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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귀경길 실측 — 예보는 오후 4~5시 절정, 꼭대기는 오후 1시였습니다

2026년 9월 27일 9월 27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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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밤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스물네 칸
  2. 예보가 절정이라 한 시각에 값이 가장 빨리 빠졌습니다
  3. 전날과는 정반대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귀경 정체를 예보로 먼저 내고, 당일에는 한 시간마다 실측을 냅니다. 27일은 그 둘이 크게 어긋났어요. 예보 문장 하나로는 안 보이던 것이라 한 시간씩 칸을 세워 봤습니다.

밤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스물네 칸

2026년 9월 27일 부산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귀경 소요시간을 밤 12시부터 밤 11시까지 한 시간 단위 막대로 쌓은 인포그래픽. 새벽 일곱 칸이 4시간 30분으로 같고 오후 1~2시에 6시간 10분으로 꼭대기를 찍은 뒤 오후 7시에 새벽과 같은 4시간 30분으로 돌아와 밤 11시까지 다섯 칸 이어진다

27일 출발 시각부산 → 서울앞 칸보다광주 → 서울
밤 12시 ~ 오전 6시 (일곱 칸)4시간 30분일곱 칸 모두 같음3시간 20분
오전 7시4시간 40분+10분3시간 20분
오전 8시4시간 40분그대로3시간 20분
오전 9시5시간+20분3시간 40분
오전 10시5시간 40분+40분4시간
오전 11시5시간 50분+10분4시간 20분
낮 12시6시간+10분4시간 30분
오후 1시6시간 10분+10분4시간 30분
오후 2시6시간 10분그대로4시간 20분
오후 3시6시간−10분4시간 10분
오후 4시5시간 50분−10분4시간
오후 5시5시간 20분−30분3시간 50분
오후 6시5시간−20분3시간 50분
오후 7시4시간 30분−30분3시간 30분
오후 8시4시간 30분그대로3시간 20분
오후 9시4시간 30분그대로3시간 20분
밤 10시4시간 30분그대로3시간 20분
밤 11시4시간 30분그대로3시간 20분

새벽 일곱 칸이 값이 전부 같았습니다. 자정에 나선 차와 아침 6시에 나선 차가 똑같이 4시간 30분을 썼어요. 새벽 출발이 빠르다는 말의 근거가 예측이 아니라 이 일곱 칸입니다.

값이 처음 움직인 자리는 오전 7시(+10분)이고, 하루 중 가장 크게 튄 한 시간은 오전 9시→10시(+40분)입니다. 그 뒤로는 한 시간에 10분씩만 붙어요. 그래서 같은 「한 시간 늦게 나서기」의 값이 시각마다 다릅니다 — 아침 9시에서 10시로 미루면 40분, 오전 11시에서 낮 12시로 미루면 10분이에요. 아침의 한 시간이 낮의 한 시간보다 네 배 비쌉니다.

거리가 짧으면 손해도 작습니다. 광주→서울은 새벽 3시간 20분에서 꼭대기 4시간 30분까지 1시간 10분 늘었어요. 부산 쪽 1시간 40분보다 완만합니다.

예보가 절정이라 한 시각에 값이 가장 빨리 빠졌습니다

도로공사 예보는 서울 방향 절정을 오후 4~5시로 잡았고, 그 문장이 27일 아침 기사 대부분의 제목에 실렸습니다. 그런데 실측 꼭대기는 오후 1시였어요.

예보가 절정이라고 한 구간에서 값이 하루 중 가장 빨리 빠졌습니다. 오후 4시 5시간 50분 → 오후 5시 5시간 20분으로 한 시간에 30분이 사라졌어요. 아침에 가장 크게 오른 칸이 +40분이었으니, 내려오는 쪽으로 가장 크게 움직인 칸이 하필 예보가 꼭대기로 잡은 자리입니다.

오후 7시 기준은 4시간 30분인데, 이 값이 이날 새벽 일곱 칸과 똑같습니다. 자정에 나선 차와 저녁 7시에 나선 차가 같은 4시간 30분을 썼어요. 하루가 6시간 10분까지 올라갔다 열아홉 시간 만에 출발점으로 돌아온 겁니다.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 값(5시간)은 이날 오전 9시와 같았으니, 저녁 6시→7시 한 시간이 「오전 9시」를 「자정」으로 되돌린 셈이에요.

27일 출발 → 서울요금소오전 10시오후 2시오후 5시오후 6시오후 7시오후 8시오후 9시밤 10시밤 11시
부산5시간 40분6시간 10분5시간 20분5시간4시간 30분4시간 30분4시간 30분4시간 30분4시간 30분
울산5시간 20분5시간 50분5시간4시간 40분4시간 10분4시간 10분4시간 10분4시간 10분4시간 10분
대구4시간 40분5시간 10분4시간 20분4시간3시간 30분3시간 30분3시간 30분3시간 30분3시간 30분
광주4시간4시간 20분3시간 50분3시간 50분3시간 30분3시간 20분3시간 20분3시간 20분3시간 20분
목포4시간 30분4시간 40분3시간 50분 (서서울)3시간 40분3시간 40분3시간 40분3시간 40분3시간 40분3시간 40분
강릉3시간 10분3시간 10분2시간 50분2시간 40분2시간 40분2시간 40분2시간 40분2시간 40분2시간 40분
대전2시간2시간 30분2시간 10분2시간 10분2시간1시간 50분1시간 50분1시간 40분1시간 30분

오후 6시 한 시간에는 부산·울산·강릉만 10~20분 빠지고 광주와 대전은 한 칸도 안 움직였습니다. 빠지는 속도가 노선마다 갈리기 시작한 자리예요.

그런데 오후 7시에는 오후 6시에 멈춰 있던 광주·대전이 움직이고 그때 움직였던 목포·강릉이 멈췄습니다. 노선마다 한 시간씩 엇갈려 빠졌지 동시에 풀린 게 아니에요.

오후 8시에는 짧은 두 노선만 한 칸 더 내려갔습니다 —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은 이날 새벽 일곱 칸과 같은 값이라, 부산이 오후 7시에 한 일을 광주가 한 시간 늦게 한 셈이에요.

오후 9시에는 일곱 노선이 전부 오후 8시 값 그대로입니다. 짧은 두 노선까지 멈췄어요.

밤 10시와 밤 11시도 대전만 한 칸씩 빠졌습니다(1시간 50분 → 1시간 40분 → 1시간 30분). 두 시간 동안 나머지 여섯은 한 칸도 안 움직였고, 부산 4시간 30분은 다섯 칸째예요. 도로공사가 해소 시각으로 잡은 구간(밤 10~11시)에서 값으로 보이는 변화는 가장 짧은 노선의 10분씩뿐이었습니다.

2026년 9월 27일 저녁 서울 방향 노선별 바닥 시각을 정리한 인포그래픽. 목포와 강릉은 오후 6시(3시간 40분·2시간 40분), 부산·울산·대구는 오후 7시(4시간 30분·4시간 10분·3시간 30분), 광주는 오후 8시(3시간 20분)에 바닥에 닿은 뒤 밤 11시까지 값이 그대로였고 대전만 밤 11시 1시간 30분까지 계속 빠졌다. 도로공사가 해소 시각으로 잡은 밤 10~11시에는 대전의 10분씩만 움직였다

그래서 이날 저녁에 아직 안 나서고 계셨다면 기다린 쪽이 이겼습니다. 오후 1시에 부산에서 나섰으면 6시간 10분, 여섯 시간을 더 기다려 오후 7시에 나섰으면 4시간 30분이에요. 기다린 여섯 시간 중 1시간 40분을 도로에서 돌려받은 셈입니다. 물론 집에 닿는 시각은 네 시간 20분쯤 늦어지니 「도로에 앉아 있는 시간」만 따진 값이에요. (저녁 7시에 나서서 4시간 30분이면 자정 다 돼서 도착이라, 이걸 이겼다고 부르기도 좀 그렇네요..)

도로공사가 예보한 해소 시각은 오후 10~11시였고, 저녁 보도에서 「늦어도 밤 11시께」로 좁혀졌습니다. 그 구간이 다 지난 밤 11시 값도 4시간 30분이에요. 새벽 일곱 칸과 같은 값에서 다섯 칸째 멈춘 것이니 「해소」가 값으로는 끝까지 안 보였습니다. 예보는 절정 시각을 세 시간 놓쳤고, 해소 시각에서는 이미 새벽 값으로 돌아온 뒤라 더 풀릴 것이 없었어요. 27일 귀경길은 오후 7시에 바닥을 찍고 거기서 네 시간을 그대로 머문 채 끝났습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는 도로공사 원문을 못 봐서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값의 모양만 보면 예보를 본 사람들이 오후를 피해 앞당겨 나선 것이 한 가지 설명이 돼요. 절정을 피하려고 다 같이 앞으로 몰리면 절정도 그 앞으로 옮겨 가니까요.

전날과는 정반대였습니다

2026년 추석 연휴 도로공사 예보와 실측을 맞댄 인포그래픽. 9월 24일 예보 10시간 30분에 실측 9시간 30분(오전 9시), 26일 예보 7시간 10분에 실측 7시간 50분(오후 5시), 27일 예보 6시간 10분에 실측 6시간 10분(오후 1시)이다. 27일 절정 예보는 오후 4~5시였지만 실측 꼭대기는 세 시간 앞선 오후 1시였고, 예보가 절정이라 한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값이 30분 빠졌다

예보 (부산→서울)실측 꼭대기
9월 24일 (첫날 · 귀성)서울→부산 10시간 30분9시간 30분 (오전 9시)
9월 26일 (셋째 날)7시간 10분7시간 50분 (오후 5시)
9월 27일 (마지막 날)6시간 10분6시간 10분 (오후 1시)

26일은 예보를 40분 넘겼고, 27일은 최댓값은 맞혔는데 그 값이 오는 시각을 세 시간 놓쳤습니다. 예보에서 믿을 만한 것은 숫자였고, 못 믿을 것은 그 숫자가 몇 시에 오느냐였던 셈이에요.

첫날 24일은 오전과 오후가 세 시간 가까이 갈렸습니다. 서울→부산이 오전 9시 9시간 30분에서 오후 2시 6시간 40분으로 줄었어요. 이날 통행량은 616만 대였고, 27일은 524만 대로 연휴 중 가장 적었습니다.

출처 — 27일 시각별 값: 스페셜타임스 “27일 오후 5시 부산→서울 5시간20분·광주→서울 3시간50분” / 스페셜타임스 “27일 오후 6시 부산→서울 5시간·광주→서울 3시간50분” / 스페셜타임스 “27일 오전 10시 부산→서울 5시간40분” / SBS Biz “부산→서울 5시간…귀경길 정체 시작, 오후 4∼5시 절정” / 파이낸셜뉴스 “귀경길 정체 본격화…부산→서울 6시간” / 뉴스웍스 “연휴 마지막날 저녁 귀경길 정체 계속” / 세계일보 “오후 6시 기준 대전 2시간10분·대구 4시간·울산 4시간40분·강릉 2시간40분·목포 3시간40분” / 다일리안 “저녁 귀경길 정체 한풀 꺾여 · 해소 예상 시각 오후 10~11시” / 파이낸셜뉴스 “오후 7시 부산→서울 4시간 30분, 정체 해소” / 이투데이 “오후 7시 기준 울산 4시간10분·목포 3시간40분·광주 3시간30분·대구 3시간30분·강릉 2시간40분·대전 2시간” / 아시아경제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정체 풀려…부산→서울 4시간30분” / 스페셜타임스 “27일 오후 8시 부산→서울 4시간30분·광주→서울 3시간20분” (오후 8시 칸은 이 한 건만 찾았고, 같은 시각을 실은 다른 매체 기사는 검색에 안 잡혔습니다) / 스페셜타임스 “27일 오후 9시 부산→서울 4시간30분·광주→서울 3시간20분” / 스페셜타임스 “27일 오후 10시 부산→서울 4시간30분·광주→서울 3시간20분·대전 1시간40분” / 스페셜타임스 “27일 오후 11시 부산→서울 4시간30분·광주→서울 3시간20분·대전 1시간30분·울산 4시간10분·대구 3시간30분·강릉 2시간40분·목포 3시간40분” / 헤럴드경제 “부산→서울 4시간30분, 귀경길 정체 밤 11시 해소”. 24·26일 값: 서울신문 “연휴 첫날 서울→부산 최대 9시간30분” / 한국일보 “부산→서울 7시간 50분… 오후 접어들며 정체구간 급증” / 머니투데이 “연휴 셋째 날, 부산→서울 7시간 10분”. 모두 2026년 9월 27일에 검색 결과로 확인했고, 기사 원문 페이지는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 그 쪽 본문을 아직 받지 못했어요. 한국도로공사 보도자료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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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편집팀이 공공기관·제조사 공식 자료를 열어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숫자와 날짜는 발행 전에 원문과 한 번 더 맞춰봅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27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틀린 곳을 보셨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글에 남깁니다. · 우리가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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