩니다.

LG전자와 린나이코리아가 가스레인지 부품별로 지정한 세제와 시간을 나란히 놓은 비교표

왜 이렇게 갈리는지는 뒤에서 부품 재질을 놓고 다시 보겠습니다.

LG가 적어둔 버너캡 청소법 — 락스와 물을 1대 100으로

LG전자 고객지원의 「가스레인지 청소를 어떻게 하나요?」 문항은 버너캡(검은색 뚜껑)과 버너헤드(은색 받침대)를 나눠서 적어뒀습니다. 버너캡 쪽 순서가 이렇습니다.

순서내용
가스레인지 사용 후 버너캡이 식은 것을 확인
버너헤드와 분리
락스와 물을 1대 100 비율로 혼합 (혼합 시 보호 장갑 착용)
혼합액에 버너캡을 담그거나, 혼합액을 적신 티슈를 버너캡 위에 덮음
20~30분 기다림
수세미나 헝겊으로 가볍게 닦고, 맑은 물로 헹군 뒤 완전히 건조해 조립

1대 100이면 락스 10ml에 물 1리터입니다. 종이컵 한 컵이 약 180ml이니, 락스는 티스푼 두 개 정도. 생각보다 훨씬 묽어요. “락스를 부어 담근다”로 읽으면 안 됩니다.

여기서 자주 놓치는 게 ⑥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맑은 물로 헹구고 완전히 건조한 뒤 조립하라고 적혀 있어요. 물기가 남은 채 조립하면 점화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버너헤드는 세제가 아니라 온도로 풉니다

같은 페이지에서 버너헤드(은색 받침대)는 방법이 다릅니다. 여기엔 락스가 안 나와요.

  • 버너캡을 들어 올려 분리한 뒤 버너헤드도 들어서 분리
  • 50~70℃의 따뜻한 물에 20~30분가량 충분히 담가둠
  • 건져낸 뒤 수세미로 오염 표면을 잡고 한 방향으로 돌려가며 여러 번 닦고 맑은 물로 세척
  • 완전히 건조한 후 조립

50~70℃는 손을 오래 담그기 어려운 온도입니다. 전기포트로 끓인 물을 그대로 부으면 100℃라 너무 뜨겁고, 수돗물 온수는 보통 40℃ 안팎이에요. 끓인 물에 찬물을 비슷한 양으로 섞으면 그 구간에 들어옵니다.

“한 방향으로 돌려가며”라는 문장도 그냥 넣은 말이 아닙니다. 버너헤드는 둘레에 불꽃 구멍이 죽 뚫려 있어서, 아무 방향으로 문지르면 이물질이 구멍 안으로 밀려 들어갑니다.

린나이가 적어둔 것 — 산성도 알칼리성도 피하고 중성세제

린나이코리아는 국내에서 처음 가스레인지를 낸 회사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청소 요령을 배포해 왔고, 그 내용이 2015년 10월 1일 자 가스신문투데이에너지에 같은 날 실렸습니다. 핵심 문장은 이겁니다.

안전을 위해 장갑을 착용하고, 가스레인지 외관에 손상이 가지 않는 부드러운 솔과 스폰지 수세미를 준비한다. 산성이나 알카리성 세제는 피하고,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연성 물질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부위별로는 이렇게 나눠 적었습니다.

부위린나이가 적은 방법
상판 묵은 때희석시킨 중성세제를 분무기에 넣고 뿌려 불린 뒤 부드러운 스펀지 수세미로
삼발이·버너헤드분리해 중성세제를 넣은 따뜻한 물에 담가 30분가량 불린 뒤 스펀지 수세미로
버너구멍·점화플러그솔이나 칫솔로 굳은 이물질 제거, 막힌 버너구멍은 이쑤시개로 뚫음
주변 타일·가스관 기름때세제를 적신 키친타올을 붙여 불린 뒤 따뜻한 물로

점화플러그를 청소할 때는 플러그 상단의 침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따로 적어뒀어요. 점화플러그는 스파크를 튀기는 뾰족한 전극이라 손끝이 닿기 쉬운 자리입니다.

키친타올을 붙여 불리는 방법은 LG의 “혼합액을 적신 티슈를 버너캡 위에 덮는다”와 원리가 같습니다. 세로면이나 굴곡진 면에는 액체가 흘러내려 머물지 않으니, 종이에 적셔 붙여두는 거예요.

왜 갈릴까 — 부품 재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 안내가 부딪히는 지점은 버너캡과 삼발이의 재질입니다.

  • 버너캡은 보통 황동이나 알루미늄 합금에 표면 처리를 한 부품이고, 삼발이는 주철(무쇠)에 법랑을 입힌 것이 많습니다
  • 알루미늄은 강한 알칼리에 반응해 표면이 검게 변하거나 하얗게 뜹니다. 베이킹소다·과탄산소다·락스가 모두 알칼리성이에요
  • 법랑은 유리질 코팅이라 긁힘에 약합니다. 철수세미로 문지르면 코팅이 벗겨지고, 그 자리부터 녹이 올라옵니다

린나이가 “산성이나 알카리성 세제는 피하고”라고 못 박은 건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LG는 그 대신 락스를 1대 100까지 묽혀 쓰라고 적었고, 버너헤드에는 아예 세제를 안 쓰고 온도만 쓰라고 했어요.

그래서 실제로 쓰실 때 기준은 하나입니다. 내 제품 설명서에 적힌 쪽을 따르고, 안 적혀 있으면 중성세제로 갑니다. 중성세제는 두 회사 중 어느 쪽에서도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중성세제라는 말이 3년 전에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주방세제를 사러 가면 “1종”·“2종”이라고 적힌 걸 찾게 되는데, 그 이름은 이미 없어졌어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23년 1월 26일에 올린 공지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위생용품 세척제 유형이 ‘1종/2종/3종 세척제’에서 ‘과일·채소용/식품용 기구·용기용/식품제조·가공장치용 세척제’로 변경되어 2023년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리포트는 바꾼 이유까지 적어뒀어요. 기존 유형이 숫자로 구분되어 안전성 등급처럼 오인될 수 있어서, 소비자에게 쉽고 정확한 정보를 주려고 ‘용도’ 기준으로 바꿨다는 겁니다.

옛 이름지금 이름어디에 쓰는 것인가
1종 세척제과일·채소용 세척제사람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과일·채소 등을 씻는 데
2종 세척제식품용 기구·용기용 세척제가공기구, 조리기구 등 식품용 기구·용기(자동식기세척기용)를 씻는 데
3종 세척제식품제조·가공장치용 세척제식품의 제조·가공장치 등을 씻는 데

숫자가 큰 게 더 세거나 더 위험한 게 아니었습니다. 처음부터 쓰는 자리가 달랐을 뿐이에요. 1종이 제일 순한 것도, 3종이 제일 독한 것도 아닙니다.

세척제 1종·2종·3종이 용도 이름으로 바뀐 대응표와 서울시 40건 검사 결과

그럼 가스레인지에는 어느 걸 써야 하나

가스레인지 부품은 음식이 직접 닿는 조리기구입니다. 표에서 보면 식품용 기구·용기용 세척제(옛 2종) 자리예요. 설거지용으로 파는 주방세제가 대부분 여기에 들어갑니다.

과일·채소용 세척제(옛 1종)로 삼발이를 닦아도 되느냐는 질문이 자주 나오는데, 그건 더 넓은 쪽에서 좁은 쪽으로 쓰는 경우라 문제가 생기는 방향은 아닙니다. 다만 값이 비싸고 세정력이 약해 기름때에는 잘 안 듣습니다.

반대는 안 됩니다. 식품제조·가공장치용(옛 3종)은 공장 설비를 씻는 용도라 가정 주방용으로 팔지도 않아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사용량 얘기도 남겼습니다. 규정 사용량 이상을 쓰지 않도록 제품 뒷면의 표시사항을 확인하라는 것, 그리고 과일이나 채소는 세척제 용액에 5분 이상 담가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뒤쪽은 과일·채소용 세척제에 붙은 안내인데, 같은 세제를 부엌에서 돌려 쓰시는 경우가 많아 함께 옮겨둡니다.

세척제가 정말 안전한지 검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2023년 상반기에 시중 세척제 40건(1종 28건, 2종 10건, 3종 2건)을 놓고 pH·중금속·비소·메탄올 등 안전성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고체 형태의 설거지 비누 1건이 pH 기준범위(6.0~10.5)를 벗어나 부적합 판정을 받았어요. 그 제품은 식품행정통합시스템(부적합긴급통보)에 공유됐고, 회수·폐기하도록 관련 행정기관에 통보됐습니다.

40건 중 1건입니다. 비율로는 2.5%예요. 크지 않습니다. 다만 걸린 게 고체 비누였다는 점은 기억해둘 만합니다. 액체 세제보다 pH가 높은 쪽으로 벌어지기 쉬운 형태라서요. 알칼리를 피하라는 린나이 안내와 겹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청소보다 먼저 봐야 할 것 — 막힌 버너구멍

청소를 미룰 때 실제로 문제가 되는 건 보기 싫은 게 아닙니다. 린나이가 배포한 자료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가스레인지 버너에 이물질이 끼면 불꽃 구멍이 막혀 열효율이 떨어지거나 불완전 연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불완전연소는 일산화탄소가 나오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건 미용 문제가 아니라 안전 문제예요.

예스코가 안내하는 가스안전 사용요령에도 가스레인지 점화구가 막히지 않게 자주 청소하기라는 항목이 평상시 점검 목록에 들어가 있어요. 도시가스 공급사가 청소를 안전수칙에 넣어둔 겁니다.

린나이가 2023년 2월 16일 자 가스신문 기사에서 낸 안내는 화재 쪽입니다.

레인지를 사용한 후 음식물 찌꺼기 등이 버너구멍이나 점화기를 막고 있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마른 솔을 이용해 청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건이나 커튼 등 가연성 물질은 가스레인지와 되도록 먼 곳에 두고,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을 때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젖은 솔이 아니라 마른 솔입니다. 구멍 주변은 물기를 넣지 않는 쪽이 낫다는 뜻이에요.

같은 기사에는 소방당국이 밝힌 화재 증가 수치도 함께 실려 있어요. 포항은 2022년 화재가 전년보다 15% 늘었고, 창원 13%, 충북 지역도 10%가량 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중 주택에서 나는 불이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조사도 같이 적혀 있고요. 가스레인지 청소가 안전 얘기로 이어지는 배경이 이겁니다.

불이 저절로 약해지는 제품이라면

요즘 나오는 가스레인지에는 과열방지센서가 들어 있습니다. 린나이는 같은 기사에서 이 센서가 도입 의무화된 이후의 사정을 이렇게 설명했어요.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불꽃이 자동으로 꺼져버려 불편하다는 이용자 반응이 있었고, 그래서 화재 위험 온도에 닿으면 경고음과 함께 약불로 자동 조절하고 조리용기 온도가 내려가면 원래 화력으로 되돌리는 방식으로 바꿨다는 겁니다.

청소하실 때 알아둘 게 하나 있어요. 이 센서는 조리용기 온도를 읽어서 화력을 조절합니다. 그러니까 온도를 읽는 자리가 깨끗해야 제대로 동작해요.

다만 센서를 어떻게 닦으라는 안내는 두 회사 자료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린나이 자료도 LG 페이지도 분리해서 청소하라고 적은 부품은 버너캡·버너헤드·삼발이·기름받이까지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분리 얘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조리 중에 불이 자꾸 약해진다면 제품 설명서나 서비스센터 쪽이 맞는 자리예요.

가스가 새는지는 주방세제로 확인합니다

청소하느라 호스를 건드리고 나면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예스코가 안내하는 방법은 특별한 도구가 필요 없어요.

호스와 이음새 부분에 비눗물 묻혀 가스 누출 확인하기 (비눗물은 주방세제와 물 2:8 비율)

주방세제 2에 물 8입니다. 이걸 호스 이음새에 바르고 거품이 부풀어 오르면 새는 것이에요. 같은 페이지의 나머지 항목도 옮겨둡니다.

언제예스코가 적은 것
사용 전창문 열어 실내 환기하기
사용 중점화용 손잡이를 돌려 불이 잘 켜지는지 확인하기
사용 후점화용 손잡이와 퓨즈콕 꼭 잠그기
평상시호스·이음새에 비눗물 발라 누출 확인 · 점화구 청소
장기간 집을 비울 때퓨즈콕과 계량기 전단 밸브 잠그기
누출을 발견하면즉시 퓨즈콕 잠그고, 창문과 출입문 열어 환기

명절이나 휴가로 며칠 집을 비우실 때 퓨즈콕만 잠그고 가는 분이 많은데, 안내에는 계량기 전단 밸브까지 적혀 있습니다.

버너캡과 버너헤드는 소모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건 상위 검색 결과에서 거의 안 보이는데, LG 고객지원 페이지에 두 번 반복해서 적혀 있습니다.

버너캡의 경우 소모성 부품으로 일정 시간 이상 사용 후에는 청소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버너헤드의 경우 소모성 부품으로 일정 시간 이상 사용 후에는 청소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어집니다.

버너캡, 버너헤드 청소 후에도 지저분한 경우,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즉 아무리 닦아도 안 돌아오는 시점이 있고, 그때는 닦는 게 아니라 바꾸는 것이 제조사가 적어둔 답입니다. 락스 농도를 올리거나 철수세미로 밀어붙이는 건 표면만 상하게 하는 방향이에요.

몇 년이면 바꿔야 한다는 숫자는 LG 페이지에 나오지 않습니다. 연수 기준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판단 기준은 “청소를 해도 예전만큼 안 돌아오면”입니다.

상판이 강화유리면 방법이 또 다릅니다

같은 LG 페이지에서 전기레인지·광파 가스레인지의 강화유리 상판은 따로 적어뒀습니다.

  • 열이 식은 것을 확인
  • 전용 유리세정제와 유리 전용 수세미로 골고루 닦음
  • 표면 이물질은 스크래퍼로 제거
  • 마른 걸레로 깨끗이 닦음

여기엔 락스도 중성세제도 안 나옵니다. 유리 전용 세정제입니다. 그리고 경고가 하나 붙어 있어요.

강화 유리가 하얀색으로 된 상태에서 장기간 방치해둔 경우는 청소해도 제거가 안 될 수 있습니다.

하얗게 뜨는 건 대개 국물이 끓어 넘쳐 눌어붙은 자국입니다. 바로 닦으면 지워지고, 두면 안 지워집니다.

냄비가 눌어붙어 안 떨어질 때

설탕이나 물엿을 흘린 채로 가열하면 냄비가 상판에 붙어버립니다. 억지로 떼면 강화유리에 흠집이 남아요. LG가 적어둔 방법은 반대입니다.

  1. 냄비를 억지로 떼지 않습니다
  2. 버너 출력을 9 또는 가장 강한 상태로 약 1~2분간 가열합니다
  3. 가열 후 냄비를 떼고, 고무장갑을 착용한 뒤 스크래퍼로 남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②에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연기가 많이 날 수 있으므로 레인지 후드를 켜고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서 하라는 것입니다. 굳은 당분을 다시 녹이는 방법이라 실제로 탄내가 납니다.

얼마에 한 번 해야 하나

주기를 숫자로 못 박은 안내는 두 회사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대신 린나이가 배포한 자료에 판단 기준이 될 문장이 있어요.

가스레인지에 묵은 때가 생기면 세균이 번식하므로 요리 중 기름이 튀거나 국물이 넘치면 바로 닦아내 주는 것이 좋다. 이물질이 점화플러그나 버너구멍 주위에 묻어 있으면 불이 붙지 않을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도 깨끗이 닦아 주도록 한다.

정리하면 두 층입니다. 튄 자리는 그날, 분해 청소는 묵은 때가 보일 때. 여기에 명절처럼 기름진 조리가 몰린 뒤가 한 번 더 붙습니다.

  • 그날 닦는 것: 상판에 튄 기름, 넘친 국물
  • 가끔 하는 것: 버너캡·버너헤드·삼발이 분리 세척
  • 계기가 생겼을 때: 명절 조리 뒤, 불꽃이 고르지 않을 때, 점화가 잘 안 될 때

이건 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나온 것을 한 표로 모으면 이렇습니다.

하지 말 것어디에 적혀 있나
뜨거울 때 부품 분리화상LG (①에 “식은 것을 확인”)
산성·알칼리성 세제외관 손상린나이
가연성 물질(알코올·시너 등)화재 원인린나이
물기 남긴 채 조립점화 불량LG (“완전히 건조해 조립”)
강화유리 자국 방치나중엔 안 지워짐LG
붙은 냄비 강제로 떼기유리 흠집LG
버너구멍을 젖은 채 문지르기이물질이 구멍으로 밀림린나이 (“마른 솔”)
세제 규정량 초과 사용잔류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락스와 산성 세제(식초·구연산)를 섞는 것도 하지 마세요. 유해 가스가 납니다. 이건 가스레인지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락스 제품 뒷면에 공통으로 적혀 있는 경고예요.

순서대로 하면 이렇게 됩니다

두 회사 안내에서 겹치지 않는 부분을 빼고, 부딪히는 자리에는 각각을 남겨 순서로 만들면 이 정도가 됩니다.

순서할 일시간
1가스 밸브 잠그고 완전히 식힌다
2버너캡·버너헤드·삼발이·기름받이를 분리한다2분
3삼발이·버너헤드를 따뜻한 물에 담가 불린다 (LG는 50~70℃ 물, 린나이는 중성세제 푼 따뜻한 물)20~30분
4버너캡은 제조사 안내대로 (LG 제품이면 락스 1대 100, 그 외엔 중성세제)20~30분
5그동안 상판에 희석한 세제를 분무기로 뿌려 불린다동시 진행
6버너구멍·점화플러그는 마른 솔이나 칫솔로, 막힌 구멍은 이쑤시개로5분
7전부 맑은 물로 헹구고 완전히 건조10분 이상
8조립 후 점화해 불꽃이 고르게 붙는지 확인1분

3번과 4번과 5번이 동시에 돌아가니, 실제로 손이 붙어 있는 시간은 15분 안팎입니다. 나머지는 불리는 시간이에요. 불리지 않고 문지르면 두 배로 힘들고 표면만 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쓰는 방법은 왜 안 나오나요?

두 제조사 안내 어디에도 안 나옵니다. 린나이는 산성이나 알칼리성 세제는 피하고 중성세제를 쓰라고 적었는데,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고 식초는 산성이에요. 둘 다 그 문장에 걸립니다.

Q. 락스 1대 100이면 정확히 얼마인가요?

LG전자 고객지원이 적은 비율 그대로 계산하면 물 1리터에 락스 10ml입니다. 500ml 페트병 하나면 5ml, 밥숟가락으로 한 술이 채 안 됩니다. 같은 페이지에 혼합 시 보호 장갑을 착용하라고 적혀 있어요.

Q. 삼발이를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되나요?

두 제조사 안내에 식기세척기 얘기는 없습니다.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는 강한 알칼리성인 경우가 많아, 린나이가 피하라고 한 조건에 들어갑니다. 제품 설명서에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표시가 있는지 먼저 보시는 편이 안전해요.

Q. 주방세제에 “1종”이라고 적힌 걸 사야 하나요?

그 표기는 2023년 7월 1일부터 ‘용도’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제품에는 “과일·채소용 세척제”·“식품용 기구·용기용 세척제”라고 적혀 있어요. 가스레인지 부품은 조리기구라 식품용 기구·용기용(옛 2종) 자리입니다.

Q. 숫자가 클수록 독한 세제였나요?

아니었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그 오해를 이름을 바꾼 이유로 적어뒀어요. “기존 세척제 유형은 숫자로 구분되어 안전성 등급처럼 오인될 수 있으므로” 용도 기준으로 바꿨다는 것입니다.

Q. 청소했는데도 불이 잘 안 붙습니다.

린나이 안내에 이물질이 점화플러그나 버너구멍 주위에 묻어 있으면 불이 붙지 않을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LG 안내의 마지막 단계가 “완전히 건조한 후 조립”이에요. 물기가 남았을 가능성이 먼저입니다. 그래도 안 되면 예스코 안내대로 퓨즈콕이 열려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Q. 아무리 닦아도 버너캡 색이 안 돌아옵니다.

LG 고객지원이 버너캡·버너헤드를 소모성 부품이라고 적었습니다. “일정 시간 이상 사용 후에는 청소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장이 붙어 있고, 그런 경우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몇 년 기준인지는 그 페이지에 없습니다.

Q. 명절 뒤에 특별히 더 해야 할 게 있나요?

린나이가 명절 자료에서 짚은 건 하나입니다. 기름진 음식 조리가 많아 이물질이 끼기 쉽다는 것. 그래서 전·부침을 많이 한 뒤에는 버너구멍을 한 번 봐두는 편이 좋습니다. 열효율이 떨어지거나 불완전 연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같은 자료에 적혀 있어요.

오늘의 결론

  • 버너캡에 락스 1대 100을 지정한 곳은 LG전자, 산성·알칼리성을 피하라고 한 곳은 린나이입니다. 쓰시는 제품 쪽을 따르세요
  • 어느 쪽인지 모르겠으면 중성세제입니다. 두 회사 모두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 삼발이·버너헤드는 세제보다 불리는 시간(20~30분)이 일합니다
  • 버너구멍은 마른 솔로. 막히면 열효율이 떨어지고 불완전 연소로 이어집니다
  • “1종·2종”은 2023년 7월 1일부터 없어진 이름입니다. 지금은 용도로 적혀 있어요
  • 닦아도 안 돌아오면 소모품입니다. 제조사가 그렇게 적어뒀습니다

출처

다음에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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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편집팀이 공공기관·제조사 공식 자료를 열어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숫자와 날짜는 발행 전에 원문과 한 번 더 맞춰봅니다. 이 글은 2026년 8월 18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틀린 곳을 보셨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글에 남깁니다. · 우리가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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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기한 후 환급 서비스를 열었습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치 환급금을 한 번에 조회하고, 증빙서류와 수수료 없이 ARS·홈택스·손택스로 신고합니다. 9월 11일까지 신고하면 추석 전에 돈이 들어옵니다. 환급금은 5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2026년 9월 9일 정책브리핑 안내 기준이고, 이 안내가 밝히지 않은 것도 함께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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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026년 하반기 공채를 9월 8일 시작했습니다. 지원서 접수는 15일까지 8일간이고,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19곳입니다. 전형이 9월 직무적합성 평가부터 11월 면접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 SW·디자인 직군이 GSAT 대신 무엇을 치르는지를 삼성 뉴스룸 발표문 원문에서 확인한 것만 옮겼습니다. 채용 규모는 발표문에 없어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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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접수된 관광불편신고가 1753건으로 작년 한 해 치를 이미 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일방적 예약 취소·과도한 위약금 청구가 포함된 일반숙소가 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은 서울 665건·부산 594건 순입니다. 접수 창구와 국적별 숫자를 매일경제·MBC 두 기사에서 갈라 정리했습니다.

2026년 9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