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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매실절임을 알루미늄 그릇에 담아 두면 — 식약처가 재질마다 적어 둔 것

2026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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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이나 염분이 많은 것은 알루미늄에 두지 않습니다
  2. 통조림은 뚜껑을 연 순간 보관 용기가 아니게 됩니다
  3. 페트병과 나무 도마는 쓰는 방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4. 랩은 100도를 기준으로 갈립니다
  5. 확인하지 못한 것
  6. 출처

스테인리스인 줄 알고 썼는데 알루미늄인 그릇이 집에 하나쯤 있습니다. 양은냄비, 받아 온 반찬이 담겨 있던 통, 캠핑용 코펠 같은 것들이요.

창가 조리대 위 나무 받침에 숫돌이 놓여 있고 그 위에 식칼이 얹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용 기구와 용기·포장 교육자료를 내면서 재질별로 지켜야 할 것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2014년 2월 21일 자료라 오래됐는데, 재질이 무엇과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다룬 내용이라 지금도 그대로 읽힙니다. 데우는 쪽 말고 담아 두는 쪽만 모았습니다.

산이나 염분이 많은 것은 알루미늄에 두지 않습니다

자료가 든 예가 구체적이에요. 토마토, 양배추, 매실절임, 간장입니다. 금속성 재질의 알루미늄 식기에 이런 식품을 담아 보관하면 알루미늄이 우러나올 수 있다고 해요.

알루미늄 식기에는 토마토·양배추·매실절임·간장을 담아 두지 말고, 통조림은 개봉 후 밀폐용기로 옮기고, 페트병은 재사용하지 않고, 나무 도마는 식기세척기에 넣지 않는다는 네 칸 요약

담는 것과 두는 것은 다릅니다. 조건이 붙은 말은 “담아 보관할 경우”고요. 간장 종지에 잠깐 따르는 것과 매실절임을 알루미늄 통째로 며칠 두는 건 같은 조건이 아니고요.

알루미늄 식기·통조림 캔 직화·폴리염화비닐 랩 100도가 각각 왜 걸리는지를 정리한 표

통조림 캔도 금속입니다. 에폭시수지가 코팅된 캔을 가스레인지에 직접 올려 조리하면 고온에서 비스페놀A가 나올 우려가 있다고 해요. 캔째 데우는 건 원래 용도가 아니라는 쪽입니다.

통조림은 뚜껑을 연 순간 보관 용기가 아니게 됩니다

한 번 연 통조림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두는 집이 많아요. 자료는 두 가지를 듭니다.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캔이 빨리 녹슬고, 그 과정에서 음식이 금속에 오염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권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드시라는 것입니다.

페트병과 나무 도마는 쓰는 방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물건걸리는 이유그래서
페트병일회사용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 · 입구가 좁아 깨끗이 세척·건조하기 어려움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음
나무 도마나무 재질 특성상 수축과 팽창이 반복돼 틈이 생기고 갈라짐식기세척기에 넣어 세척·건조하지 않고 건조한 곳에 보관

페트병 쪽은 재질이 나빠서가 아니라 모양 때문입니다. 입구가 좁아 안을 제대로 닦고 말릴 수가 없다는 쪽이 이유예요. 나무 도마는 반대로 씻는 방식이 문제입니다. 손으로 씻고 세워 말리는 쪽이면 걸리지 않습니다.

나라면 도마는 이 기준으로 한 번 갈라 두겠습니다. 식기세척기를 돌리는 집이면 도마만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따로 두는 쪽이 번거로움이 적어요.

랩은 100도를 기준으로 갈립니다

합성수지제 가운데 폴리염화비닐 재질로 된 랩은 프탈레이트류 같은 가소제 성분이 나오지 않도록 1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돼 있어요. 지방이나 알코올 성분이 많은 식품과는 접촉을 피하는 편이 좋다는 말도 함께 있고요.

반대로 식약처가 오해라고 밝힌 쪽도 있어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재질은 DEHP나 비스페놀A를 원료로 쓰지 않는다는 것. 이 부분은 지금 식품안전나라의 식품용 플라스틱 그릇 안내에도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PP·PE·PET·PS에는 비스페놀A나 프탈레이트류 원료가 사용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어요.

같은 안내가 하나를 덧붙입니다. 같은 재질이라도 제조 방법에 따라 내열성이 다를 수 있으니,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없으면 전자레인지에 쓰지 말 것.

2014년 자료가 지금도 유효한지가 걸리실 텐데, 식약처가 2024년 9월에 올린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카드뉴스에도 같은 줄이 그대로 있습니다.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 단어나 식품용 기구 도안이 표시돼 있고,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이 함께 적혀 있다는 것이요. 제품 뒷면 표시를 보고 쓰라는 뼈대는 열 해 동안 안 바뀌었어요.

확인하지 못한 것

  • 알루미늄이 얼마나 우러나는지. 자료에 용출량 수치가 없어요. “우러나올 수 있다”는 서술까지입니다
  • 몇 시간부터가 ‘보관’인지. 시간 기준이 없습니다
  • 2014년 뒤에 이 내용이 바뀌었는지. 2014년 2월 자료와 식품안전나라의 현재 안내를 맞대 본 범위까지만 확인했고, 그 사이에 나온 개정 고시는 열어 보지 못했습니다
  • 랩 100℃ 기준의 고시 원문. 교육자료에 적힌 문장까지만 옮겼습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게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올바르게 사용해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2014-02-21 자료 · 2026-10-24 확인)
  • 식품안전나라, 「식품용 플라스틱 그릇 바로 알기!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 (2026-10-24 확인 · 안내가 바뀌면 덮어쓰이는 페이지)

다음에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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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편집팀이 공공기관·제조사 공식 자료를 열어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숫자와 날짜는 발행 전에 원문과 한 번 더 맞춰봅니다.

틀린 곳을 보셨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글에 남깁니다. · 우리가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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