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코스 | 전원만 켜면 표준이 아닙니다 — 삼성·LG 공식 안내의 온도·용량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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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을 켜면 뜨는 그 코스, 표준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코스마다 넣을 수 있는 무게가 다릅니다
- 물온도는 코스를 고른 다음에 눌러야 바뀝니다
- LG는 코스를 세 묶음으로 나눠 놨습니다
- 표준을 눌렀는데 헹굼과 탈수만 돌 때
- 세탁만, 헹굼만, 탈수만 따로 돌리는 법
-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자리도 코스가 정합니다
- 자주 쓰는 코스만 골라 앞에 세워 둘 수 있습니다
- 이름만 봐서는 헷갈리는 코스들
- 옷에 붙은 라벨이 코스를 정합니다
- 이불을 표준코스로 빨면 탈수에서 멈춥니다
- 돌아가는 중에 문을 열 수 있는 조건
- 통세척 코스는 두 회사가 다르게 시킵니다
- 건조 기능을 같이 쓸 때의 순서
- 자주 묻는 것
- 내 세탁기의 코스 목록을 직접 확인하려면
세탁기 앞에서 다이얼을 몇 번 돌리다가 결국 그냥 동작 버튼을 누른 적, 있으실 거예요. 코스 이름이 스무 개가 넘는데 설명서는 어디 뒀는지 모르겠고, 대충 눌러도 빨래는 나오니까요. 그런데 제조사 문서를 열어 보면 코스마다 넣을 수 있는 무게 한도가 따로 정해져 있고, 물온도 기본값도 코스가 정합니다. 아래는 2026년 9월 4일에 받아 본 삼성전자서비스의 드럼 세탁기 코스 안내, 삼성전자서비스 자동코스·수동코스 안내, LG전자 고객지원의 드럼세탁기 버튼 조작 안내에 적힌 것만 옮긴 내용입니다.

전원을 켜면 뜨는 그 코스, 표준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전원을 켜고 바로 동작 버튼을 누르면 표준코스가 돈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삼성전자서비스 문서는 생산 연도로 갈라 적어 뒀습니다.
| 생산 시기 | 전원을 켰을 때 표시부에 뜨는 것 |
|---|---|
| 2017년 생산 | 표준코스 |
| 2018년 이후 생산 | 최근 10회 중 많이 사용한 코스 |
문서에 예시까지 붙어 있어요. 헹굼+탈수를 5회, 표준을 3회, 이불을 2회 썼다면 전원을 켰을 때 헹굼+탈수가 뜹니다. 이불 코스로 한 번 돌리고 며칠 뒤 아무 생각 없이 동작을 눌렀다면, 그날 빨래는 이불 코스로 돌아갔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문서는 “기본적인 표준 코스는 전원 ON 후 바로 동작/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표준 코스가 동작”한다고도 적어 뒀습니다. 두 문장이 함께 있어서 헷갈리기 쉬운 대목입니다. 화면에 뜬 코스 이름을 한 번 보고 누르시면 어느 쪽이든 걸리지 않습니다.
LG 쪽은 조금 다릅니다. LG전자 고객지원의 코스 선택 안내는 T23PX9·T21PX9·T23MX9·T21MX9 모델을 대상으로 “기본 설정 코스: 표준”이라고 명시해 뒀어요. 화살표 버튼으로 코스를 탐색하고, 코스를 고른 뒤에 물높이·세탁시간·헹굼횟수·탈수세기·물살세기·터보샷·물온도 같은 옵션을 고르는 순서입니다.

코스마다 넣을 수 있는 무게가 다릅니다
이게 가장 실용적인 대목입니다. 세탁기 용량이 21kg이어도 코스에 따라 2kg까지만 넣으라고 적힌 것이 있어요. 삼성전자서비스 문서에 코스별로 붙어 있는 숫자를 모으면 이렇습니다.
| 코스 | 문서에 적힌 용량 한도 |
|---|---|
| 울/란제리 | 최대 2 kg |
| 아웃도어 | 최대 3 kg |
| 타월 | 1회 세탁 시 3 kg 이하 |
| 쾌속세탁 | 5 kg 이하 |
| 삶음세탁 | 최대 9 kg |
| 초강력세탁 | 최대 9 kg |
| 초절약세탁 | 최대 9 kg |
| 아기옷 | 최대 9 kg |
타월 항목에는 이유까지 달려 있습니다. “물 흡수력이 높은 타월류는 1회 세탁 시 3kg 이하로 세탁하세요”라고요. 수건을 잔뜩 몰아 넣고 돌렸을 때 탈수가 유난히 오래 걸리거나 중간에 멈춘다면 이 줄이 답일 수 있습니다.
통돌이(전자동) 쪽은 숫자가 더 작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전자동 세탁기 코스 안내를 보면 90도 삶음세탁·70도 살균세탁·40도 위생세탁이 모두 세탁용량 1.5kg으로 적혀 있어요. 세탁 가능한 빨랫감도 면내의, 기저귀, 면 100% 의류로 좁혀 뒀습니다. 90도 삶음세탁은 삶음 온도에 도달한 뒤 고온에서 일정 시간 이상 진행되고 헹굼 3회로 돌아갑니다.
물온도는 코스를 고른 다음에 눌러야 바뀝니다
LG 문서에 이 순서가 못박혀 있습니다. “코스 선택이 안된 상태에서는 물 온도가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먼저 코스를 선택하신 후 물 온도를 변경해주세요.” 온도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안 바뀌어서 고장인가 싶었다면 순서 문제일 수 있어요. 같은 문서는 “세탁 코스에 따라 물 온도 범위가 다르거나 설정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도 덧붙여 뒀습니다.
삼성 드럼 표준코스의 온도 선택지는 문서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 항목 | 문서에 적힌 것 |
|---|---|
| 선택 가능한 온도 | 30℃, 40℃, 60℃, 냉수 |
| 선택하지 않으면 | 40℃로 진행 |
| 예비세탁 추가 | [세탁] 버튼을 누를 때마다 본세탁+예비세탁 → 취소 → 본세탁 순으로 표시 |
| 무게 감지 | 물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세탁조가 회전한 뒤 자동으로 세탁 시간 조절 |
찬물로 빨고 계신 줄 알았는데 실은 40℃로 돌아가고 있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색이 빠지는 옷이나 니트가 있다면 냉수를 직접 눌러 주셔야 해요.

LG는 코스를 세 묶음으로 나눠 놨습니다
LG 드럼세탁기의 풀 터치 방식 모델은 코스가 세 갈래로 묶여 있습니다. 문서 표현 그대로 “자주 쓰는 매일 코스와 위생에 관련된 위생 코스, 특정 의류에 특화된 맞춤형 코스 3가지”예요.
버튼을 누르는 횟수로 고릅니다. 매일 코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표준세탁이 선택되고, 맞춤 코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기능성 의류, 두 번 누르면 이불 코스가 선택된다고 적혀 있어요. 트윈 워시 모델은 제품 용량에 따라 다이얼 방식과 풀 터치 방식으로 조작이 갈립니다.
터치 버튼에는 오작동 방지 설계가 들어 있습니다. “본 모델은 터치 버튼 특성상 스치기만 해도 선택된 것으로 인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초 간 버튼을 눌러야 동작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전원을 켤 때는 가볍게 누르고, 켜진 상태에서 1초간 누르면 꺼집니다. 코스를 고른 뒤 동작 버튼도 1초간 눌러야 시작돼요.
표준을 눌렀는데 헹굼과 탈수만 돌 때
이건 고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케어 안내 문서가 정확히 이 증상을 다룹니다. “표준코스 작동 시 헹굼과 탈수만 작동해요”가 문서에 적힌 증상 문장이에요.
스마트케어는 “과거 다수의 사용자가 사용한 데이터와 사용자의 사용패턴, 날씨정보를 분석하여 세탁옵션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라고 설명돼 있습니다. 추천 과정에서 세탁·헹굼·탈수 중 일부가 해제된 채로 작동하거나, 선택한 물온도가 바뀐 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문서가 밝혀 뒀어요.
끄는 방법도 함께 적혀 있습니다. 문서는 스마트케어 기능이 “제품 컨트롤 패널에 있는 버튼을 누를 경우에만 작동합니다”라고 밝혀 뒀어요. 쓰지 않으실 거면 평소처럼 코스를 고르고 옵션을 직접 선택한 뒤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스마트케어 때문에 세탁 표시등이 꺼져 있는 경우를 위한 앱 경로도 따로 적혀 있는데, 등록된 제품 선택 → 오른쪽 상단 상세설정 → 표시창의 설정 → 스마트케어 → 끄기 순서입니다.
LG의 인공지능세탁 코스 문서에는 조건이 하나 더 붙어 있어요. 세탁량이 5kg 이하일 때 적절한 세탁 모션으로 작동하고, 물높이 옵션을 변경하면 인공지능세탁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옷감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모터 속도로 재질을 분류해 모션을 정하는 방식이라, 물높이를 손으로 바꾸면 그 판단이 흐트러지는 구조로 보입니다.
세탁만, 헹굼만, 탈수만 따로 돌리는 법
빨래를 널려고 보니 덜 마른 것 같아 탈수만 한 번 더 돌리고 싶을 때가 있죠. 삼성 문서에 버튼 조작이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 하고 싶은 것 | 문서에 적힌 조작 |
|---|---|
| 세탁만 | 원하는 코스를 선택한 상태에서 [헹굼횟수]와 [탈수세기] 버튼을 길게 눌러 취소 |
| 헹굼만 | [헹굼횟수]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단독 선택 |
| 탈수만 | [탈수세기]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단독 선택 |
| 탈수만 (다른 길) | [헹굼+탈수] 코스에서 탈수를 길게 눌러 헹굼 취소 |
세탁만 돌릴 때도 [세탁온도/물온도] 버튼으로 온도는 고를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모델에 따라 버튼 이름이 세탁온도·물온도, 헹굼횟수·헹굼, 탈수세기·탈수로 다르게 표시되니 조작 방법이 다르면 사용설명서를 보라는 단서도 함께 붙어 있어요.
전용 코스로 만들어 둔 것도 있습니다. 헹굼+탈수는 “세탁없이 헹굼과 탈수만 진행하는 코스”, 탈수단독은 “세탁과 헹굼없이 탈수만 진행하는 코스”입니다. 버튼을 길게 누르는 게 번거로우면 이쪽이 편해요.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자리도 코스가 정합니다
삼성 표준코스 절차의 네 번째 항목이 세제 투입입니다. 문서는 “세탁물의 양에 맞게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고 세제함을 닫아”주라고 하면서, 섬유유연제는 기준선(max) 이하로 넣으라는 단서를 달아 뒀어요. 예비세탁을 함께 돌릴 때는 세제 넣는 곳에 세제를 추가로 넣어야 합니다.
넘치게 넣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LG 워시타워 문서에 적혀 있습니다. “섬유 유연제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세탁통에 달라붙어 냄새가 날 수” 있다는 문장이 그것입니다. 같은 문서는 항균 세탁조라도 설치 환경이 습하고 그늘지거나 오랫동안 관리가 없으면 물때에 공기 중의 균이나 곰팡이가 달라붙어 세탁조가 오염될 수 있다고 적어 뒀습니다. 세탁조 관리제와 클리너, 섬유유연제 모두 제조사 권장량으로 쓰라는 것이 결론이에요.
빨래가 끝난 뒤 문을 닫아 두시는 분이 많은데, LG 문서는 반대로 시킵니다. 세탁이 끝나면 세탁물을 바로 꺼내고 세탁통을 비워 둔 채 세탁기 문과 세제통을 열어 물기가 마르도록 하라는 안내입니다. 도어 하단에 자석이 든 홀더가 있는 모델은 문을 세탁기 전면에 닿을 정도로 밀면 자석이 붙으면서 문이 약간 열린 상태로 유지됩니다. 삼성 문서도 같은 대목에서 “평소에 세탁을 하시고 도어를 열어 통을 잘 건조해” 주라고 하고, 고무패킹 오염이 심하면 마른 헝겊에 치약을 묻혀 닦으라는 방법을 적어 뒀습니다.
자주 쓰는 코스만 골라 앞에 세워 둘 수 있습니다
2020년에 나온 삼성 드럼 심플컨트롤 모델 이야기입니다. 문서는 모델명이 WF로 시작하고 다섯째 자리에 T가 들어가는 T계열로 적어 뒀어요. 공장 출하 시 표시되는 코스는 다섯 개뿐입니다.
| 모델 | 기본 5개 코스 |
|---|---|
| 자동세제함 모델 | 표준세탁, AI맞춤세탁, 셔츠, 헹굼+탈수, 무세제통세척 |
| 수동세제함 모델 | 표준세탁, 쾌속세탁, 셔츠, 헹굼+탈수, 무세제통세척 |
여기에 추가할 수 있는 코스가 자동세제함 모델은 20개, 수동세제함 모델은 19개입니다. 공통 19개로 초강력세탁, 초절약세탁, 울/란제리, 이불, 아웃도어, 타월, 삶음세탁, 아기옷, 소프트버블, 탈수단독, 흐린날세탁, 청정세탁, 피트니스, 면의류, 검은면의류, 섬세속옷, 블라우스, 여름이불, 건조탈수가 적혀 있어요.
등록 순서는 이렇습니다. 전원 ON → [부가기능] 선택 → [탐색다이얼]을 돌려 [나만의 코스리스트] → [OK] → 다이얼을 돌리며 원하는 코스에서 [OK] → 원하는 코스를 모두 고른 뒤 [부가기능] 버튼을 한 번 더 누릅니다. 문서에 경고가 하나 붙어 있어요. “마지막 부가기능이 선택되지 않으면 코스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그냥 나오면 방금 고른 게 다 날아갑니다.
이름만 봐서는 헷갈리는 코스들
문서에 적힌 설명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비슷해 보이는 것끼리 묶었어요.
| 코스 | 문서에 적힌 쓰임 |
|---|---|
| 표준세탁 | 일상 세탁물에 알맞은 의류 |
| AI맞춤세탁 |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세제량·세탁시간·헹굼횟수를 자동 추가 |
| 청정세탁 | 강력한 헹굼으로 깨끗하게 세탁할 때 |
| 초강력세탁 | 찌든 때를 버블로 강력하게 |
| 삶음세탁 | 고온으로 찌든 때 제거·살균 |
| 초절약세탁 | 적은 물과 에너지로 |
| 흐린날세탁 | 강력탈수로 건조를 효과적으로 하고 싶을 때 |
| 건조탈수 | 세탁 후 건조기를 쓸 때. 강력한 탈수로 시간과 에너지를 줄임 |
| 검은면의류 | 탈색 방지를 위해 낮은 온도로 세탁 |
| 섬세속옷 | 레이스 속옷용. 전용 세제 사용 |
| 블라우스 | 여성용 블라우스용. 전용 세제 사용 |
| 아웃도어 발수케어 | 고어텍스 소재 의류의 발수성 회복 |
흐린날세탁과 건조탈수는 둘 다 탈수를 세게 거는 쪽인데 겨누는 곳이 다릅니다. 흐린날세탁은 널어서 말릴 때, 건조탈수는 건조기에 넣기 전 단계예요. 섬세속옷과 블라우스에는 전용 세제를 쓰라는 단서가 붙어 있는데, 일반 세제로 돌리는 분들이 많은 대목입니다.
삼성 통돌이 문서 쪽에는 온도를 이름에 박아 둔 코스가 따로 있습니다. 40도·60도 매직클린(가열세탁·위생세탁)은 “맞춤 물온도로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세탁하기 위한 코스”이고, 온수도 같이 급수되도록 사용하기를 권장한다고 적혀 있어요.
옷에 붙은 라벨이 코스를 정합니다
코스 이름을 아무리 외워도 옷이 견디는 조건을 넘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옷 안쪽에 붙은 그 작은 기호표에는 국가표준이 있어요. 국가표준인증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KS K 0021이 그것입니다. 표준 이름은 “섬유 제품의 취급에 관한 표시 기호 및 그 표시 방법”이고, 적용 범위는 “이 표준은 세탁 등의 취급 방법을 알리기 위하여 섬유 제품에 표시하는 기호에 대하여 규정한다”로 적혀 있어요.
라벨의 물온도 숫자와 세탁기 온도 선택지를 맞춰 보시면 됩니다. 삼성 드럼의 선택지가 30·40·60℃와 냉수이니, 라벨이 30이면 30을 누르는 식이에요. 삶음세탁이나 90도 코스는 라벨이 그 온도를 허용하는 옷에만 쓰는 것이고, 문서가 “면내의, 기저귀, 면 100% 의류”로 예시를 좁혀 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불을 표준코스로 빨면 탈수에서 멈춥니다
LG전자의 통돌이 UE 안내 문서가 원인을 네 가지로 나눠 적어 뒀습니다. UE는 Unbalance Error, 세탁물이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표시예요.
| 원인 | 문서 설명 |
|---|---|
| 세탁기 안에 물이 남음 | 배수호스가 꺾이거나 높게 들려 잔수가 남으면 탈수 시 무게가 쏠림 |
| 세탁물 불균형 | 이불을 표준코스로 세탁하거나, 세탁망을 단독 사용하거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을 때 |
| 수평 불량 | 바닥이 단단하지 않거나 경사져 있을 때 |
| 부적절한 혼합 | 무게 차가 큰 이불과 일반 세탁물을 섞거나, 물을 많이 흡수하는 니트류를 1벌만 단독 세탁 |
해결 순서도 단계로 적혀 있어요. 배수호스 끝이 하수구 턱에 걸려 올라가 있는지부터 확인해 바닥에 낮고 평평하게 펴 두고, 이불은 N자 또는 M자 형태로 개어 세탁통 상부 플라스틱 부품 아래로 넣은 뒤 물에 완전히 잠기게 해서 반드시 이불 코스로 돌립니다. 세탁망은 용량의 2/3만 채우고, 단독 세탁을 피해 2~3개를 다른 의류와 섞어 넣습니다.
아예 넣지 말라고 적힌 것도 있습니다. 전기담요, 카펫, 커튼, 발 닦이용 발판, 고무 매트는 제품과 세탁물 손상 위험이 있어 “절대 세탁하지 마세요”로 표기돼 있어요. 부피가 크고 가벼운 패딩은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은 채 돌리면 옷감 손상과 치우침이 생기므로, 급수 후 손으로 눌러 잠기게 하라는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세탁볼도 너무 많이 쓰면 이상 진동과 소음의 원인이 된다는 주의가 함께 있습니다.

돌아가는 중에 문을 열 수 있는 조건
삼성전자서비스의 도어 안내 문서에 조건이 숫자로 적혀 있습니다. 드럼세탁기는 동작 버튼을 누르면 도어락이 걸리고, 일시정지하거나 세탁이 끝난 뒤에도 안전 조건이 맞아야 열립니다.
| 조건 | 문서에 적힌 값 |
|---|---|
| 수위 | 물넘침 방지 수위에 해당할 것 |
| 세탁 중 내부 온도 | 55℃ 이하 |
| 건조 중 내부 온도 | 65℃ 이하 |
탈수 중에는 안전을 위해 열리지 않고, 배수가 되지 않아도 열리지 않습니다. 문서는 “강제로 열면 문고리가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적어 뒀습니다.
세탁물을 추가하고 싶을 때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각 행정별 초기 5분 전에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돼 있어요. 세탁 온도가 55℃ 이상이거나 건조 시 내부 온도가 65℃ 이상이면 세탁물 추가 기능 자체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어린이 보호 기능이 켜져 있어도 비활성화되는데, 해제 조합이 모델마다 [온도]+[헹굼], [탈수]+[예약], [세탁]+[헹굼], [세탁온도]+[건조], [세탁온도]+[건조시간] 등으로 갈립니다. 그리고 중간에 빨래를 넣으면 세제 물이 배수되므로 세제를 적당히 더 넣어 주는 것이 좋다는 단서가 붙어 있어요.
통세척 코스는 두 회사가 다르게 시킵니다
같은 이름처럼 보이는 코스인데 지시가 갈립니다. 삼성의 무세제통세척은 이름 그대로 세제를 넣지 않는 코스이고, 세탁통 표시 안내 문서에 “온도는 70도 온도에 맞추어 동작하고 세탁온도, 헹굼 횟수, 탈수 세기 변경은 불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반대로 LG의 트롬 통살균 안내와 워시타워 통살균 안내는 산소계 성분이 든 세탁조 클리너를 권장량대로 투입한 뒤 코스를 돌리라고 합니다. 두 문서 모두 염소계(락스 등)와 산성 클리너는 변색·부식을 일으키므로 피하라고 해요. 온도를 숫자로 적어 둔 것은 워시타워 문서 쪽입니다. “통살균시 온수가 급수되며, 60도의 온도를 유지하여 통살균을 합니다”라고 되어 있고, 온수가 급수되지 않으면 냉수를 받아 히터로 데운다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알림이 뜨는 주기도 다릅니다.
| 삼성 | LG | |
|---|---|---|
| 알림 표시 | 세탁·헹굼·탈수 포함 코스 40회 진행 후 41~45회 종료 시 60분간 점등 | 약 30회 사용 시 |
| 세제 | 무세제통세척은 넣지 않음 | 산소계 클리너 투입 |
| 온도 | 70℃ 고정 | 60℃ 유지 |
문서가 공통으로 못박은 것도 있습니다. 통세척·통살균 코스에는 세탁물을 절대 넣지 마세요. 고온과 강한 회전이 걸려 옷감 손상이나 변색의 원인이 된다고 양쪽 다 적어 뒀어요. LG 문서에는 TV에서 본 방식이라며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구연산을 함께 넣는 것을 두고, 과탄산소다와 구연산이 물에 녹으며 반응해 발생한 이산화탄소로 드럼 안 공기가 팽창해 도어가 열리거나 수위 감지에 문제가 생겨 지속적인 배수·급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돌리는 도중에 마음을 바꾸면 안 되는 것도 있어요. LG의 통살균 버튼 안내 문서는 표준이나 다른 코스로 작동하다가 일시정지한 뒤에는 통살균 코스로 바꿀 수 없다고 적어 뒀습니다. 옷감이 든 상태에서 통살균이 돌면 스팀과 고온으로 옷감이 손상될 수 있어 막아 둔 설계입니다. 하려면 전원을 껐다 다시 켜고 통살균을 고르면 됩니다. 통돌이 쪽 tCL 표시 안내에는 모델명이 TR로 시작하는 클린필터(하늘색) 모델은 통세척 코스에서 온수가 선택되지 않는다는 단서까지 붙어 있습니다.
알림을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도 적혀 있어요. 삼성 문서는 무세제통세척을 진행하지 않으면 6회까지 세탁이 끝날 때마다 표시되며, 그래도 “세탁기 사용에는 아무 이상 없습니다”라고 밝혀 뒀습니다. 자동 알림은 사용 횟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2개월에 한 번씩 표시됩니다. 다만 [무세제통세척]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스마트체크 기능이 실행되니 주의하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통세척을 마친 뒤 첫 빨래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삼성 문서는 제품을 오래 썼거나 처음 통세척을 하는 경우 불려진 찌꺼기가 세탁조에 남아 옷감에 묻어날 수 있다며, 냉수로 헹굼을 충분히 추가한 다음 타월 등을 먼저 세탁해 찌꺼기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본 세탁을 하라고 적어 뒀어요. 통세척 코스가 아예 없는 1999년 이전 모델은 코스 다이얼을 표준코스에 두고 세탁온도를 60℃로 설정해 세척제를 넣는 방식으로 대신합니다.
통세척 코스가 없는 통돌이의 대체 절차는 LG 쪽 문서에 더 자세히 나와 있어요. 앞서 나온 tCL 표시 안내입니다. 세탁조 클리너를 골고루 뿌리고 물을 세탁조의 2/3 이상 받은 뒤 처음 2~3분만 동작시켜 세제를 희석하고 전원을 끕니다. 그대로 2~4시간 불린 다음 전원을 켜고 세탁·헹굼·탈수를 진행하는 순서예요. 여기서도 산소계 표백 성분이 든 클리너를 권장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통세척이 유난히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통돌이가 아니라 드럼 쪽 이야기인데, 앞서 나온 LG 통살균 버튼 문서에 “세탁 횟수에 따라 불림 시간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모델들의 경우 불림 시간이 최대 5시간까지 설정되어 전체 통세척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고장으로 보이는 대기 시간이 설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통세척 자체를 더 자세히 보시려면 세탁기 통세척, 제조사 안내가 서로 다릅니다에 공식 문서 11곳을 맞대 정리해 뒀습니다.

건조 기능을 같이 쓸 때의 순서
LG 문서에 건조 옵션이 세 가지로 적혀 있습니다. 터보건조는 “일반적인 건조”, 바람건조는 “시간을 절약하여 일반 의류를 건조”, 시간건조는 “일정한 시간 동안 건조”입니다.
순서는 세탁 코스를 먼저 고르고 그다음에 건조 옵션을 고르는 것이고, 건조 기능만 쓸 때는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지 말라고 돼 있어요. 그리고 건조 기능만 선택하면 탈수 버튼이 자동으로 선택되므로, 탈수 없이 건조만 하려면 탈수 버튼을 눌러 해제해야 합니다. 건조 전에 건조가 가능한 세탁물인지부터 확인하라는 문장이 앞에 붙어 있습니다.
자주 묻는 것
전원 켜고 그냥 동작만 누르면 뭐가 돌아가나요? 2018년 이후 생산된 삼성 드럼은 최근 10회 중 많이 사용한 코스가 표시됩니다. 2017년 생산분은 표준코스가 뜹니다. LG의 LCD 모델은 기본 설정 코스가 표준이라고 적혀 있어요. 화면에 뜬 이름을 한 번 확인하고 누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온도를 안 누르면 찬물로 빨리나요? 아닙니다. 삼성 드럼 표준코스는 선택하지 않으면 40℃로 진행된다고 문서에 적혀 있습니다. 냉수로 빨고 싶으면 냉수를 직접 눌러야 해요.
울 코스에 니트를 몇 벌까지 넣어도 되나요? 삼성 문서 기준 울/란제리 코스는 최대 2kg입니다. 세탁기 전체 용량과는 별개로 코스마다 한도가 따로 적혀 있어요.
온도 버튼이 안 눌리는데 고장인가요? LG 문서는 코스를 먼저 선택해야 물온도가 바뀐다고 적어 뒀습니다. 코스에 따라 온도 범위가 다르거나 아예 설정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표준을 눌렀는데 헹굼하고 탈수만 도는데요? LG의 스마트케어 기능이 켜져 있으면 세탁·헹굼·탈수 중 일부가 해제된 채로 작동할 수 있다고 문서에 나와 있습니다. 패널에서 코스와 옵션을 직접 고른 뒤 시작하시면 됩니다.
탈수만 한 번 더 돌리려면요? 삼성 기준으로 [탈수세기]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탈수만 단독 선택됩니다. 헹굼+탈수 코스에서 탈수를 길게 눌러 헹굼을 빼는 방법도 문서에 적혀 있어요.
이불을 빨면 자꾸 탈수에서 멈춥니다. LG 문서는 이불을 표준코스로 세탁하는 것을 불균형 원인 중 하나로 적어 뒀습니다. N자나 M자로 개어 물에 완전히 잠기게 한 뒤 이불 코스로 돌리고, 배수호스가 꺾이거나 들려 있지 않은지 함께 확인하라고 합니다.
통세척할 때 세제를 넣나요, 안 넣나요? 기기에 따라 갈립니다. 삼성의 무세제통세척은 세제를 넣지 않고 70℃로 돌아가고, LG의 통살균은 산소계 클리너를 넣고 60℃로 돌립니다. 두 회사 모두 염소계와 산성 클리너는 쓰지 말라고 적어 뒀어요.
세탁 중에 양말 한 짝을 더 넣고 싶은데요. 삼성 문서 기준으로 각 행정별 초기 5분 전에 하는 것이 좋고, 세탁 온도가 55℃ 이상이거나 건조 중 내부가 65℃ 이상이면 추가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어린이 보호가 켜져 있어도 안 됩니다.
내 세탁기의 코스 목록을 직접 확인하려면
여기까지가 두 회사의 공개 문서에 적힌 내용인데, 코스 구성은 모델마다 다릅니다. 삼성 문서도 “모델별로 선택 코스의 범위가 다르므로 각 모델별 사용설명서를 꼭 확인”하라고 적어 뒀어요. 확인 경로는 짧습니다.
모델명은 드럼세탁기의 경우 문을 열면 보이는 안쪽 테두리나 뒷면 라벨에 붙어 있습니다. WF로 시작하는 문자열(삼성)이나 F·T로 시작하는 문자열(LG)이에요. 그 번호를 들고 삼성전자서비스 또는 LG전자 고객지원 문서 하단의 사용설명서 다운로드로 들어가면 그 모델의 코스표가 나옵니다. 두 문서 모두 본문 아래에 다운로드 링크를 달아 뒀어요.
기준 시점을 남겨 둡니다. 위 내용은 2026년 9월 4일에 확인한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 고객지원의 공개 문서, 그리고 국가표준인증 통합정보시스템의 KS K 0021 등록 정보 기준입니다. 제조사 고객지원 문서는 모델이 추가되면 조용히 고쳐지는 성격이라, 시간이 지난 뒤 보신다면 링크를 한 번 열어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에 볼 것
한눈에 편집팀이 공공기관·제조사 공식 자료를 열어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숫자와 날짜는 발행 전에 원문과 한 번 더 맞춰봅니다.
틀린 곳을 보셨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글에 남깁니다. · 우리가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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